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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인의 현실. (21세 젊은 아이가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ㄹ운지 |2015.11.17 21:54
조회 781 |추천 21

널리 퍼트려주세요.
너무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21세 창창한 앞날을 가진 저희 조카가 군부대안에서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군생활을 잘했던 아이고 내년 1월이면 만기전역 예정이었습니다.
 
1.사건개요
-11월 14일
22시경 저녁 점호 후 취침 준비를 위해 누워있던 도 중 극심한 두통 호소.
           대대 의무대에서 타이레놀2알 처방하였으나 구토증상으로 전혀 먹지 못함
 
23시경 휴가중이었던 군의관 복귀 후 다시 타이레놀 2알 및 타라마블 근육주사 처방
           이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두통 호소 및 화장실에서 구토.
           치료에도 호전이 없자 대대급에서 뇌출혈로 의심하고 치료 불가 확인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후송결정.
 
23시 40분경 일반차량인 코란드 스포츠를 이용, 간부 1명(소위) 동승하여 수도병원으로 이송
                   이동 중 이미 의식 불명 -> 응급조치 하지 않음
            
24시30분경 수도병원 도착 및 CT촬영 진행
 
-11월15일
02시40분경 집도의 도착
 
03시10분경 수술 시작 , 6-7시간 수술했으나 뇌출혈 원인은 찾지 못하고 혈전 제거.
 
현재는 병원에서 의식 없는 상태로 2차 수술 예정입니다.                
 
2.의문점
군인은 대한민국사람이 아닌가요? 군인은 일반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것이 불가한가요? 부대에서 5-10분이면 응급조치가 되는 대형병원이 2개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시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점. 또한 뇌출혈이 의심되어 긴급후송을 결정했음에도 응급한 상황을 위한 AMB(엠뷸런스 자동차)가 아닌 일반차량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군의관과 의무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하고 쉬고 있던 간부한명을 같이 이송시켰다고 합니다.
 
뇌에 대한 질환은 1분 1초가 시급한 사안입니다. 그런데 수술까지 5시간이 걸렸습니다. 골든타임을 최대 3시간으로 본다고 했을 때 따져보아도 2배나 걸린 시간입니다.
 
급하게 일반병원에 갔더라도 군의관이라도 탔더라도 아니면 엠뷸런스에서 안정된 상태로 이송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아이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만약 아이가 살아난다고 하더라도 조카가 가지게 되는 후유증은 누가 책임져 주는 건가요.
 
이렇게 상황을 최악으로 만들어놓고 그 사단에서는 아프다고 하여 병원에 데리고 것으로 본인들의 임무를 다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의 가족이라도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한 국민을 책임져주지 않는데 무엇때문에 군대를 보내야 하는 걸까요.
 
정말 너무 억울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이글을 씁니다. 그런 아들을 보고 있는 언니의 모습을 보자니 가족으로 너무나 속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까운 아이입니다. 조카가 병상을 떨치고 꼭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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