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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채팅 남편... 어쩌면 좋을까요??

아이고두야 |2015.11.20 05:52
조회 2,503 |추천 0

글 다썼는데 ㅠ ㅠ 갑자기 삭제되어서 다시 글써요 ㅜ.ㅜ

 

 

 

안녕하세요~

저는 29살이구요. 이번해 7월에 결혼했구요..

 

결혼준비하면서 애기가 생긴 30주 예비맘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2살 많구요. 연애 1년반정도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에다가 글을 남겨봅니다.

 

 

 

 

남편이 회사에 점심 도시락을 들고 다녀요.


 

그래서 아침마다 도시락을 챙겨주고있습니다.

 


사건은 17일 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17일 화요일 아침에 남편 도시락을 챙겨주다가

 

남편 폰 알림에 "글쎄요ㅎㅎ"라고 알림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뭔가해서 봤더니 랜덤채팅어플 알림이었습니다.

 

랜덤채팅어플이라 느낌이 싸해서 들어가서 봤더니

 

이 여자, 저 여자 찌르면서 치맥을 핑계로 만남을 요청하고있더라구요.

 

한 6~7명 찔러본거 같은데 그중에서 2명이랑 월요일 내내 계속 연락했더라구요.

 

2명중에 특히 저랑 동갑인 29살 여자랑 계속 메세지를 주고 받은거 같았어요.

 

그래서 채팅어플내용 전부다 캡쳐해서 제 폰으로 옮겨놨습니다.

 

남편도시락 챙기면서 남편불러서 이게 뭐냐고했더니

 

처음엔 아무것도아니라면서 부인하다가 심심해서 해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심심해도 할짓이냐면서 아침부터 싸웠습니다.

 

남편이 출근하기전까지 계속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던데..

 

누가 그 상황에서 사과를 받겠습니까? 그냥 꼴보기 싫어서 안방으로 들어와

 

침대에서 울었습니다. 남편이 출근하고 연락와서 또 미안하다고할까봐

 

그 말도 듣기 싫어서 남편번호 차단했습니다.

 

번호 차단하면 남편이 저한테 전화하더라도 저는 전화온지 모릅니다.

 

그래도 목소리 듣기도 싫고 하는말 모두가 핑계일거 같아서 차단했습니다.

 

하루종일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화요일 하루는 생각만하다가 시간이 흘렀습니다.

 

남편 퇴근시간이 되었는데 집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기다렸더니 퇴근시간이 3~4시간 흘러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왜 안오지하고 아파트 베란다로 주차장을 보니 차는 있더라구요.(아파트 내 지정주차장입니다)

 

괘씸해서 시어머니한테 캡쳐내용 보내주고 시어머니 아들이 이렇다라고 보냈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아들이랑 통화해보겠다라고 통화하고 저한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가 와서 남편이 퇴근은 했는데 저보기 미안해서 차안에서 계속 있었답니다.

 

그래서 시어머님 전화받고 좀 있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네요.

 

미안하다고 해도 저는 화가 안풀렸고 사과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다음날 출근준비를 하는겁니다.

 

황당해서 뭐하는거냐했더니 저한테 미안해서 같이 못있겠다고 차안에서 자다가

 

출근하겠다고하는데 진짜 완전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그 행동이 잘한거냐고, 일부러 그러냐고, 더 싸우고 싶냐고

 

말다툼하다가 저는 안방에서 남편은 거실쇼파에서 잠들었습니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괘씸해서 도시락은 따로 챙겨주지않았고

 

안방에서 자는척하면서 남편이 출근준비하나안하나 소리로 듣고있었습니다.

 

출근하고 점심시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두번다시 안그러겠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그래서 속는셈치고 알겠다고, 두번다시 그러지말라고 사과를 받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그날은 제가 저녁에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어서

 

남편 저녁먹는거 보고 남편이 약속장소까지 차로 태워주었습니다.

 

저는 덕분에 편하게 왔고 친구들과도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놀고 있는 도중에 남편이랑 연락하면서 남편이 족발이 먹고싶다길래

 

집에가는 길에 족발을 사들고 집으로가서 늦은시간이지만 족발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 남편 도시락 챙겨주면서

 

혹시나하고 휴대폰을 봤더니~ 랜덤채팅 어플은 지웠고..

 

카톡을 보니 랜덤채팅어플에서 만난 여자랑 수요일에 톡을 주고 받았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제가 남편차에서 내린시간부터 제가 집에들어오기 전까지..

 

그리고 차단을 해놨더라구요?

 

아... 진짜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일단 그 카톡내용도 다 제 폰으로 캡쳐해서 보내놨구요..

 

보낸 후에 남편한테 이게 뭐냐고 했더니 아무말못하다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계속 따지니까 연락하면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참내.. 당연히 연락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만날생각없다고 그냥한거라고 또 화요일에 있었던일들이 지나쳐가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도시락챙기다가 말고 그대로 안방에와서 울었습니다. 서러웠습니다.

 

목요일 이날은 출근하면서도 전화오고 하루종일 내내 30분에서 1시간사이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받다가 똑같이 미안하다고 반복하길래

 

똑같은말 반복할꺼면 전화하지말라고 점심시간이후로 오는 전화를 계속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카톡내용 보내주니 아들(남편)이랑 통화해보고 다시 연락해준다네요.

 

다시 연락와서는 아들(남편)이랑 통화안된다고하시네요..

 

남편도 하는짓이 부끄러운지 시어머니전화 피하는거 같았어요..

 

제가 목요일 오후에는 약속이 있어서 약속시간 마치고 집에오니 남편이 집에 와있더라구요.

 

집에와서 계속 따라다니면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아무대꾸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밤 9시쯤에 나가서 12시반쯤에 들어오더라구요.

 

밖에서 술한잔하고 온거같은데 누구랑 했는지 모르겠고...

 

랜덤채팅 어플에서 만난 여자랑 마셨는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자다가 지금(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일어나서 확인했더니

 

아파트 옆동에사는 회사형이랑 술한잔하고 왔더라구요.

 

지금 저랑 이런상황에서 술한잔하러 나갔다는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새벽에 잠 깨서 잠이오질않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디가서 말하기도 참 부끄럽고..

 

그여자랑 연락안할려고 차단했다고하는데...

 

제 생각에는 제가 있을때 연락올까봐 차단한거같고,

 

그리고 제가 없는 회사에서는 차단풀고 다시 연락주고 받을지 어떻게 알아요?

 

한 두번당하고나니까 신뢰는 완전히 잃었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뱃속에 아기만 아니면 당장 이혼해서 살고 싶은데...

 

뱃속에 아기가 있다보니, 쉽게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요..

 

저희엄마, 친언니한테도 하소연하고싶은데...

 

그러면 엄마랑 언니도 속상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말도 못하겠고...

 

결시친 여러분들..ㅜ ㅜ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할거같아요?ㅠㅠ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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