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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들어와줘... 나만그런건지...

난 고2인데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

맞춤법 틀릴 수도 있으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줘ㅠ

내가 중2때 정말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어 짝사랑이지..

걔가 정말 말하는 것도 자상하고 다른 남자애들과 다르게 정말 여자애 마음도 잘알고 말하는 것도 남자답고ㅠㅜ

암튼 정말 내가 중3말까지 짝사랑 했던거 같애

진짜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지내왔는데 내 베프가 정말 의리있고 착하고 믿을 만한 애야 걔를 유정이라고 할께

남자애는 원영이라고 할겜 암튼 유정이가 눈치도 빨라서 원영이 좋아하는 걸 알앗나봐

그래서 나보고 좋아하냐고 묻고 그래서 알게됫지 그게 중2 4월달쯤이야

근데 원영이랑 유정이가 같은반이고 나만 딴반이거든..

걔네 둘이 더 친하고 뭔가 질투심 되게 쩔엇거든 근데 아무말도 못하고 유정이한테도 뭐라하면 내가 나쁜년일 거 같고

그래서 둘이 복도에서 손목잡고 노는거 맨날봐서 안볼려고 반에만 있고 진짜 힘들었어 원영이가 유정이 좋아한다는 소문도 있고

많이 울었지 내가 상처 좀 잘 받는 타입이거든ㅜㅠㅠ 바보같다 진짜

7월달에 걔네 둘이 사귄다고 하더라...;.. 나 진짜 눈물도 안나왔어ㅋㅋㅋㅋ 나 그때까지 뭐했나 싶고 유정이도 사람인데 좋아할 수도 있지.. 이런생각도 하고

그때 유정이랑 톡한내용 캡쳐해서 보여주고 싶은데

폰 아예 잃어버려서 새로삿거든 ㅜ 그냥 대화한거 기억나는대로 써볼게


글쓴. 유정아 너 원영이랑 사겨??

유정. 응... 진짜 미안해 글쓴아 내가 진짜 미안해

글쓴. 아냐 좋아할 수 있지 그리고 나 이제 걔 안좋아해!!

유정. 구라치지마...

글쓴. 진짜야 미안한 마음갖지말고 오래가!

뭐이런식으로 했지 나 그때 진짜 바보였어 그땐 내가 뭐라하면 안될거 같앗고

원영이랑 유정이는 중3 2월쯤 헤어졋고 난 중3 11월에 잊엇지

원영이가 3월에 전학가서 고백할 틈도 없었고 용기도 없었어

그렇게 유정이랑 아무일 없었듯이 지냇고 그러다가 같은 고등학교 배정받아서 잘지냈어

유정이가 7반, 내가 5반 이거든 지금

우리학교 구조가 2학년이

2층 : 1 2 3 4
3층 : 5 6 7 8
4층: 9 10 11

이렇게 되잇거든 암튼 같은층이지

올해 5월에 같은 동아리에서 지내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형우라 할게..

형우랑 친하게 지내다가 약간 좋아하는 감정들고 지금은 진짜 좋아하는데 형우랑 유정이랑 같은반인거야... 그때까지 아 그렇구나.. 이정도?

학기초엔 유정이렁 형우는 안친했어 근데 내가 유정이한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다고 얘길 해줬지

그땐 더이상 안그럴거라고 믿어서 ㅜㅠㅠ 그때가 6월이였거든
그때부터 유정이랑 형우랑 급속도로 친해져서 둘이 롯데월드도 가고 시내에서 놀고 영화보고 단둘이서 그런거야..

나 진짜 이번엔 뭐라해야지 다짐하고 톡을 보냈어

글쓴. 하유정 너 내가 형우 좋아하는거 알지

유정. ㅇㅇ

글쓴. 너 형우랑 둘이서 놀러다니고 ㄱ그런거 진짜 안해줬으면 좋겟어 내가 좋아하는거 알면서 왜그래?..

유정. 내가 형우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로서 같이 놀러다니는 건데 그것도 안돼?

나. 너가 만약 좋아하는 애가 있어 근데 니가 믿엇던 친구가 걔 좋아한다고 말하자마자 친해지고 놀러다니고 그럼 의심가지 않아? 기분 안나뻐?

유정. 너 그거 집착인거 같다ㅋㅋㅋㅋㅋㅋ 너 형우 때문에 나 의심하고 그럴거면 친구하지 마;ㅋㅋㅋㅋ

나. 너 형우 좋아해?

유정. 아니 친구로서 라고;; 너 진짜 왜그래?ㅋㅋㅋ

이런식으로 다음엔 기억 좀 안나는데 얘길햇어

내가 지금 동생폰이라 캡쳐본은 추가하러 올 때 올릴게

이때가 2주전이거든? 그 이후로 유정이가 학교에서 나 볼때 무시하고 여전히 형우랑 놀러다니고..

내가 예민한거야?.. 어떻게 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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