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랑 전 여자친구는 작년에 만나서 올해 7월까지 400일넘게 교제를 했어요.
서로 첫 연애여서 알콩달콩 잘만나다가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집도멀고 자주 다투다보니 누구 잘못이랄것도없이 헤어졌죠.
후로 저는 저 나름대로 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한달후에 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한달밖에 안지난때라서 헤어졌던날만큼이나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머리속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페이스북도 알림받기 꺼버리고 저는 더욱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을 더 많이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최근의 일입니다.
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익명으로 카톡이 왔습니다.
얼마 대화하지도 않고 저는 전 여자친구인걸 알았죠 남자친구와는 헤어진지 꽤 됐다고 하더라고요.
너인거 안다 왜 연락했냐 라는 식으로 제가 얘기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까지도 머릿속으로는 다시 만나면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질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답니다 물론 저도 궁금했죠.
그렇게 밤새도록 서로 카톡을 하다보니 카톡으론 하나도 어색하지않더라고요.
다음날엔 밥을 먹자고 하더라고요 밥 한번 사고싶다고 얘기하고싶다고.
어떻게 거절을 하겠습니까 만났습니다 밥도 먹었고요. 얘기도 아무렇지않게 하고왔습니다 아니 좋았습니다 잊고 싶었지만 안잊혀지는 얼굴이랑 그녀 관련 모든게 생생하더군요.
막상 만나고보니 제가 알고있던 그녀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사귈때보다 더 주변에 남자도 많아진것같더군요. 본인 입으로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하지만 연락하는 남자도 많구요 제앞이라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니면 진짜 저는 어장속의 물고기가 된건지 궁금합니다.
그걸 알면서도 저는 왜 그녀랑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걸까 싶더군요.
궁금합니다..첫연애였고 아직도 그 첫사랑 못잊어서 헤매고있는 저한테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그녀의 심리는 뭘까요?
글도 잘못쓰고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