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 첫딸입니다.
모바일이고 흥분한 상태이니 오타나 두서없는글 이해부탁드려요.
저는 10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흔히 말하는 IMF때문이지요.
처음엔 아빠와 남동생과 함께 살았습니다
행복했어요.
그러다 15살때 아빠가 새엄마라며 어떤 아줌마를 데리고 왔습니다. 저랑 13살 차이나는ㅋ
처음엔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아빠가 무조건 엄마라고 부르라고 했고
저도 15살 사춘기였고 아줌마도 28살 밖에 안된 아가씨 였으니까요.
그러다 제가 학교에서 친구랑 다퉈서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해서 아빠한테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아닌 그 아줌마가 왔습니다
저의 엄마라면서요
아줌마가 오고 부턴 아빠와 사이도 멀어졌고 집에도 잘 안들어갔습니다.
아줌마가 학교 끝나고 집에 바로 오라고 하더군요
얘기좀하자고
전 알았다고 하고 친한친구와 같이갔습니다
절 때릴까봐서.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몽둥이(아빠가 저 혼내실때 겁주는 용도. 체벌을 하시진 않음.)로 절 때리더군요
자기딴에는 기꺾어놓을라고 그랬답니다
그 뒤로 맨발로 뛰어나와 이모께 전화드렸습니다.
저는 주말마다 외가에 놀러가고 했습니다
전 외가에서 첫외손녀였고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이모,이모부,삼촌 께서 오셔서 저를 외가에서 키운다고 아빠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빠는 일하시다가 바로 오셨구요.
그때 아빠는 저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전 외할머니 댁에서 잘 자랐고 아빠와는 연락을 안하고
동생하고만 연락을 했습니다.
동생은 외가로 같이 가자니 자기는 아빠와 살고 싶다고해서 저만 외가에 갔습니다.
몇년이 흐른후 20살이 되었을때 아빠를 보러 갔습니다.
아줌마는 저에게 자기가 애를 낳아보니 저에게 잘못한걸 알았다며 미안해 하셨습니다. (의붓동생은 여자 9살입니다)
그 후로 1년에 한두번 아빠를 보러 다녀갔고
아빠는 그때마다 저보고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
그러다 이번년도에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같이살고 한달도 안되어서 제가 갑상선으로 한달 동안 입원을 하였고 병원비가 없어 친 엄마에게 병원비 빌려달라고 하니 친엄마는 너가 처음으로 같이살면서 아파서 입원한건데 왜 너네아빠는 병원비도 못내주냐 이번만큼은 엄마도 못내준다 라는 식으로 말하여서 아빠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교복한벌 대학등록금 다 친엄마께서 해주심)
그러니 아빠께서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해 줄테니 걱정을 하디믈라고 하셨고 그렇게 저는 퇴원을 했습니다.
그러고 임대아파트에 당첨되어서 이사를 하게되었고
이사를 하곤 전 열심히 아빠를 도왔습니다.
아줌마는 일도 안하시고 맨날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십니다. 핸드폰 중독인듯
하도 우울증 어쩌고 하길래 모임도 가라고 했습니다.
그뒤론 외박도 하다가 이번달 초에 집나가셔서 아직까지 안들어오세요.
그 동안 제가 의붓동생을 챙기고 집안일하고 하면서 디내고 있습니다.
9살이나 된 애가 자기혼자 뭘 못합니다. 뭐든지 다해줘야하는..
아빠는 술을 좋아하시고 동생은 일땜에 치여서 집에오면 할말도 없고 어린애를 데리고 할말도 없고 미치겟습니다.
이 집들어와서 아는사람도 없는 타지에서 혼자 아득바득 살려고 하고 있는데 이아줌마가 사람 승질을 살살 건듭니다.
그것도 얼굴보고는 못그러면서 문자로..
아줌마는 아빠랑 사는 12년동안 일 한번을 안하셨고
핸드폰만 붙들고 있습니다.
저번에 입원해있을땐 아줌마가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면서 주방에 촛불켜놓고 하고 있어서 아빠가 미친거같다며 두 분이 싸우셨습니다.
일단 아줌마는 관심종자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릴 하면서 온 가족이 다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한달째 밖에 나가있으면서 연락한번 안해놓고 지 딸하고만 연락하면서 연락한거 다 지우라 해놓고 아빠 월급날 되니 돈 달라면서 연락오고 애 잘좀봐달라고 하며 죽는목소리로 연락하더군요. 전 미련하게 알았다며 언제오냐 했더니 말도 없습니다. 애 말로는 절에 가셨다고 하는데 절에 간건지도 의심이 됩니다.
그러던 어제 저한테는 연락 안하더니 아빠한테 연락해서 또 돈달라고 하더군요. 아빠는 이체시키는것도 모르세요. 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우리 지금 5만원 있다.
혹시 모르니 엄마한테는 내가 다음주에 알바해서 넣어준다고 하겠다. 그 5만원 아빠가 가지고 계셔라 라고 하였고 아빠는 알겟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전 아줌마한테 문자를 보냇고 왜 승질이 나셨는지 미치겟습니다. 저나 동생이나 꼬박꼬박 엄마라고 불러드렸습니다. 이혼은 또 뭐고 차라리 이혼하셨으면 좋겟습니다. 일단 아빠는 아줌마한테 쩔쩔매세요. 애도 지 엄마가 왕인줄 압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진은 아빠랑 아줌마랑 문자한거 캡쳐예요.
사진이 다 안올라가서 아줌마랑 저랑 한 문자는 다음 글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