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방금 있었던 일인데 머리가 복잡해서 글을 씁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26살의 여자입니다. 고향에서 1시간 반정도 떨어진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요.
2주 뒤면 사귄지 3년되는 남친도 있습니다. 남친은 몇달전 기관이전으로 저와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로 타지생활이라 연고도 없이 아는 사람도 직장동료 말고는 아무도 없어요.
사귀면서 올해들어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3~4번..
3년이면 짧게 만난건 아니라 생각되지만 보통 연인들에 비해 싸우는 빈도수가 많아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와 제 남자친구는 소개팅사이트를 통해 만났어요. (괜시리 소개팅사이트 홍보한다고 글 삭제되는지는 아닐지 걱정되네요ㅜㅜ)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삼아 한 첫 만남에 제 남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남친과 연애하면서 대학졸업도 하고 취직도하고 이십중반은 거진 남친과 같이 했었어요..
그러다 만나면서 싸우는 빈도가 너무 잦아 지침에 헤어짐을 통보하고 4일정도 헤어진 적이 있었지요. 정이 뭔지 다시 만나게 되었고, 다시 만났을 때 어떤 여자와 카톡한 대화창이 있더라구요. 이게 뭐냐 물어보니, 저와 헤어졌을 때 소개팅 어플 깐 후 대화했었고 만날 예정인 여자래요.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절 빨리 잊으려고 그랬다고는 하는데 그 당시 전 무슨생각이었는지, 그 여자에게 여친있다고 못 만난다고 빨리 말하고 어플 지워라고 한 후 그 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남친과는 신뢰가 깊어서 서로 핸드폰 터치 잘 안해요. 카톡을 보게된건 남친 핸드폰에 온 카톡 알림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 투닥투닥 싸우고 만나고를 반복하다 이젠 지쳐 못 만나겠다라고 생각하고 어제 헤어졌었어요.
근데 헤어진지 몇 시간만에 절 찾아와서는 울며불며 매달리더라고요? 순간 욱해서 헤어지자고 한거다. 헤어질 수 없다고. 더 잘 하겠다며
매번 그것도 반복되서 매몰차게 헤어질 수는 있었지만 한 번만 더 서로 잘 지낼수있다 믿어보기로 하고 헤어짐은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방금 남친과 같이 있다가 남친 핸폰에서 진동이 오면서 '새로운 만남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창이 핸드폰에 뜨길래 이게 뭐냐? 라고 물어보면서 순간 싸하더라고요. 자기 핸드폰을 급하게 뺐으며 .... 나랑 헤어졌을 때 깐꺼야 빨리 지울게 까먹고 있었어~ 이러더라구요.
정말 뻔뻔한게 저랑 헤어진 순간에 그 어플 깔았던거고, 저 빨리 잊으려고 깐거라 잘못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깔았던걸 신경 안쓰고 있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며 바로 지우겠다고 합니다.
전 이해가 되질 않아요. 정말 헤어졌다고 생각했다면 자기가 뭔 짓을 하던 상관없습니다. 근데 순간의 욱함으로 헤어졌다면 깔지 않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기분이 참 ..좋지가 않아요
개버릇 남 못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