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글올린거 복사해서 올립니다.
부디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참고로 20대 후반 여자이고 아빠는 50대 중후반입니다.
지금 손이 떨리고.. 발도차가워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아빠가 다섯시 여섯시면 끝나는직업이라서 집에 일찍와서 밥먹고 일곱시나 여덟시쯤
자전거 타러 나가셨어..
한번나가면 거의 3시간넘어..
난 평소에 되게 무심하고 무뚝뚝한 딸이라서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엄마가 반장난 반진심으로 어딜그렇게 맨날 밤늦게까지 돌아다냐고~ 하는거야 아빠한테.
엄마랑아빠가 동갑이고 엄마도일하고왔으니까 아빠랑 시간보내고 싶어서 칭얼거리시는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이상하잖아..
거의 맨날 자전거타러나가 그렇게.
비와도 우비입고나가..
실제로 거의 4~5키로 뺴셔서 난 진짜 자전거를 좋아하시나보다 했는데..(참 감기걸렸을 때도 나갔어.)
오늘 엄마가 낮에 전화왔어~ 아빠 모임있다고 저녁에 파마하고간다고 하시더라구.
그래서 나는 퇴근하구 헬스장갔다가 다시집에와보니깐 아빠가 거실화장실에 있네?
물소리가 안나길래 큰일보시나해서(거의 큰일은 안방에서보거든. 안방화장실..)
나도 헬스하구와서 씻고싶은뎅..이러면서 아빠 기다렸는데 아빠가 나보고 방문닫으래.
씻으셨나보더라고. 속옷을 안가지고들어가신거야. 내가오기전에 씻었으니까 집에아무도없으니 걍 알몸으로.
여기까지도 그런가보다헀어.
씻을라고헀는데 배가너무고파서 거실에서 견과류랑 계란후라이 해서 먹구있는데 아빠가 안방에서 옷을 한참입고 나오더라고.
옷차림새 보고 내가 '아빠 지금 모임가?' 이러니깐 자전거탄대. 옷차림이 자전거타는복장이아니야..
평소에 그러고 잘 안나가. 내가 많이 못보긴했는데 막 운동복 제대로 입고나가. 근데 오늘은 외출복이었어 딱진짜.
위에는 피케이티에 아래는 아버지들입는 그 정장바지는아닌데 캐쥬얼하게 격식있게입는 뭐라그러지..네이비색도는 검정바지.
벨트도 했더라고.. 정장에도 할수있는 그런류의 벨트. 진짜. 모임이나 사람들만나러갈때입는 옷차림새지, 딱보면 자전거타러
나가는 복장이 아니어서 나도 그냥 무의식적으로 말했던건데.
아빠가 안경찾으려고 내앞을 몇번 지나가길래 내가 좀 반의심스럽게 진짜 운동가는거맞냐고하면서 아빠보고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O_O이런느낌으로?? 레이저쐈더니 아빠가 가던길멈추더니,
소리지르면서
'너지금 왜그렇게보냐? 내가 운동간댔는데 너 눈꼬라지를 왜그렇게 뜨고 자꾸 묻는건데?"
이러는거임. 확실히 저렇게 똑같이 말하진 않았지만 저런뉘앙스였음. 완전 때릴기세로나 쳐다보면서(어릴때 많이 때림. 이유없이
떄리진 않았는데, 내가뭐잘못하거나 성적이안좋거나 말대꾸하거나 대들면 이유불문 말로만혼내진않고 꼭 지화를못이기고때림.
성인되선 거의 1년에 한두번만그러고 거의안그럼.)
ㅎ ㅏ...
평소에 내 눈빛이 쫌 무섭다.. 날카롭다.. 라고 남친한테 피드백을 받은적있어서
아빠가 오해했나? 하는 생각도 잠깐들었는데
난 그냥 진짜 반장난이고 조금 의심도됐어. 왜 자전거동호회같은거 들고 동호회갈수도있잖아~
그런 사소한의심?
근데아빠가 불같이화내니까 나도 서운해지면서 화나더라고.
딸이 아빠한테 관심가지고 볼수도있고 물어볼수도있지. 쳐다봤다고 뭐라고 그러는 아빠가 어딨냐고. 아빠가 더이상해!
라고 했던거같아. 아빠가 계속 나보고 뭐라고헀거든. 싸가지가없다느니, 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한다느니.. 막 계속그러는거야.
그래서 저 위에말처럼 나도 말헀더니 좀 수그러들더라고.
아빠나갈때까지 쇼파위에서 티비만노려보면서 눈물참고 견과류랑 계란후라이먹다가
아빠나가니까 엄마가 바로들어오더라고.
엄마가 아빠는 비오는데 자전거타러나가냐고 중얼거리시는거야.
느낌이 쎄..해서 화장실가보니까 바닥이며 다 젖어있어. 정말 씻은거지.
내가 헬스장에서 40분정도밖에 안있었고, 그전에 퇴근하면서보니까 비 안왔어.
아빠는 모임끝나고 오는거였을건데, 씻고 운동을 다시 나갈일이 뭐가있을까?
소름이 돋았어..
아빠 서재로갔어. 그리고 컴퓨터를 켰지.
난 기계치지만 예전에 중학교때 컴퓨터시간에 배운대로 검색기록을 찾아들어갔어.
오늘.. 엊그제.. 2주전..3주전.. 이런순으로 폴더만들어져있고 누르면 들어갔던 사이트들이 기록에남아있어.
오늘은 별거없더라. 내가처음만졌나봐. 근데 문제는 엊그제..토요일에..
우리엄마 장윤정콘서트 간다고 아줌마들이랑 놀다가 밤늦게온날,
그냥누르지않아도 보이는 모텔이름들..
우리집이 얼마전에 이사왔는데 근처에 유흥가가 발달되있는곳이 있어.
솔직히 남친이랑 몇번갔던곳도 보이고..
아빠 서재컴퓨터는 아빠만 써. 지금 이렇게 쓰고있는것도 난 남친한테 받은 내노트북으로 하고있는거고.
엄마는 컴맹이야.. 스마트폰도 간신히 하셔.
컴퓨터에 앉아있는걸본적도없어.
정황상.. 너무나 명확한데..... 증거만 없을뿐.
아빠 이거..바람 맞는데..
우리엄마 너무불쌍하고..
난 20대후반이되도록 면허증도없어서 아빠 뒤를 밟고싶어도 방법도 모르겠고..
일단 컴퓨터 기록남겨진거 사진으로 찍어놨어..
예전에 나 초등학생떄인가.. 그떄 엄마랑아빠가 대판싸웠는데 엄마가 말하길
아빠가 다른여자랑 차에있는거봤다고.. 바람핀거때문에 싸웠는데.. 아빠는 절대아니라고하고. 그냥엄마도 증거가명확하지않으니까
넘어갔던적 있어.. 그리고 우리아빠 야동되게좋아해서 예전에 컴퓨터같이쓸때 야동파일 너무많이봐서..그런가보다했고..
쇼파밑에 뭐들어가서보다가 야동비디오있는거보고 초등학교때 너무너무놀럤는데 아무한테 말안하고 그냥넘겼고..
그냥 우리아빠는 건강한 남자라고생각하고 넘겼어..
아 기록에 보니까 남자들 무슨 성기에 링꽂는거있다매? 그런것도 검색헀더라..
정력에 좋은 방법들도 찾아보고했더라..
내가 뭘..어떻게 해야할까......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