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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망치는 여자의 실수(추가)

ㄱㄱ |2015.11.26 22:41
조회 279,986 |추천 259

여자가 연애경험이 적거나 뭘 모를 때 흔히 하는 실수.

시간 지날 수록 내가 더 남친을 좋아한다 여겨서 괴로움. 더 시간이 흐르면 한술 더 떠서 이젠 남친의 마음이 떠났다 느끼며 혼자서만 사랑을 붙잡고 있다는 새드엔딩 드라마를 쓰기 시작함.

그 때부터 남친을 닥달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단계로 발전. 나는 너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왜 너는 몰라주니, 너는 다 변했네, 헤어지고 싶은데 말 못해서 어떡하니, 이런 내가 구질구질하고 지겹지? 기타 등등의 신파적 대사를 쏟아부음.

키포인트, 정작 남친은 완전 황당하단 거. 자기는 똑같은데 갑자기 어느 날부터 변했다며 여친이 섭섭해하기 시작하더니 혼자 웃었다 울었다 미안하다 등의 다중적 모습을 보임.

뭐가 문젠지 들어도 주고 그게 아니라고 충분히 설명도 해주고 그걸로 좋게 마무리 되었다 생각했는데 다시 혼자 조울증 걸리더니 다 서럽고 예전같지 않다 난리침.

이 때부터 남친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이해 못할 감정 싸움에 짜증이 나기 시작함. 그래도 한 번 더 아니라고 달래주는 의지를 보이지만 이미 둘 사이의 신뢰와 안정감은 깨어졌고 말도 안 되는 사소한 것들로 싸우기를 반복함.

웃긴 건 여친이 "나랑 헤어지고 싶지? 솔직히 말해" 하면서도 절대 헤어지잔 말을 안 함. 뭘 떠보고 있는 건지,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건지, 이젠 여친이 헤어지고 싶어 저러나 혼란스럽고 구질구질해짐. 아무리 생각해도 여친이 변했다 느끼는 그 원인을 찾지 못함.

왜??? 남친은 그대로라고 생각하며 지냈음. 마음이 변한 것도, 식은 것도 아니었고 좀 더 편해지고 안정감을 느껴서 꾸밈 없는 모습 그대로 여친을 친구처럼 생각했을 뿐인데 화를 내고 울고 사랑하지 않는다 판단함.

결국 남친은 혼자서만 생각함. 권태기도 아니고 분명 사랑하고 있었는데 자꾸 이러니까 그냥 이젠 다 놓아버리고 편해지고 싶다고. 일단 싸우고 달래고 또 돌변하는 그 모습을 대하는 게 진절머리가 나기에 헤어지자는 이별의 말을 고함.


사람들이 뭐 때문에 헤어졌냐고 물으면 여친은 남친의 사랑이 식어서라고 얘기하겠지만 남친은 성격차이라고 얘기할 것임.

남친 입장에선 처음부터 사랑이 식어서 싸운 게 아니라 어느 날부터 여친이 이상해져서 싸운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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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요즘 판에 권태기나 남자 친구의 변한 모습 때문에 속상해서 글 올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그냥 제가 예전에 느낀 점, 또 시간 흘러 알게된 점 등을 글로 써본 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봐 주셔서 어깨가 무겁네요^^;;;

일단, 제가 제일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위의 글이 여자나 남자, 어느 한 쪽 편에 서서 쓴 게 아니란 점입니다. 글 자체가 여자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을 담다 보니 남자의 심리를 대변하는 듯 흘러가지만, 저도 여자이고 또 자세히 읽어 보시면 3인칭 시점에서 쓴 겁니다^^;;

여자가 무엇 때문에 저렇게 변했겠나 남자 때문이다 가만히 있어야 하나, 남자는 왜 자기가 변한 걸 모르고 있으며 황당해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들이 있으신데 저는 아예 감정적으로 다 식어버린 케이스나 남자의 심각한 잘못 등으로 헤어진 케이스를 말한 게 아니라 너무 지나치게 복잡한 연애 불안증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이별로 직진하시는 분들을 언급한 거예요~^^

제 경험이냐고 물으신 분도 계신데... 부끄럽지만 맞아요. 제가 그랬어요^^;;

연애 초에 연락도 자주 하고 아무리 멀어도 보고 싶다며 달려와주던 남자가 시간 지나면서 점점 아침에 한 번, 점심 때 한 번, 잠잘 때 한 번 이렇게 짧은 전화/카톡만 하는데 그게 어찌나 서럽고 밉고 슬프던지요ㅠㅠ

그래서 닥달하고 화내고 울고... 어느 새 멀쩡하게 주고받던 통화내용조차 그런 기분으로 전화를 받으니 싸우기만 하더군요.

연락도 예전 만큼 안 하고 통화도 짧게 하고... 가끔 주말에 피곤해서 자고 싶다라는 말이라도 하면 다 나를 이제 저 정도 밖에 사랑하지 않아서, 식어서 그런 것이라 여겼고 데이트를 해도 대화를 나눠도 내 마음을 몰라주고 제대로 채워주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웃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여전히 좋고 사랑하고 있음에도, 내 마음 좀 알아달라고 찡그리고 토라지고 화를 냈어요.
그 때마다 남자 친구는 달래고 풀어주려 애쓰고...

어느 날 그러더군요.
"네가 화나서 하는 말들은 다 모순이야. 내가 변한 게 아니라고 하는데도 어차피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게 맞다고 여기고 똑같은 얘길 몇 번이나 해야 하냐? 길 가다가 다른 커플들 행복하게 웃고 있는 거 보면 부럽고 왜 우린 저러지 못할까, 우리도 예전에는 행복했는데 싶은 생각 한다고 했지?
왜 우리가 안 그런지 가르쳐줄까? 너 때문이야! 요즘 나 만나면서 짜증 안내고 신경질 안 낸적이 있기나 하냐?"

저 말에 그 당시엔 남자 친구 탓만 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미안해지네요.
그 사람은 바람을 피지도, 마음이 변했던 적도 없었는데 왜 저는 그토록 내가 받는 사랑이 부족하다고 제대로 한 번 웃어주지도 않았는지.

특별히 문제 있는 연애가 아니라면 지나치게 예민해지지 마세요. 내가 우울해하고 불안해 할 때 달래도 보고 아니라고 설득도 하는 남자라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라 의심하는 대신 조금은 마음을 편하게 내려 놓고 제 3자의 입장이 되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진짜 변해서 이건 쓰레기다 싶은 남자는 구별하실 수 있죠? ㅎㅎ)

남자는 단순하다고들 하잖아요.
자기가 얼 만큼 연락이 줄어들었고 자기 말투가 어떻게 변했고 자기 행동이 왜 여자를 화나게 하는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 남자들이 많아요.

글에서도 썼던 부분이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선 사랑이 식어서 싸운 게 아니라 어느 날부터 갑자기 여자친구가 이상해져서 싸운 거라는 말☜ 남자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저는 지금도 여전히 아주 좋은 사람 만나 사랑 중입니다^^ 이젠 그냥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기만 해요. 서로 하는 일이 있고 취미생활이 있고 가끔씩 만나야 할 친구가 있으며 쉬고 싶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출근 잘 했냐, 퇴근 잘 했냐, 좋은 꿈 꿔라 정도의 몇 번 안 되는 연락만 주고받지만 아직도 서로 정말 사랑하고 믿음이 굳건합니다.
4년째 잘 사귀고 있고 싸우더라도 서로 금방 사과하고 다시 얘기 꺼내지 않아요^^

그리고 이제 곧 그 사람과 결혼이란 걸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결실 맺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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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좀 씁쓸하네요.
저는 이 글을 잘난 척 하려 쓴 것도 아니고 위에서 설명했듯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시는 분들 위해 쓴 겁니다. 무작정 글쓴이 어이 없다 하시면 제 글 의도를 오해하신 것 같네요^^;;
이런 실수를 하고 계시다 여기시는 분들께서 공감하실 땐 도움이 될 테니 저처럼 실수하지 말고 한 번만 더 자기 연애를 돌아보자 말씀드리는 겁니다. 모든 연애의 사례가 적용된 글이 아님을 위에 설명드렸습니다. 제 글의 의도를 잘 못 이해하시고 무조건 비난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천수259
반대수52
베플따뜻한카리...|2015.11.27 07:22
(가슴에 손을 얹고) 남자가 처음 여자 꼬실때 처럼 달달한 말 던지고 달달한 눈빛 보내고 그랬던 걸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서도 똑같이 하고 있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 자존감 높이시는데 힘쓰시면(외모최우선) 자연스레 밀땅되고 물 흐르듯 애정의 균형을 맞춰 갈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 이순간 부터 서로에게 당연시 했던 것 들을 모두 리셋 시키세요 스킨쉽부터 말투 데이트 장소 모든 것들을 마치 처음 만나는 것 처럼
베플ㅜㅜ|2015.11.26 23:48
진짜공감.여잔데 당시에는 진짜 남친의 사랑이 식은거같고 엄청싸우다 헤어졋는데 3년이 지난지금 생각해보면 나혼자 변했던거였음. .그러나 당시에는 모름....
베플|2015.11.27 19:13
글쎄. 예민한 여자들문제도 있지만 그렇게 만든 남자들도 문제가 없다고 보진 않아. 왜냐고? 뭔가가 있으니까 여자들이 저러는거거든. 나 그동안 연애 길게도 짧게도 세번정도 해봤고 어느 정도 내나름대로의 연애철칙도 있음. 남친만날때만 열심히 사랑하고 그외엔 자기관리하고그런거. 그런데 네번째 남친 만나는데, 애가 너무 확 바뀌는게 느껴지더라. 진짜 나중가면갈수록 이건 뭐 나혼자연애해? 라는 느낌과 연인간 기본적인 거, 아침이나 저녁인사 서로 밥은 챙겨먹었나 정도는 해야되는거아니냐 ㅋㅋ 그래서 첨엔 좋게 얘기했지. 그런데 좋게 얘기하는것도,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르더라고. 전남친들은 서로 대화하면서 입장듣고 풀고 돈독해지고 했는데 얘는 걍 묵묵히 듣고 있는거야. 첨엔 경청하는줄알았어그게 ㅋ 근데 아니었더라. 걘 걍 상대를 위해 배려할줄 모르는 애였음. 연애초반에만 빤짝 잘하다가(물론나도 잘했음) 나중되니 다 귀찮아졌대 ㅋㅋ 그래서 아, 진짜 내가 이번엔 빅똥을 먹었구나 싶었지. 결국 알아서 맘식었다고 떠나더라 ㅋㅋ 후회 따윈 안남았음. 너무 징징거리는 사람도 문제지만, 상대를 위한 기본적인 것도 안하면서 지들 편할때만 애인찾고 이러는것들 진짜 꼴불견임. 그리고 상대방을 집착하고 화내는 이상한 사람만들지 ㅋㅋ 그럴거면 연애를 시작하지마라 진짜로.
베플ㅇㅇ|2015.11.27 16:50
아뇨 물론 여자분들이 너무 남자만 바라보다보니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대부분 여자분들이 서운하고 섭섭할때는 이유가 있어요. 예전에는 이랬는데 이젠 이런 행동으로 바뀌었기때문이죠. 결국 남자도 변한거죠. 사랑이 변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할지언정 모든걸 여자분들의 예민함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베플근데|2015.11.29 02:05
맨날 원인을 ㅅㅂ왜 여자한테서만찾고 ㅈㄹ이냐..성폭행당한것도 여자옷차림이어쩌고저쩌고! 아!여자가동네북이냐?!미친어디서 여자만정신병자취급이냐..남자가여자인척 쩌네.
찬반ㅇㅇ|2015.11.27 14:26 전체보기
이건 아닌듯 ㅋㅋㅋ난 남친이랑 4년 만났는데 4년내내 남친은 날 좋아함. 오히려 예전보다 더 좋아하는게 보임. 우리도 물론 싸우기도 하고 자존심 세우고 캬악 거리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얘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 받은적은 없음 그만큼 표현도 해주고. 왜 변했다고 느끼는지에 따라 다른거겠지만 대부분 진짜 변해서 변했다고 느끼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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