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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폭탄발언에 멘붕

어떡하죠 |2015.11.26 23:19
조회 40,587 |추천 1
안녕하세요?

여기서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저는 사귄지 1년이 좀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30 남친은 32입니다

같은 쪽일을 하는 사람이구요

그 사람이 얼마전에 전화를 하다가 한 말에 결혼을 생각하던 사람이라 맘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하나 다른 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남친은 크리스찬입니다
사귀기 초반부터 자신의 집은 독실한 기독교라 너는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같이 교회를 다니자는 말을 해왔습니다.

저는 믿지 않지만 제주위에 교회 다니는친구들도 많이 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좋은 친구들이라 거부감없이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사귀고 지금까지도 억지로 데리고 가지도 않고 부담도 주는 편은 아니구요.. 그 부분에 대해서 항상 고맙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갑자기 지금까지는 아무말 없던 오빠가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결혼을 하면 어머니가 우리 부모님한테도 교회를 다니시라고 얘기 할수도 있다고

있음직한 이야기라기에..

나는 오빠를 사랑하고 오빠를 위해서라면 일단 교회에 노력해볼수 있겠지만 60이 다 된 우리부모님이 왜 갑자기 교회에 ㄱㅏ야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되지않아 무슨소리냐며 그동안 아무말 없다가 갑자기 왜 이제와서 얘기하냐고 뭐라했더니 그냥 있을법한 이야기라 나중에 이겨나갈 문제들이 많답니다

또 오빠는 결혼한 누나가 있는데 어머님이 자주 누나집에 도와주러 다니신다고 들어서 다정한 가정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결혼을 하고 바빠지면(앞으로 둘다 2~3년은 집에서 잠만 자고 나가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서요..) 어머니가 아들 걱정이 되서 신혼집에와서 집청소를 하시고 잔소리를 하실수도 있답니다. 이게 친엄마랑 시어머니는 다르잖아요
그냥 우리가 하던지 정 안되면 당분간만이라도 가사도우미분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않냐 얘기했더니 그래두 아들걱정에 오실수도 있다면서 그럼 어떡할래라구 묻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는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이니 잔소리를 하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그런소리를 안들으려면 우리가 경제적으로 독립(힘이있어야)되어야된답니다. 받은만큼 잔소리도 듣는거라구요,,

우리끼리 알아서 하면되는거지라고 했더니 그게 안그렇답니다. 니가 시부모님한테 나쁜 소리 안듣게 하려고 우리부모님이 와서 청소하실수도 있다고 그게 부모마음이라네요.. 저희 부모님의 원래 잔소리를 하시는 분이 아니고 솔직히 결혼 하면 집에 찾아와서 청소를 해주시러 오실분들은 아닙니다.

너무 화가나고 어이도 없고 이해가 안되서 전화를 하면서 울다가 그냥 내일 일이 있어서 끊고 더이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습니다.

새벽에 우리가 잘해결해 나가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남친의 카톡이 와있었구요

그래도 심란합니다. 결혼하고 부모님까지 개종을 하거나 원하지 않는데 집안청소를 해주러 온다는 어머님

갑자기 저런말을 하는 의도도 모르겠고 결혼을 생각하고 이대로 계속 만나야하는지 제가 되려 겁먹어서 그러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혹시라도 읽어주셨다면 조언 부탁 드려요ㅜㅜ



추천수1
반대수147
베플또또|2015.11.26 23:28
얼마나 다행이예요. 우리집 개막장이야라고 미리 힌트주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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