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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후기)집주인 할머니때문에 스트레스로 죽겠어요

집이없네 |2015.11.29 13:41
조회 33,279 |추천 47

안녕하세요 어제 이사하고 왔어요

 

진짜 세입자의 설움...저만 겪는게 아니군요ㅜㅜ

 

부동산에 갔더니 부동산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동네에서 유명한 이상한 할머니라고

국가에서 자기를 감시하고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하네요..

 

할머니 본인은 명문여고 나와서 공무원까지 한 사람이라고

우리도 대학나오고했는데...

 언니한텐 못배웠다고 삿대질하면서 난리 났었네요

 

본인도 집없어서 전세살고 있다고 나도 돈 없다고

그리고 돈 필요없는데 자기도 이사하는데 이사비용 없다고...

 

왜 본인 전세사는걸 얘기하는지...이사비용은 뭐지? 달라는건가...

게다가 집 사느라 돈 필요해서 우리 쫓아내고 전세자 들이는거 사위가 말했는데...

사위가 돈 필요해서 전세로 둘꺼니 나가라고 저한테 했거든요

 

어디가서 그렇게 살지 말라며 2시간동안 욕을 먹었네요

나중에 또 다르게 만날수도 있는데 이렇게 나가는 애들이 어딨냐고

 

그래서 짜증나서 월세는 드린다고 했더니

공과금도 주라네요

언제 자기 사위가 그런 얘기했냐면서

 

그래서 공과금은 사위가 낸다고 했었다고 물어보랬더니

우리 사위가 물러서 그렇게 보냐고 착한 애한테 덮어씌우지말라고 또 머라고하고

그러다 딸한테 전화해서 니 남편이 그랬냐고 그러대요

 

그랬더니 딸 전화 바꿔주고

딸은 또 저한테 내남편이 언제 그런소리했냐고 없는말 지어내지말라고 소리지르고

그 돈으로 밥사먹냐고 옷 뻔지르르하게 사입을거냐고

이삿날이라 무릎늘어난 쫄바지에 원피스입고 있었는데...

이렇게 후줄근 할 수가 없는데...

 

안주고 버티다가 화나서 먹고 떨어지라고 그냥 주고 나왔네요

 

9일치 월세에 공과금도 9일치 계산해서

생각해보니 전기 가스 쓰지도 않는 공과금을 주고나왔어요

 

억울하고 분해서 언니랑 저랑 울고...

 

저희 보던 부동산 아저씨가 불쌍했던지

똥밟았다고 생각하라고 하실정도네요...

 

돈주니 또 말바뀌면서 우리사위가 그랬을리가 없다고

우리 사위 똑똑하다고 좋다고 하시네요

 

어이가 없어서...

빨리 돈이나 달라고 하고 나왔어요

 

공과금 너무 많이 줬다는걸 이사가는 택시에서 깨달아서

다시 받을까하다가 그냥 먹고 떨어지라고 생각하고

문자하나 보냈네요

 

소심하게...

'할머니 공과금 잘못드려서 많이 드렸는데

할머니 돈 없으신거같으니 이삿날 짜장면이나 사드세요'

 

이렇게 보내고 답장으로 욕올거같아서 차단했어요

이제 다시는 연락할 일 없겠죠

 

사위는 그 밑에서 참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장모가 일찍 안죽고 오래오래 살아야할텐데요

정말 오래오래~~

 

이번에 드는 생각이 참 저렇게 늙으면 안되겠다

나중에 남편 생기면 잘해줘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저런 할머니한테 무시당하는 삶을 살았었나 싶구요

 

이사하고 집 닦으면서 처음으로 내집 갖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길지만 제 얘기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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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인 11월 30일, 이사가는 사람이에요
생각보다 글이 좀 길더라도 읽고 답해주세요

이제 좀 쉽게 음슴체로 쓸게요
 
노원구에 있는 아파트 지금은 월세로 살고있음
처음 입주할 때부터 할머니 이상한거 알고는 있었음
 
지금 집 주인은 사위로 되어있으나 사위는 데릴사위인지 뭔지 힘이 하나도 없음
뭐 물어보면 다 장모와 아내에게 상의해야한다고 하고 끊고 감감무소식
그리고 맨날 장모나 아내가 전화옴
 
이사할 때 얘기를 하자면
처음 이사했을 때 세스x를 사용해볼까하고 집에 바퀴벌레가 있냐고 물어봄
이것도 집 곳곳에 붙어있는 바퀴벌레 약이랑
심지어 집에서 바퀴벌레 알도 발견해서 물어본거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딸한테
'여기 집에 바퀴벌레 있나요? 있으면 세스x하려구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봄
그 자리엔 할머니 없었고 딸이 듣고 가서 엄마한테 말했나봄
 
그날 밤에 할머니한테 전화옴
할머니가 답해줌 욕과 함께
'바퀴벌레 안나오는 집이 어디있냐. 바퀴벌레 싫으면 해외가서 살아라.
착한 자매인줄 알았더니 못돼먹었다. 그냥 다시 나가라 불쌍해서 들여줬는데 전세로 바꾸고 싶으니 나가라'
 
진짜 어이가 없었음
우리나라 바퀴벌레가 훨씬 작은데...해외껀 큰데...
해외가서 살으라니... 게다가 월세도 싼것도 아니고 화나서
'할머니가 이사비용 다시 주시면 나갈게요'
 
그러니 뭐라고 소리지르고 끊음... 이럴때 계속 나이 얘기
 
그 후로 무슨 일 생기면 할머니 전화는 안 받고,  사위한테 걸었음
심지어 집 고장나도 전화하기 시러서 말도 안함
 
어차피 사위는 힘이 없으니까
 
원래는 집 계약이 1월 18일까지이나 그냥 너무 추울때 하기 뭐해서
혹시 집 먼저 나가도 되냐고 언니가 사위한테 물어봄
 
사위는 물어보고 말해주겠다고 답하고는
나한테 2-3주 지나서 부동산에 내놨으니 집 보여주라고함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함
난 이제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복비내고
남은 월세 내면 그냥 이사 안가느니만 못하니
전에 나가면 보증금 먼저 받고 월세 안내도 되냐고 물어봄
 
부동산아저씨가 정리해주겠다고하고
할머니한테 물어보니 그 돈 얼마나 된다고 준다고 나가라고 했다고함
월세도 물어보니 나가기만 하라고 했다고
부동산 아저씨가 괜찮다고 알려줌
 
돈 다 안내도 되면 그냥 나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우린 집도 계약못하고 집 보여줌
 
그날 바로 집 나가서 12월 10일에 전세로 들어온다고함
 
전에 이사나간대도 문제없대서 우린 11월 30일에 계약함
우리도 전세로 나감 월세 더러워서 못 살겠음
 
그리고 사위한테 말해줌
저희 11월 30일에 이사간다고
'네'라는 답장도 옴...
 
근데 그 후에 2주 지나고 나서는 갑자기 사위한테 전화옴
12월 10일까지 월세 다 내고 보증금도 그날 받아서 나가라고함
말도 안된다고 전에 할머니가 그렇게 했고 부동산아저씨도 안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해줌
 
아...그러냐더니 다시 물어보고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음
 
사위는 힘이 없음...
 
부동산에서 전화옴
혹시 집주인이 전화했냐고
맞다고했더니 부동산에는 할머니가 전화해서 지랄했다고함
그래서 나 돈 못받으면 못나간다고 했더니 나는 돈 안줘도 되는게 맞고 보증금도 받아가는게 맞다고 해주심
내가 사위랑 통화했다고하니 본인도 사위랑 통화해보겠다고함
다시 전화옴
사위 힘없다고 웃기다고 이게 뭐냐고...
 
부동산 아저씨도 할머니가 말 바꾼거 맞다고
근데 말이 안통해서 통화하기싫다고 다음 세입자가 친하니 돈을 먼저 달라고 부탁하겠다고해서
일단 보증금은 일단락됨
 
내일 나가는날이라 12일치 월세를 보냄
 
그 후로 쓰레기봉지사러 나갔다오니
할머니한테 전화 두번에 문자하나와있음
'월세계산이 12월 10일까지 계산해야데요 아니면 우리는 그렇게먼저 못빼줘요'
 
지금 보면서 느낀건데 10일에 이사들어오는데 그날꺼까지 나보고 달라고?
 
그 후로 우린 부동산 아저씨가 안해줘도 된다고 했다고 답장함
할머니 답하길, 10일까지 월세 안주면 보증금 안준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받자마자 법이그렇다고 안준다고 욕하심
 
다음 세입자 계약 복비도 자기네가 내고
다음 세입자가 착해서 보증금 먼저 주는거라고
그럼 난 나쁜 사람...인가?
 
그러면서 일단 내일 갈테니 있으라고함
알았다고 어차피 부동산아저씨 오니까 그때 오시라고함
 
자기말만하는 딱 못배운 할머니스탈...
문자로 안하면 대화가 안됨
좀 들어보세요가 안통함...
 
난 원래부터 안 줄생각이고 내일도 안줄꺼임
 
진짜 화나면 이사는 다하고 1월 18일까지 여기 산다고 할거임
월세 내면 그만(미x사랑의 힘을 빌릴 때...썅)
그리고 집번호 안알려줄거임
일단 이사는 가고 맨날 이집 와서 확인하자고 언니랑 진짜 화나서 말하고 있음
열쇠 뜯으면 경찰에 신고하자고
 
아침 10시에 부동산 아저씨랑 다같이 만나는데
지금 언니랑 머리 다 빠질꺼처럼 스트레스 받는 중
 
부동산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이사날짜 잡은건데
10일치 월세 못받는다고 생각하니 엄청 배아파서 지금 갑자기 우리한테 이러는거임
 
아 진짜 어떡해야됨?
어디 무섭게 생긴사람 사오고 싶을정도...
이사 전에 하도 싸워서 맨날 교통사고 나서 치여 죽는 꿈만 꿈...
 
오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모르겠어요...
내일 이사하면 다시 와서 후기하겠음...

추천수47
반대수4
베플|2015.11.30 19:07
이런일있으면 미리 짐빼면안된다고 들은거 같은데..일단 혹시 모르니까 짐몇개 정도는 집에 두세요!!
베플누구냥|2015.11.30 09:29
사이다후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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