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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누때문에 시댁가기도 싫어요

괴롭다 |2008.10.01 09:28
조회 7,980 |추천 0

예비신랑에게 누나가 하나있어요.

저보다 나이 4살 많은.

 

예비시누는 멋지고 옷도 잘 입고 다니고, 남들이 보면 3억소녀 (?) 비슷하지요. 가슴수술도 했고 명품 가방, 신상구두가 그득합니다. 

저는 아주 평범한 대기업직장인이고 항상 얌전한 정장을 입고 다니는 편입니다.  주말에도 그냥 청바지에 티 입고 화장도 아주 엷게 하는 편이구요.

 

예비시누 저 보기전 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며 보여달라고 며칠을 졸라서 카페에서 잠시 만나 인사하기로 했었지요.  만나서 인사하고, 차 시키고... 그리고 신랑이 "그래, 만난 소감이 어때?" 하고 물으니 사람옆에두고 "성격은 안 겪어봐서 모르겠고.... 촌스럽네?" 라고 대답하더군요. 집에가서도 시부모님이 어땠냐고 물으니 "완전 촌뜨기야" 라고 대답했다더군요

 

결혼준비하는동안 분가하겠다는 저희 의지에 따라 분가허락을 내려주신 시부모님께 펄펄뛰며  아들이 모시고 살아야지 분가하는 법이 어딨냐고 난리를 하고 나중에 저를 두번째 보았을때 "부모님 모시고 안산다고 했다면서요?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에요?" 라고 했다가 (그당시 예비신랑 화장실 가있었음) 제가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었더니 "사람말 아주 무시하네?" 이러더니 옷갈아입고 약속있다면서 나가버렸구요.

 

저희는 부모님께서 예단, 예물, 함, 이바지 다 생략하기로 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노후대책도 다 있으시고 능력도 되시지만 시부모님께서 해주실 능력이 안되서 먼저 그렇게 하자고 하셨구요.  전세금 10원도 안 보태주십니다.. 그래서 그냥 우리끼리 반지만 나눠끼기로 했지요

그러나 이 이야기를 시어머니로부터 전해들은 예비시누, 저한테 그러더군요

"양복도 한벌 안해준다면서요? 시집 거저 가네~"   그리고 열받아서 당장가서 명품예복 맞춰줬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얼마짜리 였는지 영수증까지 확인했더군요  그리고 자기 옷은 꼭 사야겠다면서 자기가 맘에드는걸 살테니까 돈으로 달라고 하더라고요 ㅡㅡ;;

 

예비신랑이 예비시누한테 "결혼하는데 선물 뭐 해줄꺼야?" 라고 물었더니 "내가 너한테 왜 해주냐?" 하더니 정말 10원짜리 하나 안해주더라고요. 동생 결혼하는데..그냥 안주고 안받고 하자면서...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희 웨딩 패키지 계약하는데 전화와서는 "내 화장하고 머리하는것도 너네가 내~" 라고 하더군요.

 

결혼전 예비시댁에 자주 드나드는거 불편해서 잘 안갔는데 시어머니께서 결혼때문에 상의할게 있다며 저녁에 오라고 하셔서 저녁을 차려주셨어요.  예비시누도 같이 있었고...얘기를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 원하는대로 하고 자기가 원하는곳에서 혼수 하고 드레스 스타일은 어떤걸 입으라며 강조를 하더군요.  드레스얘길 하다가  "저는 통통해서 그런 스타일이 안 어울리더라고~^^" 하면서 다른 스타일 입을거라고 얘기를 했더니 "알면 살빼고 입으면 될걸~ 누가 요즘 그런 촌스런것을 입어요??"  하더군요.

 

계속 이러다보니까 예비시댁에 시누가 있으면 들어가기도 싫고 말도 같이 하기 싫어요.  시누가 하도 그러니까 저 집에 간담에 예비신랑하고 엄청 싸웠다고 하더군요.  시부모님도 뭐라고 하시니까 시누도 절 보면 인사도 안 받아주고 쌩~합니다.  그냥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저녁밥도 방으로 넣어달라고 하면서... 지난번엔 저녁때 예비신랑하고 통화하는데 잠깐 신랑방에 시누가 들어왔다가 통화하는걸 보더니 제가 들릴정도로 "그 촌뜨기하고 통화하냐?? 미친ㄴ" 하더니 꽝~! 하고 나가더라고요.

 

웃기는건 시누가 옆에서 그런소리 하는데 시부모님 아무도 말리지않고 신랑만 뭐라고 하는데 제가 옆에있으니까 막상 싸우지는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제가 가면 뭐라고 하고 싸우는데 시누는 별로 신경도 안쓰는거 같더라고요. 

예비신랑은 결혼하면 어차피 1년에 몇번 볼 사람도 아닌데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저는 예비시누만 보면 소화가 안되고 저 입에서 무슨말이 나올까 겁부터 나네요.

결혼하기전부터 이러니 결혼해서는 어쩔까 싶습니다.  결혼 물릴수도 없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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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miss 분당|2008.10.01 09:49
그 시누 가찮게도 자기가 제일 세련됐다고 생각 하는거 같은데..... 지껄이든지 말던지 신경쓰지 마시고 다시 한번 촌스럽다고 얘기하면 " 언니 전 세련된거 보다는 싼티 안나고 고급스러운게 좋아요" (왠지 그 시누가 가슴수술하고 했다니까 섹시함을 강조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는 말임) 얘기 하면서 위아래로 함 훌터줘요
베플애교만땅|2008.10.01 11:46
자꾸 속에 담에두면 속병만 나고 정신 건강에 않좋으니.... 대놓고 확 엎어버리세요.......저 시누년땜에 결혼 못하겠다고.... 자꾸 당하고 가만히 있으니깐 만만하게 보는거에요...머하러 비싼옷은 해주셨어요,, 그냥 짖던지 냅둬버리지....다 들어 주니깐 ,,내말은 먹히는 구나...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에요..머리하는 돈은 잘난 니년이 내라 그러세요... 그러는 자기네 집은 그렇게 잘나서 ...완전 도둑년 심보네,, 장가 거저 보내는 주제에...머가 그렇게 잘났다고,,,미친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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