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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로 한 남친은 백수, 시댁에선 집을 안해준다하고.

어떡해요 |2008.10.01 10:50
조회 138,962 |추천 0

우선 전 27세 여자에요.

남친이랑은 전회사에서 만났구요

지금은 둘다 거기를 그만두고. 전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고 있구요

남친은 그만둔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취업을 못했어요...될듯될듯 안되네요...

근데 딱히 내세울만한게 없어요...

사귄지는 500일이 넘었는데 서로 결혼하기로 했는데 남친이 백수인걸 양쪽집에선 몰라요.

그래서 어른들끼린 11월에 상견례하자..

그리고 첨에 시부모님께서 아파트를 사주신댓어요

그러더니 얼마전 추석때 저희 엄마테 전화하시더니..(원래 통화도 가끔하시고 서로 맛있는음식도보내시고 얼굴도 몇번뵜어요)

저희 아파트 전세로 해주시겠다고,.

남친이 돈의 소중함을 모른다나 어쩐다나,.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이해해달라고 나중에 좀살다가 그때 되면 해준다고.. 원래 쫌 독립적인 머 그런걸 마니 강조하시는 분들이였어요;;

제 남친이 백수를 1년넘게 하다보니 이래저래 집에손을 마니 벌렸어요..

돈도 잘쓰는 편이고요. 그렇다고 낭비가 심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대부분 저랑 저희 가족한테 다 썼죠.

그돈은 집에서 가끔 충당을 해주셨구요..그리고 저도 버는 족족 다 쓰고. 제가 2백만원정도도 빌려줬어요

백수여도 부족함없이 지냈죠..

저희 집에선 백수는 아닌줄 알지만 그래도 변변찮은 직업이지만

사람착하고 집도 해서 장가온다니깐.

그래도 마음 편해하셨는데..(첨엔 무척반대했어요;;)

갑자기 아파트 안해주신다니깐.. 부모님 마음이 그런가봐요 딸고생시킬까봐.

사람이란게... 첨부터 그런소릴 안들었으면 이런생각까진 안할텐데...

이게 있다가 없어지니깐 쫌 그러신가봐요..

그리고 저도..첨엔 상관없어 막 이러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고 남친 직장도 기미가 안보이고 하니깐..

점점점점..... 힘드네요...

내가 과연잘할수 있을까 싶고..

첨부터 전세라고 생각했음 이러지도 않을텐데..

사준댔다가 떨어지니깐..마음이 참.....

아직 남친은 몰라요

시부모님이 직접 얘기하신댔는데 아직 얘기를 안했어요...보름이 지났는데..

남친은 집산다 생각하고 집도 가끔 보고. 그러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솔직히 제마음도 흔들리구요..

이런거갖고 흔들리면 안되는데...

사람욕심은 어쩔수 없나봐요.

남친..사람하나만 봐서는 정말 저를 나무랄데없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제말이라면 뭐든지 오케이에요..

근데 이 문제는 참............

답답하고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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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백수면|2008.10.01 22:51
남친이 백수인 걸 왜 예비시댁에서 모르시나요? 그러니까 합당한 대접을 못받는 거예요. 남친 백수인 걸 알려야 시댁에서 꼬리 내리지, 못난 남편 감싸느라 시댁 유세 고스란히 받고 살다 보면 그 좋은 맘으로 시작했던 사랑도 다 깨지고 말아요. 너무 부실한 받침 위에다 고운 사랑 올려 놓지 마세요. 사랑이란 유리 같은 것.
베플|2008.10.01 10:57
제목만봐도 '이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입니다. 평생 백수로 살 남편 책임감없는 남편 찌질한 시댁 혼자 이끌어 갈 자신 있으면 결혼 하세요!
베플ㅎㅎ|2008.10.02 10:15
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때 여자편만 들 상황은 아닌듯.... 글 어디에도 남친이 구직 노력안하고 놀았다는 말 없고 전직장에서 만났다는걸로 보아 글쓴이나 남친이나 수준은 비슷해 보이고 지금도 구직을 위해 노력하는듯 보이고 그동안 받은돈도 글쓴이 자신과 주변인들을 위해 썼다고 나와있는데 내 보기엔 글쓴이 아파트 사준다고 했다가 전세얻어 준다고 하니 맘이 바뀐듯......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수도권으로 가정했을때 아파트 웬만한건 최소 전세 1억 이상인데 이돈은 뭐 하늘에서 거저 떨어지나?? 전세자금 몇천도 없어서 신혼부부들 대출얻고 여기저기 빌리는 판인데 직장이야 구하면 될것이고 글쓴이 적은 글에도 구할듯 구할듯 안구해진다고 한걸로 봐서 계속 구직위해서 노력하는듯 보이는데 글쓴이랑 남친 지금 백수인거 시댁에 솔직히 밝히세요. 내가 시댁이라면 지금 결혼 안시키고 아들 번듯한 직장 잡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집 전세고 뭐고 둘이 벌어서 결혼하라고 하겠음.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둘다 20대인데 뭐가 급하다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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