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27세 여자에요.
남친이랑은 전회사에서 만났구요
지금은 둘다 거기를 그만두고. 전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고 있구요
남친은 그만둔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취업을 못했어요...될듯될듯 안되네요...
근데 딱히 내세울만한게 없어요...
사귄지는 500일이 넘었는데 서로 결혼하기로 했는데 남친이 백수인걸 양쪽집에선 몰라요.
그래서 어른들끼린 11월에 상견례하자..
그리고 첨에 시부모님께서 아파트를 사주신댓어요
그러더니 얼마전 추석때 저희 엄마테 전화하시더니..(원래 통화도 가끔하시고 서로 맛있는음식도보내시고 얼굴도 몇번뵜어요)
저희 아파트 전세로 해주시겠다고,.
남친이 돈의 소중함을 모른다나 어쩐다나,.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이해해달라고 나중에 좀살다가 그때 되면 해준다고.. 원래 쫌 독립적인 머 그런걸 마니 강조하시는 분들이였어요;;
제 남친이 백수를 1년넘게 하다보니 이래저래 집에손을 마니 벌렸어요..
돈도 잘쓰는 편이고요. 그렇다고 낭비가 심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대부분 저랑 저희 가족한테 다 썼죠.
그돈은 집에서 가끔 충당을 해주셨구요..그리고 저도 버는 족족 다 쓰고. 제가 2백만원정도도 빌려줬어요
백수여도 부족함없이 지냈죠..
저희 집에선 백수는 아닌줄 알지만 그래도 변변찮은 직업이지만
사람착하고 집도 해서 장가온다니깐.
그래도 마음 편해하셨는데..(첨엔 무척반대했어요;;)
갑자기 아파트 안해주신다니깐.. 부모님 마음이 그런가봐요 딸고생시킬까봐.
사람이란게... 첨부터 그런소릴 안들었으면 이런생각까진 안할텐데...
이게 있다가 없어지니깐 쫌 그러신가봐요..
그리고 저도..첨엔 상관없어 막 이러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고 남친 직장도 기미가 안보이고 하니깐..
점점점점..... 힘드네요...
내가 과연잘할수 있을까 싶고..
첨부터 전세라고 생각했음 이러지도 않을텐데..
사준댔다가 떨어지니깐..마음이 참.....
아직 남친은 몰라요
시부모님이 직접 얘기하신댔는데 아직 얘기를 안했어요...보름이 지났는데..
남친은 집산다 생각하고 집도 가끔 보고. 그러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솔직히 제마음도 흔들리구요..
이런거갖고 흔들리면 안되는데...
사람욕심은 어쩔수 없나봐요.
남친..사람하나만 봐서는 정말 저를 나무랄데없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제말이라면 뭐든지 오케이에요..
근데 이 문제는 참............
답답하고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