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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출산과 산후조리. 혼자 준비해야할것 같습니다.

월세살이 |2015.12.07 17:19
조회 218,072 |추천 352

(추가)

신랑과 함께 많은 댓글을 보면서 세상 참 따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0^*

그 어느 분 하나 남일이라 생각하지 않으시고 댓글 달아주신것에대해서 정말 깊은 감사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 처럼 복없이 살지말고 복 많이 받고 살라고 아이 태명을 복뎅이라고 지었는데 댓글보며 정말 태명처럼 살겠구나 하고 안도를 하게된게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 메모 할것은 메모해두고 있습니다.

다만 조리원2주+도우미2주를 제일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형편상 조리원하고 도우미를 동시에 할 수는 없을것같아요. 그래서 조리입원으로 알아본건데 또 생각지 못한게 조리원 동기들과 나중에 정보공유하는점이 있어서 다시 고민을 하고있어요. 조리원이 보통 1주에 150~180만원 2주에 300만원대이던데 아무리 저렴한곳을 찾으려고해도 2주에 200만원후반대가 제일 싸더라구요. 그리고 저렴한 곳은 아무래도 사람이많아서 제대로 쉴수가 없다고 돈이 아깝다고 하셔서 정말 고심을 하고있습니다. 이 부분도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광진구에 사는데 혹시 괜찮은 조리원이나 도우미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메일주소 알려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

다만 조회수가 6만이 넘어가서 (사실 한 열댓분보면 많이 보시는거라 생각하고 글올린건데 ㅎㅎ 신랑이랑 지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있네요. ^-------------------------------------^) 카톡이랑 연계되는 메일계정을 공개하기에 걱정되어져요. 사실 아무생각없이 카톡계정 올릴려고 했는데 친구가 옆에서 대댓글로는 몰라도 본문에 카톡공개까지는 좀 그런것같다고 한마디 해주네요. 일부 대댓글처럼 좋지않은 내용의 메세지가 올까봐 걱정된다고...

 

이 부분은 도움을 주시려고 하시는건데 걱정이 먼저 앞서서 공개하지 못하는것에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좀 좋은 방법을 생각중이고 일단 다른 메일계정을 공개하는걸로 결정했는데 다른 좋은 생각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일부이기는하지만 애 하나인데 뭘 그리걱정하냐고 하시는분들께는 솔직히 좀 걱정이되기는해요. 저의 무지함이나 미숙함이 제가 아닌 다른 생명체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게 엄청난 책임감으로 느껴지는 난생처음의 경험을 하고있기때문에 아무래도 겁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또 완전한 가정에서의 성장과정을 거치기보다는 상처받거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또래들이 겪지않았던 기억들이 있기에 더욱이 그 영향이 내 아이에게 가지않을까 걱정이 먼저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랑 연애하고 결혼초기때까지는 아이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막상 생기고 나니 얼른 얼굴보고싶고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어느 댓글처럼 부족한 부분은 씩씩하게 채워보려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발품팔고 검색하고 그러고있습니다. *^^* 부족함을 이렇게라도 채워가야지요. 이제 부모가 되니까요.

 

꺄오~ 나도 엄마된다 ㅋㅋ 

 

또 여기서 인연이 닿아 지속적으로 저의 멘토가 되어주실 어느분들께는 미리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좋은인연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산후기 약속드리겠습니다.

 

글솜씨 없어서 엄청난 후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쏟아주신 관심만큼 그냥 아이 잘 태어났고 잘 낳았다는 안부정도는 전해드리는게 예의이지않을까해서 후기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여러 예비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글은 지우지않겠습니다.

이런 훈훈한 글을 지운다면 벌받겠죠? ㅎㅎ  

 

끝으로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없던 언니가 6만명이 한꺼번에 생긴 기분이네요. ㅎㅎ

진심으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메일: kyfam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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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임신 21주차 접어든 예비 쌩초보엄마 입니다. ^^ ㅎㅎ

 

시댁과 친정. 양가어른들 모두 안계신 상황이라 인터넷과 지인분들의 도움으로 출산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 외로운 사람들끼리 어찌어찌 만나 열심히 힘내서 살고있어요. ㅎㅎ)

 

다행히 남편친구 와이프중에 이번에 출산을 하신분이 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친정없이 출산준비하는 저를 안쓰럽게 생각.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시고 계세요.

하지만 막상 출산날짜가 다가올수록 두렵고 걱정만 앞서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세상에 나만 부모님이 안계시나 라는 생각으로 겁 없이 '하면된다!' 했는데 출산용품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부터 '만만치 안은 일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옆에서 많은걸 도와주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제 임신과 동시에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되어서 매일 야근이네요. ㅎㅎ 일찍들어와야 12시 ㅋㅋ)

 

게다가 출산시기에 남편은 출장을 가거나 휴가 자체가 힘들것같아서 이렇게 판에도 도움의 손길을 청해보려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 부끄부끄~

 

그래서 궁금하거나 고민되어지는것들을 몇가지 정리해서 여쭤보려 합니다.

 

1.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이건 지인분들마다 말씀이 다 달라서 정말 고민되더라구요. 비용은 같은기간이면 산후도우미가 더 저렴하다고해서 마음이 쏠렸는데 다른거 다 제치고 처음 1주일은 앉아있기도 힘든데 그 몸으로 혼자 좌욕을 어떻게 할거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그래서 조리입원이라는게 병원마다 있어서 조리입원1주일 + 산후조리원 or 산후도우미 2주 이렇게 하려고하는데 어떨까요?

처음에는 무조건 비용절감으로 맞춰서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아끼는게 다는 아닌것같아서요.

 

2. 출산용품 어디까지 준비해야하나요?

베넷저고리2벌, 손싸게3개, 속싸게1개(병원에서 1개 꽁짜로 주고 2개면 충분하다고해서요.)

겉싸게 1개, 양말 3켤레, 신생아기저기, 가재손수건 30장,

4월출산이라 여름옷 준비했는데 긴팔 베넷저고리 말고 더 준비해야하나요?

수유용품은 모유수유 실패후에 사도 괜찮다해서 젓병하나 베에비키트로 선물 받았는데 모유수유해도 이걸로는 부족한가요?

* 출산용품 이 외에 뭘 더 준비해야할까요?

 

3. 처음 50일정도는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할지 무엇에 주의를 기울여야할지 육아백과사전 다 봤는데도 인터넷보면 새로운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주의점과 유익한 정보 알려주세요.

 

4. 출산후에 미역국은 얼마동안 먹나요?

미리 얼려놔야할것같은데 얼마나 해놔야할지 감을 못잡겠어서요.

 

5. 산후조리는 어느정도 하면 될까요?

산후조리 끝나면 집안일도 시작해야 하는데 보통 가사일 시작하시는 시기가 몇일정도인지요.

 

많았는데 갑자기 생각안나네요. 그래도 2시간 넘게 앉아서 썼네요. 이 외에도 제가 생각지 못한 것들이 있을까요?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추천수352
반대수5
베플허룽|2015.12.07 17:30
사람들 너무 착해ㅠㅠㅠ 전 아직 출산을 안해봐서 도움이 되드리지 못하지만.. 미역국을 얼려놨다는 글에 너무 속이 상해서ㅠㅠ 이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씩씩함이 너무 예뻐요!!
베플|2015.12.07 21:34
참 희안해요. 저도 첫째때 참 공부 많이했는데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런지 둘째는 거저 키우는 느낌이요 ㅎ 우선 아기 욕조는 두개필요해요 한쪽에서 비누칠하시고 한쪽에서 헹구셔야하니까요. 비싼건 무거워서 혼자 다루기 힘드시니 다이소 같은데서 3천원짜리 사서 쓰시다가 애기 크면 버리고 하면서 쓰세요. 아기 체온계는 귀에서 재는게 제일 편해요. 신생아때는 매일 아침 재보는게 좋으시니 준비하시구요. 천기저귀 10장정도 사 놓으시면 그걸로 아기 목욕수건도 하시고 배게도 하시고. 속싸개도 하시면 자주 빨아도 먼지 안 일고 좋아요. 모유 수유는 원하는데로 안 될수도 있으니 비상용 분유도 한통쯤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구요. 배냇저고리보다는 내복이 더 오래입히고 편하시니 배냇저고리는 많이 준비하지마세요. 아기세제. 젖병세제. 물티슈 미리 넉넉히 사 놓으시는게 좋아요. 주변에서 뭐 선물한다고 하심 그런거 해달라고 하세요. 기저귀는 아기 피부가 예민하면 바꿔써야할 경우도 있으니 한가지 많이 사 두지마시고 샘플들 모아파는데서 다양하게 주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아기 배꼽 소독하는건 약국 가시면 핀셋 들어있고 조그맣게 동그란 솜들에 소독약 발라져있는거 천원인가해요. 코 막히거나 비상용으로 쓰는 아기 면봉은 홈 나있는게 잘 따라나와요~
찬반에휴|2015.12.07 21:46 전체보기
아기전용 세탁기.. 꼭사세요. 진짜 강추드려요. 돌쟁이 아가 키우는데 원래도 손목이 안좋아서 손빨래하기싫어 벽에 설치가능한 3kg짜리 애기전용 세탁기샀거든요. 삶음기능있어서 이것만큼 도움되는거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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