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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한건가요..

먼지 |2015.12.10 17:54
조회 1,000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요..
이런곳에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ㅜ 뒤죽박죽 이라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

친구들한테 이야기 해봤지만 보통 제 편을 들어주거나
위로를 해주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언이 너무 듣고싶어요

저한테는 1년 좀 넘게 만난 4살차이 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왕복 여섯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연애중이예요..
하지만 오빠가 평일에 한번 제가 있는곳이랑 30분 걸리는 곳으로 출장을 와서 평일, 주말 일주일에 4일을 만나는 셈이죠 ㅎㅎ
남자친구는 밤에 일을 하고 저는 낮에 일을 해요

저는 1~4시까지만 일을 해서 평소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생활 하고있어요
밤에도 보통 새벽 2시 30분? 그 쯤 잠을자고 11시쯤 느긋하게 일어나는 베짱이 예요

처음 사랑을 시작했을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았어요
항상 자고 일어나면 사랑이 가득한 카톡이 2시간에 한번씩 와있었구요
아침이 되면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으니까 잠깐 일어나서 자다깬 목소리좀 들려주라고 전화를 해주고 저를 행복하게 해줬으니까요..
근데 시간이 갈 수록 오빠는 조금씩 일이 늘어 바빠졌고 오빠가 언제 일어났는지 출근은 언제 했는지 알 지 못할정까지 연락이 안된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제가 울면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두세달을 그렇게 하니까 의무적으로 일어났어요
나이제 출근해요 정도는 해주더라구요
연락을..잘안해요
제가 하도 찡찡대니까 새벽에 카톡 두세개는 해줘요

오빠가 말을 참 잘해요
나는 너무 사랑해 너뿐이야 너밖에 없으니까 걱정하지마
이런말들..
처음에는 그말을 들으면 화도 풀리고 안심도 됐는데 말 뿐인걸 아니까 이제는 힘이 쭉 빠져요

주말에 만날때 고맙게도 잠 한숨도 못자고 피곤할텐데 저를 만나러 오빠가 내려와줘요
만나면 너무 좋아요
제가오빠를 아직 너무 사랑해서 얼굴만 보면 다 풀려버리니까요..
그냥 얼굴만 보고있어도 좋아요
ㅡ주말엔 아침 10시쯤만나는데 영화 보고 밥먹으면 바로 들어가서 쉬어야되요 5시쯤?
왜냐하면 오빠는 피곤하니까요...
그리고 그다음날 오전 12시까지 푹 주무십니다
같이있으면 문제될게 없어요
그냥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좋거든요
오빠도 저를 예뻐해주고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고..

근데 떨어지는 순간부터 연락이 어려워요
제가 일어나면 일어났다고 전화하고
전화하면 게임을 하고있죠
근데 피곤하다는 사람이 2~3시까지 게임을 해요
게임 끝나면 당연히 잠을 자야겠죠..
밤에 출근을 해야하니까요
그럼 떨어져 있는 시간에 연락은 제가 하는게 거의 전부예요
전화해도 게임하느라 3초 뒤에 대답하고..
잔다고 톡오면 자는거구요
한마디로 저는 평일에 밤 12시30분까지 혼자 있어요
오빠는 제가 친구를 만나는 것도, 운동을 다니는것도싫어해서 한달에 한두번 친구 만나는거 빼고는 늘 집에 있죠..

오늘도 아침11시에 일어나서 제가 전화하고 12시반쯤 뭐하냐고 전화했더니 밥 먹으니까 좀이따 연락하라그러더라구요
한시간뒤 제가 출근 시간이 되서 다시 전화했더니 이제 밥다먹고 자려고 누웟다네요..
한마디로 제가 연락을 안하면 낮에는 거의 연락을 안해요

이유를 물으니 니가 하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나한테 너무 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요즘 힘들다고
힘들면 그냥 연락 안하는게 도와주는 건가요..

만나면 난 너랑있는게 휴식이다 너랑 떨어지면 마음이 불안하다 이야기 하면서 왜 정작 몸이 떨어지면 연락을 안하는 걸까요
오빠가 요즘 일이 하나 더 늘어서 바쁘고 스트레스 받고있는건 사실이예요... 근데 오전 10시 이후에는 일을 하진않거든요
한마디로 게임하는 시간은 늘 있죠
하루에 몇시간은 ...
술은 안마셔요 근데 게임을 하죠
그래서 늘 이렇게 말해요
술마시고 여자만나고 다니는 남자보다 게임하는게 얼마나 건전하냐..

저는 이렇게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외롭고 지치네요..혼자니까요
서로 나이도 있고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이거 그냥 이해심이 부족한 제 문제 인가요..?
오늘도 매일 반복되는 외로움이 너무 서러워서 울다가 헤어지자고 했더니 자주도 한다면서 지겹다면서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이문제로 헤어지자고 몇번했거든요..
제가 다시 만나자고 한적도 있고 오빠가 먼저 연락온적도 있고 그래서 다시 만났는데 늘 그때 뿐이예요.

그냥 헤어지는게 옳은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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