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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만만한가봅니다.

po09po |2008.10.01 16:12
조회 876 |추천 0

남친과전 대학 1학년때 만나, 올해8년을 사귀었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견뎌왔었습니다.

남친부모님은 남친이 대학에 들어가던 해에 이혼하셨습니다.

아버님은 혼자 사시고 남친은 군대에서 제대하고 어머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남친은 대학을 집에서 멀리 떨어진곳에서 살다가 군대에갔었기때문에 어머님과 함께 산지는 이제 2년이 채 안됩니다. 남친과 어머니사이 물론 좋았습니다,. 아버님보다 어머니와 훨씬 사이가 좋았으니까요. 저와도 사이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얼마전에 새애인이 생기셨습니다. 그동안 허물없이 지냈고 어머니가 애인이 있었던걸 알고 있었던터라 별로 놀랍지 않았습니다. 남친도 어머니가 재혼하시는 것에대해서 부정적이지 않았구요. 그런데 이번엔 이혼하기 전부터 알고지내시던 그분과 잘 지내시다가 다른 애인이 생기시는 바람에 전애인은 버리시더니 바로 새 애인에게 푹 빠지시더라구요. 솔직히 전애인분은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아버님과는 인연이 아니시고 그럼 좋은분과 재혼해셔도 좋겠다 싶었지요.

문제는 이제 부터입니다. 새애인을 만나시더니만 몬가에 홀리신분같았습니다.

한번은 소개를 시켜주신다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머니와 전 정말 친딸과 엄마같은 사이였습니다. 오랜시간 봐왔으니까요.

그런데 그날 저희를 보신 그 분이 어머니께 뒤에서 절 씹으신겁니다. 보통애가 아니라고 시어머니 노릇을 해야할건 해야한다는식으로....그렇게 편하게 대하면 안된다고....어른이되서 어떻게...

남친이 집에 있는데도 그분을 데려오셔서 같은 방에서 주무시고 가시고, 한번도 아니고...남친이 그거가지고 나중에 어머니께 한마디했더니만 그분한테 욕한다고 남친한테 소리를 지르시더랍니다. 그사람 욕하지 말라고하시면서 ㅡ.ㅡ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고 싶은사람이라시면서.... 화장대위엔 피임약이 있고...아들이보는 앞에서 이게 무슨... 하지만 어머니는 너무 당당하게 자기를 왜 이해못하냐고 하셨답니다. 만나는걸 모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부모자식간에 지켜야할건 있지 않습니까??  아무튼, 점점더 이상해지시더니 남친과의 골은 더 깊어졌습니다.

결국 남친보구 집에서 나가라고 하셨더라구요... 한번 그러시더니 툭하면 집 나가라고 하셨더라구요...그분과 함께 들어와 사신다고...그래도 남친은 어머니이기에, 어머니곁은 떠나면 어머니께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서 꾹 참고 집에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어머니는 그분 집으로가셔서 일주일에 한두번 옷가지러 집에 들르셨답니다.

그냥 남친은 지켜보고있었답니다. 그분이 어머니의 하나뿐이 없는 집을 노리고 있는것같다면서...

한 한달전인가요...그뒤로 서먹해진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실지....기가 막혔습니다. 돈이 필요해서 은행에가서 집담보로 대출을 받으려고했더니, 여기저기 빌려주신 돈도 많고, 다른사람한테 빌려주신거 그사람들이 안갚아서, 어머니가 이자를 내시고 계시거든요. ㅡ.ㅡ 암튼 대출이 안된다고했다고...

그래서 저보구 어머니 집으로 허위로 전세를 들어 온것 처럼하고, 주소 이전만하고 제이름으로 전세금대출을 받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한테는 해되지 않게한다고 몇달만 쓰고 꼭 갚겠다고 ㅠ.ㅠ

어머니 정말 이런분 아니셨는데... 8년을 만났는데 사람은 정말 오래사귀어 봐야겠더라구요. 그리고 남친한테 말하면 난리칠테니까 말하지 말라고....고민 많이 했죠....누구한테 말은 못하고....

당장 급하신지 만나자고 연락오더라구요...안되겠다 싶어서 말씀드렸죠. 남친한테까지 속이고싶지 않다고 다 말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남친한테 이 말을하니 남친 뒤로 넘어가죠...

실은 남친 어머니때문에 가슴치며 통곡한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셋이 만났습니다.

어머니가 남친한테 말씀하시더라구요.돈이필요해서 제이름으로 돈을 빌렸으면 좋겠다고....

남친이 어디다 쓸건지 말하면 그렇게하겠다고...분명 그돈은 그아저씨한테 줄거 같은데...어머니 그냥 쓸데가 있다고하십니다. 막무가내로.

결국 남친 폭발하고, 남친보구 결국 어머니 그말 또 나오더라구요, 당장 나가라고. 그아저씨가 이집에 들어오면 그아저씨집나와서 전세금인지 그거로 돈 해준다구했다고....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남친 아버님께 말해서 결국 집나와서 혼자 삽니다. 모자인연 끊자고하셨습니다. 평생 죽을때까지 찾지 않겠다고하십니다. 남친 가슴치며 울때 저도 가슴 미어졌습니다.

다음날 저한테 문자왔더라구요." 아들 몰래해달라는게 그렇게 싫었니??..너때문에 이렇게 됐으니까 우리아들 잘못되면 내가 너 가만 안둔다. 내조 잘해라.".......정말 소름 끼쳤습니다.

아들한테 어머니로서 보여서 안될것들 보여주시고서는 그게 다 저때문이라니....

몇일전 문자가또 왔습니다. 아들한테는 연락 못하시면서 만만한게 접니다. 빨리 주소이전하라고 전하라고 그리고 우편물 챙겨가라고...남친과 갔더니 벌써 그아저씨 우편물이 있더랍니다.

남친이 집 나가길 기다렸다는 듯이.. 일주일이 조금 넘었을뿐인데...

남친도 이제 지쳤는지, 평생 안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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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있었던게 벌서 일년전입니다.

위에글은 예전에 썼던글이구요....

가끔씩 우편물 찾아가라고, 자동차 명의 이전 빨리 하라는 문자 저에게 왔었습니다.

남친의 차가 남친과 남친 어머니 공동 명의로 되어있거든요.

명의 이전하려니까 어머니 인감이 필요해서 연락드렸었대요...그동안 한번두 연락 안드렸었는데...

인감이 필요하니까 집 우편함에 넣어두시라고 문자로.....그랬더니.. 얼마전 이사했다고 다른 장소로 정하라고...저희가 걱정했던일이 벌어진건지....집하나 재산이었는데....

그분에게 집팔아서 해주신거 같습니다.,...

남친생일이 몇일 후 입니다.

어제 또 제에게 문자가 왔더라구요. 남친한테 말하지말고, 생일날 모라도 사주라고....

계좌번호 알려주면 돈부치겠다고....

갑자기 엄마 노릇하고싶으신건지....한참 그분에게 빠져계실때...작년 남친생일날...아침에 문자 한통 왔었어요... 남친 생일이니까 저보구 가서 미역국 끓여주라고...

아들 생일날 미역국하나 안끓여주시구...저희 둘이 생일 파티겸 저녁 먹고왔다고 나중에 막 화내시던....그런 분이 올해는 챙기고 싶으신건지....

인연 끊자고 고래고래 소리치시던 그 모습이 자꾸 떠오르네요....

남친에게 말했더니 계좌번호 알려주라고하더라구요;;;

저희 결혼 얘기 나오고있습니다.

남친 집에선 당연히 그런 어머니 결혼식때 부르지 않겠다고하시구요.....

문자가 오는거 자꾸만 모른척하기 어렵습니다. 답장 한번도 보내지 않았거든요....

정말 제가 만만한건지 제게 자꾸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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