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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내 친구 한심하게 보는건가

내 친구가 공부를 반 뒤에서 2~3등하는 애란 말야.그래서 이번 연합고사 치는데 불안했는지 공부를 가르쳐달라 하더라고.나도 뭐 친구니까 그러자 했어.기왕 하는 거 날짜 정해서 집에서 같이 하자했지.근데 얘가 일주일에 두 번 하기로 했는데 약속을 3번정도?미뤘어.그래서 이번주에 처음 했었어.근데 수학 1장도 안풀고 드러눕더니 좀 잔다는거야 우리집에서. -1+1이 왜 0이 되는지 이해 못해서 몇번이나 설명하다가 나도 좀 지쳐서 그러자했어.10분만 자게하고 깨웠지.계속 하긴 했는데 집중을 못해서 중간중간 잡담만하게됐어.결국엔 그렇게 1장도 힘들다고 불평해서 다 못 풀었어.원랜 6장 풀자고 먼저 그랬으면서.

그리고 몇일전에 이제 이번주 토요일에 하기로 약속했었어.일부러 평일에는 학교때문에 늦게 마치니까 일찍부터 하려고 생각했었거든.근데 얘가 오늘 카톡이 왔는데 갑자기 5시 넘어서 우리집에 갈 거 같다하는거야.시내를 간다고..자기 아는 사람 학원도 들릴겸.물론 시간을 정했던 건 아니지만 주말에 하자고 약속을 했을 땐 아무말 안했거든.그땐 별 다른 약속이 없었겠지.아마 나랑 약속하고나서 시내 가는 걸 결정한 거 같은거야.좀 어이없긴 했는데 그게 중요한 약속이냐 물어보니까 나름 그렇단 거야.그럼 애초에 왜 토요일에 하자한거지?싶고 너무 황당했어.걔가 그래서 다음주에 더 빡세게 하자하더라고.평일엔 나도 일이 많은데,토요일 5시도 늦은 시간이고.그래서 답장 안 보내고 고민하다가 그냥 늦게까지라도 안쉬고 제대로 공부해야겠다 해서 토요일에 그럼 하자.했어

근데 걔가 왜??이러는거야.내가 알겠어 그럼 평일에 하자 할 줄 알았는데 왜 토요일에 하냐는 식이였어.그래서 이유 말해주니까 앞뒤 안맞는 이상한 말하면서 그냥 대화 끝냈어.

그리고 학교에서는 잠만 자.내가 어제 문제 만들어줘서 줬는데 그걸 또 정리를 안해서 잃어버리고 그 전에는 간단한 빼기 덧셈 문제 8개정도 만들어줬는데 그걸 종례할때까지 몇시간동안 제대로 손도 안대고 딴거하다 덜풀었었어.내일 그래서 이런거에 대해서 말 좀 하게..내가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닌데 괜히 잔소리처럼 들릴까봐 말안했었거든.근데 도저히 못 참겠다 내일 뭐라고 충고하고 말해줘야 할까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의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너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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