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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랑만 하다 받는 사랑을 하려니 이상합니다.

|2015.12.16 10:00
조회 77,313 |추천 80

글써놓고 톡선 된줄도 모르고 페이지 넘어갈때까지 달린 댓글들만 딱 보고 잊고 있었는데

알림받고 오랜만에 들어온글의 댓글에 톡선이라고 언급하셔서 톡선인지 이제 알았어요.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고 이런글을 써서 욕도좀 먹었는데

마냥 받는거에 익숙해지지않고 저도 많이 주고 표현 많이 하면서 잘만나겠습니다.

많은 조언, 경험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큰도움이 되었어요^^

메리크리스마스요~ㅎ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현재 세번째 연애중이고

 

앞선 2번의연애는 늘 주는 연애만 했습니다.

연애까지 못간 썸을탈때도 늘 제가 먼저 좋아했기 때문에

늘 뭘더 줄까 뭐해줄까란 생각만 하고 살았고, 늘 이쁘게 보이려고 노력 노력노력만 했어요

한시간이 걸리든 두시간이 걸리든 항상 찾아갔었고..

그사람들 성격 받아주느라 제성격 많이 누르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늘 차였죠

 

현재 세번재 연애 2달차에 접어드는데

(썸은 좀 짧게 탔습니다. 알아가는 단계에서 제가 좋은티를 내며 꼬셨습니다)

 

이친구한테서는 늘 받는거 같아요 사랑해주고 늘 이쁘다 해주고,

일때문에 코피나도록 바빠도 연락이 너무 잘됩니다. 피곤해도 전화는 1시간씩해주고

제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찡찡댐 삐진거 다 받아주고 늘 져줘요

이친구 성격도 한성격 하던데... 저한테만ㅜ 그런다네요 (주변친구들 말)

노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여자문제 없을꺼고 주변사람들도 바람필놈은 절대 아니라고 해요.

돈도 자기가 다 내려하고

 

되려 저한테 왜 자기에게 해달라고 하는게 없냐며 제가 뭘더 해달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충분히 받고 있는데ㅜ

 

남들은 좋아죽는 2달차인데

제가 이전 썸탈때, 연애할때 1달~2달 쯤에는 늘

남자쪽이 바람이 난다던가, 연락두절, 혹은 차임 뭐 여러가지로 다사다난한데

 

 

이번 연애는 제인생에 처음으로 아무일도 없고 너무 편합니다.

 

 

적응이 안됩니다ㅜ..... 이상해요 우울하고

 

이친구 외모도 제취향이고 말도 너무 이쁘게 하고, 재주도 많아서 같이 있으면 참 편해요

근데........이상해요!!!!!!!!! 힘들지 않아서ㅋㅋㅋ

너무 평탄해서 이상합니다.......... 내가 이놈을 안좋아 하나? 이런 생각도 들게 되구요..

(보면 좋아죽어요 카톡하면 좋아죽습니다.. 근데 혼자 있으면 뭔가 우울......하고)

 

언제쯤 적응이 될까요ㅜㅜ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있나요?

자존감이 낮아서라는데 언제쯤 자존감이 올라갈지요..

 

 

PS: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어요. 이친구가 다른 여자한테 저한테 하는거 같이 잘해준다고 생각하면 소름끼치게 싫어요 걍 이상황이 적응이 안됩니다ㅜ

추천수80
반대수32
베플ㅎㅎ|2015.12.19 14:31
장담하건데 그 남친과 헤어지면 이제 나쁜남자 못만날거임. 님은 진짜 다행인거에요. 보통 연애 잘 안해보고 결혼해서 나쁜남잔데도 그려려니 하고 살다가 이게 뭔가 하는 사람많아요.
베플상식선|2015.12.19 14:32
저는 주는 사랑, 같이 하는 사랑 골고루 하다가 받는 사랑 딱 한 번 했는데 처음엔 쓰니와 같은 감정을 느꼈어요. 좋긴 한데....그냥 좋기만 한 느낌.... 그러다 헤어졌는데 후폭풍이 정말 쎄게왔어요...아직도 잊지못할만큼.... / 이런 말 좀 이상하긴 한데... 헤어져야 그 사랑을 아는 것 같아요. 아마 쓰니도 지금은 절대 모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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