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겨울쯤에 결혼하기로한 연애4년차 커플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되게 자상해요
그래서 더욱 이런얘기를 주위사람들에게 말 못하겠어요
비스무리하게 해봤는데 끝까지 다 듣지도 않고 행복한고민이야~ 또는 뭐 그런것가지고 ㅋㅋ
라는 반응들을 보여서 이젠 말하고싶지두 않네여....
그래도 여기는 제3자의 조언을 정확하게 얘기해주는것같아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을 써봅니다
내남자친구는 회사에가서 8시50분에 (9시에 출근) 점심에 문자 한번, 집에 가는길에 문자 한번 집에 와서 문자 한번 저녁먹기전에 문자 한번 운동다녀와서 전화한번 자기전에 전화한번
이렇게 하루도 빼먹지도 않고 기계처럼 연락을 합니다
왜 기계란 단어를 썼냐구요? 단하루도 안빠지고 저렇게 딱딱하게는건 좀 의무적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주말에 만나려고 약속잡는것도 우리 요번주에 만나?라고 묻고
사랑한다는것도 나는 솔직히 전화하거나 얼굴만 쳐다봐도 너무 좋아서 말하다가말고도
사랑해 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꼭 항상 밤에 전화끊기전에 사랑해~ 라고 해요 다른때는 자발적으로 안해요 물어보면 함 ㅎ
키스면 만나면 한번 헤어지기전에 한번
관계도 남자친구 집에 가면 들어가자마자 한번 헤어지기전에 한번
중간에 집에서 영화보다가 관계할려고 하면 안해요 ㅎ 저때밖에 안해요
좀 이상하죠?
제가 의무적으로 관계하냐고 내가 그렇게 매력없냐고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놀래더라구요 ㅡㅡ
근데 이런걸 속상하다는식으로 얘기하면 그날은 좀 다르게 할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요
그리고 다음날은 다시 돌아오죠 ㅋㅋㅋ; 알람도 아니고...
너무 잘해주는데 나를 사랑해서 잘해주는거라도 느끼기보단
그냥 그런사람이니깐 여자친구니깐 의무적으로 잘해주는거라고 느껴지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예민해진건가요? 아니면 오빠가 정말 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