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카테고리가 사랑에 관하여인데, 사랑보다는 분노에 가까움을 알리구요조금 길어도 읽어보시구 생각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론없이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상대방을 '그사람'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성별있으면 괜히 성별때문에 고정관념생길까봐 티안나게씁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알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다이렉트메세지를 통하여 연락하다가 카톡아이디까지 받아서카톡을 하던 중, 몇일만에 결혼사실을 알게 되었죠.
호감을 가지고 있던 상태였고, 상대방도 그런 내색을 하던 상태였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 준 만큼듣자마자 어이없다는둥의 반응보다는 용기낸 부분만을 고맙게 생각했었죠.
연락은 한 한달 정도를 꾸준히 했습니다. 결혼한 후 사이가 좋지 않았는지, 곧 이혼이야기도 나왔고, 그사람내 부모님/그사람집사람의 부모님과 통화하는것 대화하는것 까지 저에게 보여주며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눈으로 귀로 다 확인하니 의심할 것도 없을 뿐더러, 결혼에 관해서 이야기를하니 저는 어떤 입장도 되어주지 못하고 그냥 힘내라고만 이야기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사람은 결혼 한달반만에 신혼집을 나와 방을 새로 구하였고, 이제 혼자산다고 많이 홀가분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달가까이 연락하며, 비록 모바일상이지만 애칭도 부르고, 잠들기전까지 통화도하고 일상사진도 많이 나누면서 많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했고, 그사람이 사는쪽에 친구들도 많이 있던 저는 그사람과 언제 만나나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그사람 새로 구한 방 근처에 묶을 생각도 하다가, 방에서 재워준다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헤어제품이니 기타 잡동사니는 자기꺼 있다고 짐 가볍게 해서 오라고 적극적인 이야기까지 듣고, 가면 무얼할지 무얼먹을지도 이야기 충분히 나눈 상태에서 날도 정했습니다.
두근대는마음으로 소풍가는기분으로 전날 그사람의 일로 밤새움에 저도 거의 다 새다시피 했고, 만나기로 한 당일날은 그사람이 바빴던날. 연락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그래도 정확히 주소나 그런건 몰라도, 얼추 어디쪽이고 시간이 어떻게 될것같다는 이야기들을 다 해둔 상태여서, 준비를 하고 기쁜마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친구들도 잠시 만나고, 시간이 얼추 되어서 그사람 일터(집근처)로 넘어갔습니다. 중간중간 톡 보내둿는데 거의 하루종일 못읽더군요(그때 제마음 기준에서)중간에 잠시 톡을 읽긴 했는데 이후에도 역시나 연락이 없구요
일이 바빠서 밤샐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어뒀던 상태여서, 저는 그근처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연락을기다리며,아침10시부터 꼭 한시간에 한개씩 톡을 남겨두었습니다. 어쨋든 만나기로 했고, 그러면 제 움직임을 알아야 그사람이 이래라저래라 등등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새벽3시가 지났습니다. 이미 열시반쯤 일은 일차적으로 마무리 된 것을 알고있엇습니다.그냥 연락주기만 기다렸습니다. 마음도 조급해졌고 혹시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머리에서는 다 포기하고 끝났는데, 마음에서는 그래도,,,하는 생각으로 남아있던게 아침 10시가 넘었습니다.
그러다 카톡하나가 오네요. 일이너무바빴고, 폰도 자기가 못가지고 있었다고. 일마치고 정신없이 집들어가서 폰 확인할 시간없이 잠들어서 지금 깻다고.그러고선 밤새 저보고 뭐했냐고 그러더니, 자기일정 확인해본다고 '잠시만' 톡 보낸것을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카톡/페이스북/전화 전부 차단되어있네요.
마지막까지도 그냥 착해지자는 생각으로, 혹시 무슨일이 있는지 어쩌는지, 고민했었고불과 몇시간전까지만해도 그냥 이유라도 들으면 웃으면서 넘어가자 생각했었는데,
아~~새로운 애인이 생겼네요. 축하할 일이죠
11월간 저랑 연락하고, 저와 만나기로한 날짜는 12월4일, 새애인이 생긴날은 12월 9일전후같아요
ㅎㅎㅎㅎㅎ세상은넓지않은데, 적어도 대한민국은 넓지 않은데,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기껏 SNS에서 알게되어서 너무 큰 마음 준 게 잘못인건지,오란다고 무작정 갔다가 ㅂㅅ꼴 된게 잘못인건지,아직도 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혼자만의 착각이었을수도 있겠네요.그럼 왜 그사람은 제가 착각하게 만들었을까요.다시한번 말하지만, 저혼자 좋다고 미친놈처럼 망상한게 아니라연락한 내용들(자료있음)보면 애칭도 서로 부르고 그사람이 잠들기전까지 전화끊지마라고 하면서 세시간이 넘도록 전화기를 붙잡고도 있었고, 흔한 썸이상의 감정을 서로 갖고 있는 두남녀의 대화들입니다. 혹시나 제가 미쳤었나 싶어서 다시한번 읽어봐도 그랬습니다.
그냥 저 호구잡히고, 장난감취급이었던거 맞죠?휴
-수정-그사람도 이혼하기전 그사람집사람과문제있던 것 여기에 올렸었길래 생각나서 저도 여기에 적어봅니다. 그사람(20대초반)(저20대중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