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썰 하나 풀어봄
뭐 군대 간사람 다들 그렇겠지만... 우리 부대도 좀 무서운 선임들이 많고
내무생활 빡 쎄서 하루하루 눈치만 보며 살고 있었음.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라고 믿고 의지할건 정말 동기밖에 없었음.
진짜 별에 별 이상한 놈들이 갈구는데 그나마 살만한게
같이 믿으면서 버티는 동기 하나라고 생각했음.
근데 다 알겠지만 군대에서 선임들이 겁나 비교하면서 후임들 갈구는게 있잖슴?
왠지는 모르는데 선임들이 나는 예뻐하고 내 동기는 좀 싫어하는 분위기가 있었음
뭐 껀덕지만 있으면 나랑 비교하면서 내 동기 갈구고 그랬음
근데 어느날부터 이 XX가 나를 라이벌로 생각했는지
뭐든지 나보다 잘하려고 바득바득 거리기 시작함.
좀 무서웠던게 아침에 눈뜨면 바로 불키고 커튼 걷고 바닥 쓸고 믹싱하러 뛰어 가야하는데
내 신발이 항상 옆쪽으로 빠져있어서 졸린데 찾는데 오래 걸리고 그러다가 몇번 욕먹고 그랬음.
나는 불침번이 잘 못 쳐서 그런가 싶었음
하루는 선임 심부름으로 PX가는데 지갑이 없는 것임.
그때 본인은 여자친구가 외국에 있어서 외국 전화 카드 없으면 전화를 못했음.
군인들 알다시피 주말에 여자친구랑 잠깐 통화 하는게 삶에 모든 것 이었음.
정말 아...... 그래서 아 X됬다 하고 막 찾아 다님.
결국 못 찾아서 간부한테 보고했는데
그때 이등병 보호 어쩌구해서 선임들이 괴롭히는것처럼 보고되서 부대가 난리가 남.
왠지 모르는데 대대장이 빡쳤다고 함.
그래서 온 중대 전 관물대 털어서 조사를 함
그리고 내 동기가 영창에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그때부터 진짜 사람은 믿을게 못되는구나 싶었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