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현재 한 통신 회사에서 인터넷 기사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네요
고객님들 갑질하고 막 대하시고 이런건 서비스직종에서
근무하는 거니까 저녁에 소주한잔 먹고
그냥 털어 버리면 그만입니다
을로 사는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문제는 본사에서 실적 같은거 만들어서
하청회사나 거기서 일하는 기사들 쪼으는 거에요
기사들 장애 발생시 고객이 내일 오라해도
내일 못갑니다 접수된 시간부터 처리 시간까지 다
따져서 시간으로 해서 점수 주거든요
당일장애처리율이라고 해서 밤8시 안에 접수된 건은
내일 오라해도 오늘가래요 어떻게 해서든
월요일날 접수해서 주말에 오라는 건 접수되면
정말 머리가 터질거 같아요
고객님들은 황당하시겠죠
주말에 시간되서 주말에 오라고 했는데
기사가 밤늦게라도 좋으니 오늘좀 해드리면 안되냐고
빌고 있으니까요
개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사 오시는 분들 보통 이사하시기전에 1주일전에
미리 이것저것 이전 신청도 하시고 준비하시잖아요
미리 이사 접수 하시면 저희는 그걸로 접수된 시간부터
이사오셔서 설치완료 하는 시간까지 점수로 다먹어요
제발 취소하셨다가 이사하시기전날 다시 접수 해주시면 안되냐고 전화해서 빌다시피 하면 고객님들은
귀찮게 내가 왜 그래야 되냐고 하십니다
그럼 또 본사에 클레임 먹을까 싶어서 그냥 해드리고
점수 다 떨어지고 월급 차감도 당합니다..
이건 도대체 누굴 위한 평가인지 모르겠네요
고객평가전화도
전화받으시는 분들은 그냥 10점 만점에 9점 주면 많이 준거같으실텐데 기사들은 10점 만점에 9점 받으면 월급 차감됩니다..10점 만점에 9점이면 많은거 아닌가요
매우만족말고 만족 받아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진짜..
너무 너무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