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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당한후 심경정리

|2015.12.24 02:48
조회 3,834 |추천 17
여자가 바람 환승 이별하고 3주된 케이스임

1일차 - (현실부정 / 분노)
도저히 믿을수가 없음. 갑자기 발생한 이 당황스러운 사건에 세상이 무너진 느낌.

친구왈 '난 사람 동공이 흔들린다는걸 실제로 처음봤다고' 뜬눈으로 밤을 셈. 아직 상황 파악이 잘 안됨. 눈물도 안나옴

2일차 - (현실부정 / 개분노)

아직 여전히 믿기지 않음. 헤어진 당일날 삭제한 카톡을 다시 등록. 모든것이 내려가 있는 내 프로필 사진 및 글과는 반대로 (웃는모습, 또는 개 썅년 놈은 바로 이성사진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함)
이 미침 상황을 인정할수가 없음.

결국 카톡으로 되물어봄 <어떻게 그럴수 있냐 혹은 정말 내가 사랑함에도 그 사람이 더 좋냐 등등> -> 대차게 까임 -> 이건 바람이다 환승이다 (수퍼분노)

친구왈 '어제는 당혹감의 눈빛이었다면 오늘은 분노에 가득찬 눈빛이었다'

아직도 여전히 잠못잠 , 물을 아무리 마셔도 입이 바싹바싹 마름 , 저녁에는 온갖 생각이 다들기 시작함 <이때 가장많이 드는 상상은 그년과 놈이 뒤엉킨 상상하며 개빡침>

페북이나 유머사이트를 통해 웃긴 장면을 봐도 전혀 웃지못함 나는 너무 슬픈데 억지로라도 웃고 싶어하는 내 스스로가 불쌍하고 슬픔. 음악도 좋은음악은 좋은데로
슬픈음악은 슬픈데로 거지같아 안듣게 됨

3일차 - (여전한 현실부정 / 분노 / 공허함 )

여전히 분노. 온갖 썅욕을 혼자 읖조리게 됨.
이때가 하루종일 헤다판을 붙들고 있는 시점.
환승 바람에 관련된 검색은 다하게 됨.
그리고 인과응보를 절실하게 찾게됨. 저주를 시작
1.2일차 못잤던 잠이 쏟아지나 잔거같지 않은 잠
밥은 여전히 하나도 안넘어감.
뭔가 모를 엄청난 공허함 추가

4일차 - 여전한 분노 인정할수 없는 그년놈의 관계
하지만 옛 기억이 추가. 지하철을 타다가 버스를 타다가 문득문득 떠오르기 시작

먹먹해짐 -> '이건 바람이다' 다시 썅욕 분노 -> 너가 어쩌면 나한테 이럴수 있어 -> 먹먹해짐 -> 분노 -> 너가 어쩌면 나한테... 무한궤도 반복

일단 몸은 움직이기 시작 < 나는 자영업자 이므로 지금까지 가계 닫고 4일차부터 일터로 이동>
하지만 일이 안잡힘. 담배만 주구장창. 머리속엔 계속 무한궤도 반복

저녁엔 운동을 해보려 시도하지만 여전히 못함. 몸보다 정신이 더 힘들어서 시도도 못함.
잠은 잘옴. 1.2.3일차 쌓인 피로도 또 폭발. 음식은 여전히 안들어감.

5일차 - 4일차 반복
저녁 침대에 누워서 나랑 맞지 않았던 이유를 정리하기 시작함. 나같은 경우는 이년이 썅년인 이유를 숫자별로 정리해서 메모지에 적어놨지만 다 쓰잘대기없음.

6일차 - 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드디어 깨작되기 시작. 하지만 맥시멈 30분.
현실을 슬슬 인정하기 시작. 하지만 마음 한켠에 그리움과 왠지 돌아올꺼 같다는 느낌이 여전함

현실을 인정하는 이 모습이 너무 억울하기 시작.
카톡은 차단되있으므로 영혼의 문자를 보냄.
씹혔는지 스팸을 등록한건지 문자마져 씹히는 크리터짐 <참는걸 추천하지만.아마 못참을것이라 예상>

7일차 8일차 9일차

- 6일차 반복 대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면 운동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직장인이면 조금씩 자기 할일보다 조금 못하는 할당량을 채우려 노력. 하지만 역시나 능률은 안슴


10일차

멘탈붕괴 이쯤 되서 보통 바람 핀 년놈들 카톡 상메에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옴 -> 개 씹 분노 분노 분노 분노
잘때까지 분노 분노 분노 자다깨도 분노 분노

이때 인생의 목표가 새로 생김 '내가 네 년놈보단 행복해진다가 인생의 목표로 변함'

운동량 폭발
구입은 했으나 읽지 못한 책을 펴기시작.
그많은 이유들은 오로지 더 나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기위해. 능률상승

나랑 만날땐 다른새끼랑 잘도 문자질 카톡하더니
나랑은 헤어지자마자 온갖차단을 한 점이 가장 어이없고 배신감 느꼇던거 같음.

11일차

여전히 개 씹분노

12~14일차

여전히 개 씹분노 잠은 자지만 분노에 벌떡벌떡 일어맘 홧병 나기 직전. 아무리 피곤해도 열불나서 잠을 푹 못잠.

15일차

폭발한 분노는 조금은 사라들지만 이쯤되면 미친 자괴감 ㅂㅅ같은 나보다 더 나으니 갔겠지..같은 생각이 간혹 들기 시작하지지만 이내 곧 썅년놈들 치부시키며 분노로 승화


16~ 17일차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제 처방
조금씩 발작하며 분노 하는게 줄어들기 시작함
이미 현실은 내면속에 인정하고 있음

18일차

정말 마지막이야...하고본 카톡 상메에 하트 발광 및 사진들.ㅋㅋㅋ 순간 욱하고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지만
생각보다 처음봤을때 보다 타격이없음.

인간같지도 않은놈들. 불과 몇일전만 해도 만났던 사람의 대한 예의냐고. 그래 이년놈은 원래 썅년놈이었지 라며 의외로 쉽게 인정됨.

조금은 이 모든 풍파를 견디고 있는 내스스로가 대견해지기 시작.

19일차

괜춘함. 많이 괜춘아짐 여전히 썅년 놈 생각은 나지만 가끔씩 비웃어주는 여유도 생김. 급속도로 좋아지기 시작함.

이제 현실은 100프로 인정하기 시작함 조금씩 이제 완전히 남이란걸 인정하기 시작. 여전히 꿀잠은 버겁지만 밥도 잘 넘어가고 음악도 듣고 유머보며 웃는 모습도 보임


환승당한 남녀들 다들 힘내길 우리의 소원은 그들보다 행복과 그 년놈들이 인과응보의 응당한 댓가를 바라는것뿐
추천수1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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