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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살포시 끼어든 술자리입니다. 지난 주말 퇴근길에 이마트를 들렸습니다. 직업 특성상 달력의 빨간날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여하튼 안주거리를 사왔습니다. 광어회 하나. 집사람이 성탄절날 딸들을 데리고 친정 놀러가서, 조용하고 초근하게 술자리를 즐겼습니다.

 

집에 도착후 대충 정리하고 술상을 준비합니다. 어차피 치즈에게 털릴것을 알기에 치즈 접시도 준비합니다.

 

첫번째 접시를 열심히 비웁니다.

 

 

순식간에 접시를 비운 치즈는 '이것만 주는겨?' 하는 눈치로 주인님을 바라봅니다.

 

 

더 먹어라~두번째 접시를 채워줍니다. 역시나 잘 먹습니다.

 

 

 

네번째 접시까지 비워낸 치즈는 탁자위에 올라가 몸단장을 합니다.

 

잠시후 배부른 치즈는 건너편 쇼파에 올라가 캣잎베게를 끼고 그대로 코~

 

 다음날 치즈는 괜히 성질부리며 힘을 씁니다.

 

 

거실의 수조를 바라봅니다. 유리에 막혀서 아무것도 잡을수 없다는걸 아직도 모릅니다.

 

 

'아~이 빨빨거리는 새우들을 잡아볼테다' 열심히 수조를 긁어봅니다. 그런데 뜻대로 않됩니다.

 

 

새우는 포기하고 옆 수조의 물고기들을 잡아보겠다고 또 긁어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두번도 아닌데 왜 저럴까요?.

물고기 잡겠다고 수조 벽면 박~박 긇고있음 이쁘기도 하면서 불쌍해~.

 

추천수182
반대수7
베플00|2015.12.30 13:56
자상한 남편이고 아빠이실것 같아요...치즈를 사랑하는 모습도 충분히 느껴지고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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