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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뒷담화를 들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ㅇㅇ |2016.01.07 13:05
조회 35,822 |추천 156
저한테 아들이 있는데 한명은 제 친아들이고 한명은 친아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친아들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주면서 키우고 있다고 전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차별을 할까봐 일부러 제 친아들 보다 칭찬도 더 해주고 더 사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둘이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말하더라고요"새엄마는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데 차라리 잘못하면 너처럼 혼나고 매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한번도 살면서 엄마한테 혼나본적도 없는데 똑같이 혼나고 싶다고"
전 이말 듣고 어쩔줄을 몰라했고 많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왜냐면 전 엄하게 애들을 키우고 잘못하면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릴떄도 있습니다. 얼마전 둘이 저한테 거짓말 하고 밤 늦게 들어와 제 친아들은 회초리로 종아리가 멍이 들도록 매를 들었지만 새로 얻은 아들한테는 차마 그러지 못하고 말로만 몇마디 해줬거든요. 혹시나 친엄마도 아닌데 매를 들었다라고 상처 받거나 자기를 더 미워 한다라는 생각을 할까봐서에요. 
이런일이 여러번 있었는데 친아들 한테는 여러번 매로 종아리를 때렸지만 새로 얻은 아들한테는 한번도 매를 든적도 없고 제대로 혼낸적도 거의 없다싶이 합니다. 
전 친아들이 오히려 저한테 원망 가질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새로얻은 아들이 똑같이 혼내고 똑같이 매를 안든다고 절 원망할줄은 몰랐거든요... 
진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혼내고 매를 들때도 똑같이 해야 할까요? 친엄마를 잃은것도 진짜 안쓰러운데 차마 혼내고 매를 들어야 하는지... 
---------------------------아들들을 구분하기 위해 새로얻은 아들이라고 했지 제 마음쏙엔 둘다 친아들입니다 
추천수156
반대수2
베플옹유홍홍|2016.01.07 13:27
둘다 친아들이라 생각 되신다면 똑같이 대해주세요 매를 못드는 것 부터가 글쓴이는 친아들로 생각치 않는겁니다. 지금까지 너가 오해했다면 오해를 풀었음 좋겠다 넌 내 아들이다. 지금까지는 너가 날 받아들이지 못할까봐 매드는 것 조차 두려웠다. 넌 내 아들이다. 이제부터 잘못하면 혼도나고, 매도 들것이다. 맞는 너보다 때리는 엄마가 마음이 더 아플거라는거 명심하고 우리아들 엄마랑 행복하게 살자구나~ 뭐 이런식으로 대화를 한번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베플ㅇㅇ|2016.01.07 13:19
아이가 생각이 깊네요 ㅎㅎㅎ... 아이와 맘 터놓고 대화하세요. 난 이래이래 한데 혹시 서운했을수 있었겠다. 내맘은 이렇기때문에 그랬다. 서로 솔직히 터놓고 마음을 교감하면 좋을것같아요. 두 아이 모두요^^ 그리고 친아이도 매는 조금 줄이시고 대화로 하심이 좋을것같아요. 아이들끼리 서로 동등하게 대하시고, 부드럽고 강인한 엄마 되시길 바래요. 저도 아이둘 키우지만... 존경합니다^^
베플ㅇㅇ|2016.01.07 13:34
옛말에, 남의 아이 데려다 젖 먹이고 재우면서, 혹시나 서러울까 남의 자식은 가슴에 품어 재우고 내 자식은 등 뒤에 재워도, 품고 잔 남의 자식은 여위고 등 뒤에 잔 내 자식은 포동포동 살이 오르더라 하는 얘기가 있어요. 내 자식과 똑같이, 혹은 더 잘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저 밑바닥 엄마의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고, 받아들이는 아이의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아이와 속마음 터놓고 자주 대화하세요. 아이는 현재 님을 진짜 엄마로 생각하고 싶어하는데, 님은 그 아이가 엄마를 잃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시점부터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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