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경비원한테 싸가지없는년소리들었어

학원끝나고 엄마가 데리러 오신대서 친구들하고 기다리고 있었거든? 근데 친구가 화장실에 가고 싶대서 옆에 있던 건물에 들어가게 됐어.

건물 구조가 좀 특이해.
이중 문 구조라 첫번째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은행으로 들어가는 유리문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카페로 들어가는 유리문이 있어. 그런데 은행 영업이 끝나서 카페를 지나가야지만 건물 로비 (화장실 있는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어.

아무튼 그래서 카페에서 코코아를 하나 사서, 불이 다 꺼져 있고 깜깜한 로비에 들어와서 수다떨면서 화장실에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완전 큰소리로 학생들!!!!조용히해!!!!!!이렇게 누가 소리지르는 거야..깜짝 놀래서 뒤돌아보니까 웬 경비원 할아버지가 있더라구. 이상한 노인네라고 생각하면서 네~죄송해요ㅎ 이러고 그냥 넘어갔단 말이야? 근데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서는..쯧쯧. 막 이러고 뒤에서 툴툴거려.

화장실에 들어와서 친구들하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농담을 하면서 계속 얘기했거든? 근데 갑자기 뒤에서 철로 된 화장실 문을 쾅쾅쾅!!!!!!!!!!!장난아니게 쎄게 치면서 빨리 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거야...진짜 식겁해서 뛰쳐나왔는데 그 경비가 빨리 꺼지라고(...)그러는거야..진짜 한 대 칠것같은 표정으로. 친구하나가 왜요?저희 얘기하면 안돼요? 이렇게 말했는데 이 싸가지 없는년들이..이러더라 ㅎ....로비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5초 남짓한 순간에도 말이야.

정말 무서웠어. 어딘가로 끌려가는 건 아닐까..이런 생각까지 했다니까.

이렇게 보면 우리가 뭐 소리지르고 난동을 피웠을 것만 같은데,전혀 그러지 않았어.그냥 얘기만 했다고ㅠㅠㅠㅠ주변에 사람이 전혀 없고 조용한데 목소리를 높여 얘기할 이유가 없잖아...

게다가 코코아도 사서 그 카페를 이용했으니까 얼마든지 건물 안 화장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는건데, 건물주도 아니고 저런 고용인한테 이런 대접을 받으니까 진짜 빡친다. 아직도 드러운 기분이 가시질 않아. 나이를 먹을라면 곱게 먹어야지!!!!!!!!! 여학생 셋이니까 만만해서 저런거지,건장한 남자들이었으먄 조용히 하라는 말의 ㅈ도 못꺼냈을 텐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 뭐 맞대응해줄 방법이 없을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