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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시댁문제로 싸웠습니다.

우울 |2016.01.08 10:48
조회 121,107 |추천 221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전 결혼 2년이 다되가는데

신혼초에 시누이 문제로 이혼하니마니 할정도로 심각했었고

지금은 저나 신랑이나 어느 정도 대처를 잘 해서 잠잠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미친 시누이가 본인한테 전화 안한다고 저한테 뭐하라길래

제가 오빠가 하는데 왜그러냐, 나도 친정쪽에 전화할때 오빠한테 이야기 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해서 이 여자가 알아 먹은 줄 알았는데 ... 골이 빈건지 말귀를 못알아 듣는건지

시어머니 앞에서 전화문제로 저를 엄청 씹어댔나봐요 ...

시어머니가 저에게 시누이한테 전화 한통 해주라고 부탁하는 상황이에요.

(참고로 각자집은 각자가 알아서 하자고 이야기 하고 결혼 했고

전 신랑도 인정할 만큼 시어머니 생각 많이하고 잘해드립니다 ... 그건 시누이도 인정해요

다만 본인한테도 시어머니한테 하는거 만큼 잘하길 바래서 그렇지 ... )

 

이런 상황에서

 

제 입장은

난 전화 못한다. 내가 여태까지 시누이가 날 잡으려 드는거 대처 잘하고

하라는거 안하고 나름 대로 속상해가며 이제 잠잠해졌는데

내가 전화를 한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고

시누이가 전화하란 소리를 안해야 끝나는거다

내가 전화하면 또 전화통화한 내용이나 목소리 말투 등으로

또 꼬투리 잡아서 난리 칠거 뻔하다

하고도 욕먹고 안하고도 욕먹을거면 안하고 욕먹겠다

신랑 통해서 시누이한테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딱 잘라 이야기 해야겠다

다신 시댁에 안가더라도 오빠랑 같이 한번 엎어(?)야 겠다

엄마가 처음부터 할말못하고 시댁에 굽히고 엄마혼자 희생했으니

엄마는 나이 환갑이 다되어 가도록 고모집 갈때마다 고모한테 시누이짓 당하는거 아니냐

난 엄마가 고모 만나는거 보다 평생을 훨씬 자주 시누이를봐야하는데

난 그렇게 평생 못산다

 

친정엄마 입장은

니가 전화 한통만하면 다 끝날 일인데 왜 그러냐

전화해서 형식적으로 짧게 통화하면 꼬투리 잡힐 일도 없다

최서방한테도 그런일 있었다는거 이야기하지 말고 니가 전화하고 말아라

마음을 비워라 "시"자는 원래 그런 곳이다

니가 최서방이랑 엎는다면

시누이는 분명히 여자 하나 잘못들어와서 집안이 망했니 이런말 할거다

왜 그렇게 마음이 좁나

니가 전화 한통하면 온가족이 편한데 왜 그걸 안하나

엄마가 고모한테 한소리 들으면 듣는 당시엔 마음이 상하고 하지만

엄마가 아빠한테 아무 소리도 안하고 넘기니까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좋고 온가족이 평화로운거 아니냐

 

이렇게 엄청 싸웠습니다.

 

엄마말도 맞는거 같아요.

근데 전 제 주변만 봐도 제 나이(올해 28) 또래 들은

시댁에서 그런일 당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뿐더러

당하더라도 할말은 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거든요 ...

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

 

전 엄마랑 저랑 세대가 달라서 그런거 같은데 ...

엄마말 듣는게 맞는가요?

.... 저 정말 시누이랑은 말도 안섞고 싶거든요 ... ㅜ_ㅜ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21
반대수13
베플말랑말랑|2016.01.08 11:31
니가 전화 한통화 하면 해결된다... 지금은 전화 한통화지 글쓴님 말처럼 나중엔 또 다른것을 요구 할거에요 그때마다 니가 이거 하나만 하면 해결된다 할텐데 이게 곧 너 하나만 희생하면 모두가 편하다 입니다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엄마는 그렇게 참고 살았는지... 참고 살았다하면 그렇게 참고 살아서 행복했냐고... 딸이 앞으로 몇십년 남은 결혼 생활을 그렇게 살길 진심으로 바라냐고... 드물게 그게 어떠냐고 난 행복했다 하시는 엄마 있으세요... 저같으면 그다음부턴 엄마한테 입다물겠네요
베플ㅇㅇ|2016.01.08 11:25
엄마가 어떻게 살아오셨건 그 시대엔 그 방식이 옳았건 중요한건 쓰니가 앞으로 쭈욱 그렇게 못 사신다는 거잖아요. 전화 한통이 끝이 아니고 시작으로 보시는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 장단 맞춰주다 이혼할수는 없는 거잖아요
베플그거|2016.01.08 14:42
ㅡㅡ아니 시누한테 왜전화를해? 나만이해못하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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