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가치관 차이
정말
|2016.01.09 13:56
조회 4,034 |추천 4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이쁘게 연애중,
조언을 구하고 싶은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남자친구와는 친구 소개로 만나서
지금 두 달 조금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십대 중반, 남자친구는 이십대 후반으로
둘 다 평범한 직상생활하는 회사원 입니다.
소개팅 이후 이주 가량 서너번을 만나고
진지하게 만나자는 남자친구의 말과 또 나도 이 사람과
진지하게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연애를 시작해서
주중 평일에는 일끝나고 (못봐도) 두번은 만나고
둘 다 일이 일찍 끝난 주에는 일주일 내내 하루도 안빼고
본적도 있습니다.
물론 피곤하고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막상 나가서
남자친구 얼굴보면 마냥 좋고.. 암튼 지금 너무 너무 나를
좋아해주고 또 나도 남자친구가 좋은 풋풋한 연애중입니다..
남친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저는 혼자 자취중인데요
남자친구가 사귀고 부터 장난식으로 아니면 흘리는 말로
집에서 데이트, 집에 놀러가고 싶다거나, 서로 팔 베개
해주고 잠들고 싶다 등. 제 자취방에 놀러오고싶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자주 했었어요. 그때마다 그냥 막
장난식으로 "와도 문 안열어줘야지~~" 이런식으로
넘기기만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부터는 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제가 사는 자취방에 자꾸 놀러오고싶다.
같이 밤새 이야기도하도 나란히 누워서 서로 재워주자
이런이야기 들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여자 혼자 사는집에 남자가 온다는것 자체가
싫고 거부감이 듭니다..ㅠㅜ 남자친구가 싫다는게 아니고
그냥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놀러오면 분명히 순수하게 밤새 이야기하러
오는게 아닐텐데 라는 생각도 자꾸 들고..
얼마전에는 이런이야기도 했거든요.. 남자친구 본인은
연인과의 성관계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누는 자연스럽고 특별한거라고..
근데 저는 성관계라는것 자체가 결혼이라는
그 약속 이후에 이뤄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제 생각을 명확히 밝혔다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복잡합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와서 같이 집에서 시간좀 보내다 시간 늦어지면 난 이제 집에 갈께! 하면서 갈것같지가 전혀..아주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어찌되었건 저는 혼전순결주의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제가 지키려고 하는게 그냥 제 의지만으로는 지켜지기 힘들것이란걸 알거든요. 하지만 이건 제 종교적 가치관 때문이기도하고 또 자라온 생활방식 가정환경 등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제 의지와 생각이 담긴것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놓고 남자친구와 진지허게 이야기를 해봐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지금 처럼 계속 넘어가야하는걸까요..?
가장 큰 가치관의 차이는 이것입니다.
남친은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더 편해지고 신뢰가 쌓이면 자취방에 놀러오는거든 잠자리를 갖는거든 자연스러운것이다. 기다릴게
저는 이런 문제는 내가 준비가 안되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한문제가 아니라 나의 연애에는 포함되지않는 이야기이다. 기다릴게가 우리의 이 차이를 좁히는 방법이아니다.
이렇게 요약할수있겠네요..ㅠㅠ
이렇게 막 자취방에 놀러온다 함께 자고 같이 아침을맞고싶다 (대놓고 뭔가 성관계이야기를 하진않아요. 정말 같이 자고 아침에 같이 눈뜨고!! 이런식으로 말을하는데 정말 그 의중을 모르겠어요..)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했던 남자친구가 없었어서인지.. 당황스럽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언해주실분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