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원자력 마을]
녹색성장,신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얼마 전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0기를 추가건설 하기로 함에 따라 다시 한번 원자력의 생태파괴 위험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1942년 미국에서 핵분열 연쇄실험반응에 성공한 후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이 거듭되었으나 냉각장치 파열로 핵연료가 유출되어 미국의 10억 달러의 손해를 안겨준 스리마일섬 연구소사고와
1986년 원자로를 4차례 시험 가동하면서 안전규정을 위반하여 발생한 원자력 역사상 최악의
사건인 체르노빌 사건 이후 핵무기 철폐와 안전성 위험이라는 이유로 원자력은 반핵운동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한정되어 있어 고갈되고 있는 자원문제와 아직은 완벽한
대체자연에너지가 없다는 현실은 초기비용 부담과 위험관리에 대한 부담을 앉는다손 하더라고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찾아본 다른나라의 원자력 마을들…
과연 우리나라의 님비현상이 보여주듯 삭막하기만 한것일까?
프랑스는 80년대 초 원자력을 근간으로 국가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프랑스 표준원전을
자체개발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앞장섰고 처음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소를
설립할때는 기술적 도움까지 줬다고 한다.(갑자기 왜 TGV가 생각날까..;;;;;)
셰르부르 – 원자력 연구소와 해군기지, 잠수함 등을 만드는 병기창이 있다고 한다
(혹시 한동안 기사화되었던 프랑스3천톤급 루비아 잠수함이던가..?
그것도 이 동네에서 만든 건가….?)
상업, 낚시, 관광, 운송, 휴양등으로도 유명해 프랑스의 활기찬 항구이기도 하며
관광지로는 칸 (아하~칸영화제 하는 그곳!) 다음으로 명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셰르부르가 유명한 이유는 인근 라망쉬마을….
처음 세계적으로 바다에 방사물 폐기물 무단투기가 성행하던 시절…
(한강에 괴물 출현하듯…고질라 출몰할 수도 있었을 시절)
프랑스가 방사물 폐기물을 땅에 매립하기로 결정한 뒤 첫 번째로 방폐장
(방사물 폐기물 처리장)을 세운 곳이다.
25년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된 이곳은 94년 포화상태로 문을 닫을 때까지
프랑스 에너지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앞으로 300년 동안 감시,관리 받으며
공개될 예정이라 한다.
로브마을 – 라망쉬마을의 바톤을 받아 1992년부터 원자력과 함께 발전하고 있는 곳
로브처분시설은 가까운 시골마을에서 30분 떨어져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처분시설에 속한다고 한다.
현재 로브시설은 프랑스의 환경부, 산업부, 과기부가 만든 공기업 앙드라에서
관리하고 있고 주변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한다.
연간 15000회가 넘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41회이상..) 방사능 수치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이와 같은 자료는 3개월에 한번씩 공개된다고 한다.
☞ 스웨덴 포스마크 마을 -
포스마크가 연3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스웨덴의 명소로 유명해진 이유는
세계유일의 해저동굴식 방사물 폐기시설 때문이라고 한다. 1972년 그린피스와 주민들의
저항을 이겨내고 방사물 폐기물 정책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된 결과 지금은 주변의
멋진 자연환경과 어울어진 자연휴양림을 연상시킨다는 포스마크 방폐장은 원자력과 자연,
유적물의 조합으로 새로운 관광단지로 태어났고 한다.
포스마크 방폐장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와
같은 ‘동굴처분방식’일뿐만 아니라 오는 2020년 해저500m에 고준위 방사물폐기물처분시설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가깝고도 너무 빠른 일본의 록카쇼무라 원자력단지
1980년대 이후 일본과 프랑스는 원자력 개발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에너지자립을
구축하였다. 록카쇼무라에는 원자연료 재처리뿐만 아니라 석유비축기지과 미공군기지,
풍력발전소등 에너지 관련사업이 모두 모여있다. 록카쇼무라건설에 우리돈으로
약21조4천억이 투입되었다고한다.
록카쇼무라는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 개발 시설의 유치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유수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한 지역으로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사용이 끝난 연료를 폐기, 저장하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가 종이와 페트병을 재활용하듯 우라늄 연료를 재처리해 다시 사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유한한 원자력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또한 원자력 홍보관 등의 부속 시설은 관광객 증가 등의 부수적 효과도 가져왔다.
관광객 유치 외에도 록카쇼무라는 원자력 단지의 유치를 통해 다양하고 광범위한
경제적 이득 및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원자력 단지의 이익이 그 고장에 환원되게 되는 법률적 제도 정비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가 더욱 촉진되었고, 록카쇼무라를 비롯해 인근 고장, 아오모리현에 할당되는 전원입지촉진교부금은 현 전체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의 문화 예술활동을 지원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예부터 독자적인 민속 문화를 지켜온 아오모리현의 각 고장에서 개최되는 연극이나 콘서트를 비롯해, 아오모리현 최대의 축제인 네부타 축제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방사능이 주변 환경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아오모리현과 함께 실시하는 환경 모니터링 활동도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록카쇼무라는 환경과 지역주민과 더불어 공존하는 원자력의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주며,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원자력 문화재단 에너지플래닛-
그리고.........미래가 기대되는 경주!
신라 1000년의 고도를 이어받은 경주!
화랑도의 기를 이어받고 삼국통일까지 완성한 신라의 수도 경주이다..
매번 갈 때마다 새롭고 항상 편하게 맞아주는 경주….
이제 경주에 또 다른 설렘과 기대감이 추가된다. 앞서 언급한 도시들보다 난 우리의 경주가 훨씬 더 뛰어나다고 얘기하고 싶다.
경주에 설립되는 지하 방폐장…
고즈넉한 멋을 간직한 경주의 모습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원자력과의 만남은 위의
어떤 도시보다 경주와 만났을 때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듯하다
210만㎡부지에 건설되는 경주방폐장에는 1조5228억원의공사비가 들어가고 아시아에서 방폐장으로는 최초로 동굴처분 방식을 채택했다
현재 계획대로 2009년 12월께 방폐장이 완공되면 각 원자력발전소에 보관되온 중ㆍ저준위 방사성 폐기물들이 10년 동안 차례로 이곳으로 옮겨진다.
사일로 하나당 1만6700드럼을 저장할 수 있어 총 10만드럼의 폐기물을 적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가 지난 30년 동안 배출한 8만드럼의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경주 방폐장에 도착한 폐기물들은 3중 보호막으로 인간생활권에서 격리된다. 폐기물이 실린 드럼은 10㎝ 두께의 콘크리트 처분 용기에 들어간 후 지하 깊숙이 위치한 사일로 안에 적재된다. 처분고 주변의 기반암도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3차 방벽 역할을 한다.
-2008.07.28한국경제기사 중-
물론 우리나라도 위의 나라들처럼 안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외부와의 대화, 철저한 환경분석 보고 및 안전실태 보고가 이루어진다면 2009년 이후의 우리의 천년역사를 경주는 에너지 도시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