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고, 헤어짐과 동시에 전여친은 남친이 생겼어요.
새남친이랑 잘지내면 될텐데, 잊을만하면 자꾸 연락이 오네요.
물론 단호하게, 친절하게, 이해가 가도록, 연락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계속 말 했었구요.
그렇게 얼마 지나면 또 연락이 오네요. 제 네이버 블로그에는 매일같이 접속하기도 하고.
사실 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헤어지자고 말한것도 저였고, 연락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으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제 생각은 안할텐데, 그리고 지금 만나고 있는 남친한테도 썩 당당한 일은 아닐텐데...
주변에 여자가 없어서 이게 뭘 원하는 생각인지 어디다가 물어볼곳도 없네요.
저저저번에 언젠가는 울면서 보고싶다고 전화오기도 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면서 다음날에는 그런건 또 아니라고 하고.. 하하...
제가 뭐라고 말했더니 감동받았다며 울지를 않나...
그러는거 보고있으면 저도 조금은 흔들리고, 옛날 생각도 나고..
어찌됐든 이 상황은 도저히 아닌것 같아요.
그 친구가 남친이 없으면 또 모르겠지만, 그 남친에게도 미안한 일이니까요.
본인 말로는 헤어졌지만 오빠동생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데.
나는 여자친구 아닌 여자는 필요없고, 그게 전여친이면 더더욱 싫다라고 분명히,
수도없이 말했는데도 왜 이럴까요.
물론, 철저하게 냉정하지 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요.....
여튼, 도대체 얘는 뭘 원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