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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직원땜에 열불나서 잠이 안와요!!

연상녀 |2016.01.15 04:11
조회 6,217 |추천 4
정확히 일주일이 지났지만 생각하면 열받아서
여기라도 글쓰고 위로 받고 풀려고 글써요ㅜㅜ

저번주 금요일 코트하나 사려구 엄마랑 김포 롯* 백화점 갔어요
백화점 가자마자 첫집으로 방문한 문제의 그 브랜드
직원언니도 친절하고 응대도 잘해주고 옷도 맘에 들어서
일단 찜해놓구 다른곳 둘러보다가 첫집 브랜드 옷이 가장 괜찮은거 같아 다시 갔어요

처음 응대해준 직원언니는 없고 다른분이 계셨어요

다시한번 이 코트, 저 코트 입어보며 뭘사야지 고민하는데
직원분 말투가 응대할때부터 거슬렸어요
툭툭 내뱉는 말투 있잖아요
사람마다 자기 기분과는 다르게 말투가 센사람이 있잖아요
얼굴도 좀 세게 생기셨는데 말투까지 툭툭 거리니 더 해보이는 스타일인거 같아 듣기 거슬려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직원이 가까이서 이코트는 어쩌고 설명하는데 담배냄새가 나서 좀 불쾌하더라구요
뭐 사람인지라 담배필수도 있고 그러니 신경 안썼어요
고민하다가 겨우 고른 코트 계산해주세요 하고
캐셔대 앞에 서 있는데
저희 엄마가 캐셔대 끝부분을 잡고 몸을 지탱하고 계셨거든요
제가 직원한테 백화점 행사 뭐가 있어요? 물어보는 순간
직원이 행사 적혀있는 종이를 꺼내는데
동시에 엄마가 아! 하면서 손을 빼시더라구요

엄마손 보니까 종이에 베여서 피가 났구요
직원을 쳐다보니 종이 읽는 중...
엄마가 피나는데 살짝이라 괜찮아 이러시는데
저는 계속 직원을 쳐다봤어요

이 직원이 못들은건지 모르는척을 하는건지
제가 "언니 베었어요" 하고 말하니 그제서야
어머 자기는 몰랐다는둥 자기가 종이 빼면서 그런거였냐고 몰랐다고 하는거에요 자기는 다른거 때문에 그런줄 알았다고 하네요
보통 죄송하다 먼저 그러지 않나요??
그래 몰랐다고 쳐도 자기매장에서 손님이 다쳤으면 먼저 괜찮냐고 물어봐줄법 한데 끝까지 모른척에 미안하다 사과도 안하대요

엄마가 옆에서 아 괜찮아요~ 이러셔서
언짢지만 카드 주며 계산해주세요 했지요

근데 피팅옷을 그대로 백에 넣어주길래
"언니 새 옷 없어요?" 물으니 옆 직원 한테 "있지? 그거 가져와" 참나 어이 상실....
무슨 동네 매장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이러죠??
동네 매장에서도 새옷으로 주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당연히 새옷으로 줘야되는거 아니에요?"
물으니 그 직원 하는말이 가관이에요
"저희는 원래 아무말 없으면 나와있는 옷 드려요"
이러대요
제가 기분이 너무 나빠 흥분 상태였는데 보통 이럴땐 죄송하다 먼저 사과하고 자기는 이랬다 저랬다 상황설명을 하는게 맞잖아요

그리고 피팅옷을 준다는건 새옷이 없을때 남아있는 옷이 이것뿐인데 괜찮겠냐고 물어본 후에 손님이 오케이 하면 주는거 아닌가요???
왜 새옷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계속 입어본 피팅옷을 주는거에요?? 너무 열이 받아서 기분나빠서 옷 못사겠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니 제 카드 옆 직원 주며 이거 취소해와 이러더니 여차저차 말도 안하더라구요
뭔가 진상손님 빨리 환불해서 내보내자 이런느낌으로 일사천리 환불해주던데요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재수없어요ㅜㅜ
카드 취소 영수증을 다른 직원이 주면서 죄송합니다 이러고 그냥 매장나왔어요
친구들한테 말하니 백화점에 말해라 브랜드 본사로 클레임해라 하는데 서비스직 힘든거 알고 내가 참자~ 끝났으니 잊자~ 해서 크게 일은 안벌렸어요
근데 일주일이 되도 기분이 너무 나빠 여기 글이라고 올려 풀려구요ㅋㅋㅋㅋ

아~~~~~ 열받네요ㅋㅋㅋㅋㅋㅋㅋ
보란듯이 옆 매장에서 옷사서 나오는데 그 직원 신경도 안쓰길래 혼자 더 열불내고 나왔어요ㅋㅋㅋㅋㅋ
추천수4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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