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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 제사 한번에 500만원

apple76 |2016.01.16 14:29
조회 63 |추천 0
우선 엄마가 절 스님 무당 얘기라면 죽는시늉까지 하실 정도로 맹신합니다.굿한다고 언니 동생 이모들 돈까지 다 갖다 바치는 수준이고 안 드리면 우시면서 좋은일이라고 집안이 잘된다며 끊임없이 요구하는지라 할수없이 엄마 맘 편하게 해 드린다며 돈을 드리곤 했습니다.이번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상의도 없이 천태종 진주절에 거사라는 사람이랑 덜컹 계약(?)을 했더라고요.아버지 유산도 없고 집이 넉넉치 않은데 6남매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엄마 혼자 그래놓고 어찌해서든 하셔야겠다더군요.300짜리도 있는데 천만원짜리에 비하면 많은돈 아니시라면서요.할수없이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어 조의금에서 하기로 했습니다.49재라면 일주일에 한번 제사 지내고 7번 하는걸로 아는데 오늘 알고보니 마지막날 딱 하루 제사 지낸답니다.절에 문의하니 천태종은 원래 그렇다네요.타사찰 문의하고 스님친구 49재 지낸 친구한테 물어보니 한결같이 어이가 없답니다.연로하시고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든 노모 사정이 이러면 보편적인 300만원을 권할텐데 거사라는 사람이 500짜리를추천했나봐요.언니 동생들도 참다참다 화가나고 미칠 지경입니다.천태종 49재가 이런식이 맞는건가요?아니면 그지역 천태종 절에서만 정해놓은 걸까요..300과 500차이는 음식 가지수와 거사 몇분 추가라는데 굳이 500만원짜리를 하신답니다.절에 몸담고 계신분들도 그렇게 추천말고 30년이상을 그절에만 다닌분한테 상황봐가며 얘길 해야되지 않나싶어서요.참고로 그절 관련된 신도 스님 사무실 사람 그 어느 누구도 빈소나 조의표시 안했고요,엄마가 우리가 드리는 용돈으로 그 절에 30년이상을 바치다시피 했습니다.
어찌해야할지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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