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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다길래 헤어지자 했어요

ㅎㅈ |2016.01.17 23:27
조회 564 |추천 0

남자친구는 29살이고 사귄지 200일 조금 안됐어요
저는 25살이고
둘이 같은 직장 같은 계급이고

남자친구 아버님이 좀 아프셔서요
남자친구가 빚이 좀 많아요
해결하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상담받고 그러는거 보면 안쓰럽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래요

문제는 집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서로 살고있고
저는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데
저는 잠깐이라도 얼굴보길 원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보기도 힘들어요

친구도 자주 만나고, 후배들 밥도 사주고, 축구도 자주 하러가고, 카 튜닝 이런것도 좋아해서 저를 만날 시간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오늘 카톡을 하는데
저는 잠깐이라도 자주 보고싶다 그러니깐

나는 니가 계속 남 얘기 하고 니 얘기 안하니까
말해도 해줄 말도 없고 아무 말 안하면
왜 얘기 안듣냐고 기분 나빠하고
그래서 너랑 만나는게 부담스럽다
그래서 잘 안보게된다

이렇게 얘기하내요. 저는 이런 문제는 처음 겪어봐요
같은 직장이고 누가 그랬다더라. 오늘 뭔일 있었다던데 들었어?? 누가 딸 낳았다더라.
이런 얘기 다들 남자친구한테 안하시나요?

굳이 제 얘기만 할수가 없어요
매일 똑같은 회사, 똑같은 일상, 똑같은 하루의 마무리인데 어떻게 매일 제 얘기만 하나요

처음엔 오빠 힘든시기인거 안다. 고민이 좀 해결될때까지 시간을 갖자
이렇게 얘기했다가 그냥 도통 이해가 안가서
그냥 그만 만나자고 했어요.

자기말로는 그런 뜻으로 얘기한게 아니래요
내가 지금 고민도 많고 그러니
자주 만나더라도 얘기듣고 아무말안하고 그래도 이해해라
이런뜻이래요. 그말도 사실 이해안가요
노동? 하러 만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흥미도 없는데 억지로 들어주겠다는 말이잖아요

제가 많이 좋아했고
레몬청이니, 잼이니 직접 만들어주고
전화하는거 싫어한다고 그래서 전화도 안하고 참고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 외로워도 티내지 않으려고 애썼는데

너무도 쉽게 부담된다는 말로 상처를 주내요

원래 그사람 스타일이라는 말로 이해하기엔
너무 이해할게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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