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자를 오랜만에 보고 유영철에 대해 궁금해서 검색 하던중에..
유영철 잡는데 한몫한 마사지업소 포주와 동아일보 기자의 인터뷰을 봤는데요.
그 포주분은 공범이 있다고 확신하셨던데
경찰수사결과 혐의가 안나와서 단독범행으로 종결지었대요..
처음 알게된사실 ㄷㄷ..
근데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엽기토끼 사건도 그렇고..
뭔가 찜찜하네요..
총 7페이지인데..다 읽어보니 정말 끔찍 ㅠ
살인백서 이야기도 그렇고..
유영철이 사람 간 도 먹었다네요..
이 정도인줄은 몰랐는데....
아래부터 기사부분 일부 발췌한글입니다ㅠ
그 밑에 네 애인 묻혀 있어”
▼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후 재판과정에서 유영철이 사람의 간을 먹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기사화도 됐고. 사실입니까.
“제가 유영철에게 ‘넌 어떻게 그렇게 맞은 상처가 빨리 아무냐’고 농담조로 물었더니 그놈이 피식 웃으며 ‘사람 간을 먹어서 그렇다’고 말해요. 그래서 제가 ‘미친놈’ 그랬더니 생간을 먹으면 몸이 진짜 가벼워진대요. 심지어 심장도 믹서로 갈아서 먹어봤는데 근육 같은 게 씹혀서 못 먹었답니다. 인간이 아니라 완전히 짐승이에요.”
강대원 전 기수대장은 엄마와 여동생의 증거 훼손에 대해 “사실이지만 가족이라 죄가 성립하지 않았다. 그래서 처벌을 못했다. 살인백서 이야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유영철이 간을 먹은 것에 대해선 충격적인 증언을 들려줬다.
“이젠 써도 안 되겠습니까. 당시엔 워낙 민감해서…. 유영철은 당시 진술을 하면서 2004년 6월 중순 살해한 아가씨의 간을 처음 먹었답니다. 유영철에겐 예전부터 간질 증세가 있었는데 혹 간을 먹으면 괜찮아질까 하고 먹었는데 후에 실제 몸이 많이 좋아지자 그 다음부터는 간을 빼 먹으려고 사람을 죽였답니다. 심지어 냉장고에 보관까지 해놓고 먹었다고 합니다.” 실제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에서 마지막 피해자 사체 4구에서 간이 발견되지 않았다.
▼ 유영철은 아가씨를 만나면 바로 죽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른 말씀을 하시네요.
“대부분은 만난 후 바로 살해했는데 아가씨 주변에 자신을 추적하거나 의심할 인물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걸 다 알아낸 다음 죽였어요. 유영철이 후에 내 이름을 듣고는 내 신상을 줄줄 꿰더라고요. 내 여자친구에게서 다 들었다고 하더군요. 마지막 피해자 임모양과 제 여자친구였던 장모씨(2004년 4월 살해), 그리고 임씨에게 마지막 날 차를 빌려주고 후에 유영철 검거 때도 참여한 김모씨 이렇게 3명이 같은 방에 살았잖아요. 저는 장씨가 사라졌을 때 그냥 내가 싫어서 떠났나 했죠. 근데 한 10일 동안 부산이라며 전화가 4통이나 왔어요. ‘오빠랑 비슷한 사람 만났는데 너무 좋다. 결혼하겠다’고 했어요. 알고 보니 유영철이 장씨를 협박해서 저에게 전화하게 만든 거였죠. 장씨가 내 얘길 다 해줬나 봐요. 마지막 희생자 임양도 유영철을 서너 차례 만난 후에 죽었습니다.
영화 ‘추격자’ 실제 모델이라 주장하는, 전직 포주가 말하는‘나와 유영철’
유영철이 사람을 죽일 때 사용한 망치.
놀라운 사실은 임씨, 장씨와 같은 방에 살던 김씨가 기수대에서 유영철과 마주쳤는데 ‘네가 김OO이지. 너 논현동에서 강아지랑 살지. 다음엔 네 차례였어, 이년아’ 그러더군요.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결국 자기의 존재를 알 만한 아가씨들은 차례로 다 죽이려 했던 거죠. 나중에 봉원사 근처에서 사체발굴을 할 때였는데, 유영철이 평상에 앉아 있는 나를 보고 ‘야, 너 조심해 그 밑에 네 애인 묻혀 있어’ 그러는 겁니다. 파보니 진짜더군요. ‘왜 얘만 떨어져 따로 묻었느냐’고 물으니 ‘걔가 죽을 때 마지막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니 지는 나이도 어리고 해서 외롭지 않게 사람들 많이 오가는 곳 밑에 묻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줬다’고 하더군요. 정말 당장 때려죽이고 싶었지만 겨우 참았습니다. 이후로 우린 기수대 근처도 못 갔습니다. 그때 우리가 그놈을 잡지 못했다면 얼마나 많은 아가씨가 죽어나갔을지….”
▼ 영화에서 보면 ‘지영민’이 “니가 살아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있으면 말해봐”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혹 실제 유영철이 그런 말을 아가씨에게 한 적이 있답니까.
“아가씨들 죽이기 전에 ‘네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만 대라, 들어보고 이치에 맞으면 살려준다’고 했대요. 그놈 말로는 살아야 될 필요가 있는 아가씨가 하나도 없더래요. ‘다 쓰레기’라고 그러더군요.”
공범의 전화, ‘너 누구야’
▼ 유영철이 이혼한 부인에 대한 분노 때문에 여성을 죽였다는 설이 있는데요.
“제가 본 유영철은 옛 부인에 대한 애정이 상당했어요. 자기 아들 자랑도 했고요. 당시 사진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유영철이 쓴 마스크 코 부분에 ‘아빠’라고 쓰여 있었어요. 나중에 감옥에서 나와 동거했다가 떠난 여자가 이쪽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 혹 그때 유영철을 직접 접촉했던 민간인이 또 있나요.
“예. 김씨요. 유영철이 다음 차례로 죽이려 했다는 그 아가씨. 마지막 희생자 임씨에게 차를 빌려준 방 메이트요. 그 사람은 어쩌다 자장면을 그놈이랑 같이 먹게 됐는데, 이후에 자장면은 입에도 안 댄답니다.”
▼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제가 유영철이 체포될 때 가지고 있던 물건을 보니까 지갑과 여성용 아가타 시계, 휴대전화, 뭐 이런 게 있었는데 그놈은 그걸 모두 길에서 주웠다고 거짓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형사들과 지갑을 살펴보니까 이상한 금목걸이 같은 게 묶여 있어요. 김씨가 기수대에 왔길래 ‘이게 뭔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그 자리에서 땅을 치며 대성통곡을 하더니 ‘이거 임OO 거야. 내가 사준 금발찌야.’ 처음엔 전 김씨가 연극을 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진짜래요. 시계도 임씨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수사가 급물살을 탔죠. 유영철이 꼼짝없이 걸린 거죠. 그래도 끝까지 오리발을 내미는 유영철을 강 대장님이 신경전 끝에 박살낸 일화는 잘 알려진 거구요.”
▼ 휴대전화는 누구 겁니까.
“다른 여성의 것이었어요. ‘5843’ 말고요. 유영철의 진짜 자기명의 휴대전화는 뒷자리가 ‘1818’로 따로 있었죠. 그놈은 뭐가 그리 불만인지 e-메일 ID도 1818이고 뭐 번호 써야 할 게 있으면 모두 1818이에요. 심지어 아가씨 몸 대부분을 17~18토막 냈어요(경찰백서). 그런데 그때 그 휴대전화로 벨이 울린 거예요. 일단 전화를 받았죠. 그런데 상대편에서 웬 남자가 ‘영철아’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전 엉겁결에 ‘그래’ 그랬죠. 그랬더니 ‘야, 우리 또 한 건 해야지’ 그래요. 제가 가만히 있었더니 그쪽에서 ‘너 누구야’ 그러더니 전화가 딱 끊겼죠. 그때 확신했죠. ‘공범이 있구나’ 하고.”
엇갈리는 수사진과 제보자 증언
▼ 경찰은 당시 최종적으로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는데요. 공범이 있다는 증거가 또 있습니까?
“우리가 최초로 신고했던 강남구 역삼동 아가씨 말입니다. 유영철이 경찰관 행세하며 단속한다며 납치해 죽인 아가씨 말이에요. 그때 그 아가씨가 전화를 했을 때 택시기사도 한패라고 그랬잖아요. 저는 그놈이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증거는 또 있어요. 제 업소 기사가 2004년 2월에 경찰관을 사칭한 놈에게 아가씨를 데려다줬다가 단속에 걸려 돈을 뜯겼다고 했잖아요. 그때 제 기사가 모텔 밑에서 차를 대기하고 유영철을 기다리던 사람을 봤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유영철이 이 어마어마한 범행을 혼자 저질렀다고 보지 않습니다.”
강대원 전 대장은 “당시 공범이 있는지 백방으로 수사했지만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정씨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신빙성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이에 대해 “우리는 5명이다. 김씨도 다 들었다. 어떻게 내 말이 거짓말일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 기자는 유영철 사건 당시 제보자 5명을 모두 만나보려 했지만 정씨를 제외한 4명 중 3명은 이러저러한 죄를 짓고 감옥에 있었다. 김씨는 정씨의 진술에 대해 “틀린 부분이 없다”고 동의했다.
강 전 대장은 “유영철 사건에는 내 인생과 형사생활 30년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내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본 영화와 책이 곧 나온다. 가제목은 ‘형사 25시’다. 거기에 담긴 게 진짜 유영철 사건의 진실”이라고 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 어쨌든 유영철 사건은 영화‘추격자’때문에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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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해당기사 링크 겁니다..심심하신분들은 읽어보세요ㅠ
http://shindonga.donga.com/3/all/13/1078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