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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장거리연애 어떻게 하는 건가요?

한국 나이로 반 오십, 여자 입니다. 
호주 워홀에서 만난 독일인 남자 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직 호주에, 저는 한국에 돌아와 복학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 오기전 1달 가량을 같이 여행 했었구요. 
그리고 제가 한국 들어온지 1달이 조금 넘었네요, 
정말 딱 한달까지는 괜찮았는데, 1달  넘으니 너무 너무 힘들어서 어제 연락하지 말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같이 있을 때는 저를 바라 보는 눈빛에서,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사랑 받고 있구나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어서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가?에 대한 의심 한적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원래 핸드폰을 곁에 두며 생활하지 않았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핸드폰을 보고 있고, 그러나 메세지는 온 것 없고. 전화를 거의 매일 1시간씩 했는데도 왜 메세지에 집착하게 되는 걸까요?만약 남친이 사정이 있어서 전화를 받지 못하면, 다시 연락 올때까지 주구장창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시간이 1시간이 넘어가면 괜히 슬퍼지구요. 
응답하라 1988을 한편도 시청하지 않았는데, 그 키스신 영상을 어디에나 있더라고요. 나는 왜 좋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도 날 좋아 하는데, 나는 왜 이러고 있지 싶고. 차라리 남자친구가 없었더라면 이런 외로움 느끼지 않아도 될텐데 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그냥 롱디도 아니고 국제롱디는 정말,,, 보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3월중반에 오겠다고 했는데, 아직 비행기표를 끊은 것도 아니여서, 그것도 확실치 않고.3월쯤 온다해도 1~2주 있다가 자기 나라로 가면... 또 이렇게 힘들겠지..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장난 겸 진심으로 제가 남자친구 나라로 유학을 가겠다고 했었습니다. 1년~2년후에. 그러나 사람일 어떻게 아나요... 아니 심지어 유학 가는게 100% 정해졌다 하더라도, 그 사이에 떨어져 있는 기간을 어떻게 지내나 싶어요. 
이 사람이 조금이라도 덜 사랑스러우면, 날 많이 안좋아 하는거 같으면, 그리고 제가 가슴이 떨리지 않으면, 당연히 관계를 끝내야지요. 
문제는 둘 다 서로를 좋아합니다. 어제,  한국오기 1주일 전까지는 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 힘들어 할 꺼 아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요. 하루에도 몇번씩 핸드폰 확인하고, 전화하고, 전화 안받으면 마음 졸이고, 왜 메세지가 하나도 없을까 생각하고. 그렇게 메세지에 집착하는 제 모습이 정말 정말 싫어요.
어제 남자친구 울었습니다. 만약 연락 안하면 정말 이상한 기분일 거라고. 내가 여기있는데 있지 않은것처럼 살아가야 하니까. 그런데 제가 힘들어 하는게 보이니까, 연락 안하는게 아주 불가능 한 건 아니라면서. 그래도 만약 연락하고 싶어지면 연락 하라네요. 
결론은 이겁니다. 어제 제가 남자친구한테, 연락하지 말자고 해 놓고, 그 슬픈얼굴이 머리에서 안 떠나네요. 내가 너무 못된짓을 한건가 싶어요. 너무 저만 생각했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연락 안하는 것도 생각 보다 힘드네요. 근데 연락을 다시 시작하면, 하루 이틀 괜찮다가 또다시 엄청 외로워 질 거 같아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국제 롱디 커플 계시나요? 어떻게... 어떻게.. 이겨내셨나요?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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