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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노래방도우미와 바람을폈어요

우울 |2016.01.20 12:01
조회 10,654 |추천 5
남편이 직업특성상 일도 많고 자주 새벽에 들어오곤했어요
그때마다 의심은 커녕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오는 남편이 안쓰럽기만 했죠 저도 같이 일을했지만 비교적 편한편이라 남편에게 일절 집안일이나 그런건 도움을 바라지도 않았구요 원래 성격 자체가 차분하고 순한 성격이라 크게 싸워도 저혼자 닥달하는 편이고 남편은 대부분 이해해주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10월중순경에 외박을 하고 들어온적이있어오 자기도 놀랬는지 헐레벌ㄸㄱ 들어와서 술마시고 대리불러 집까지 타고왔는데 차에서 잠이들었다고 하더라규요. 그뒤로 몇번 한달에 한두번 그냥 이런더런 핑계를 대도 믿고싶았고 워낙 쫍은 동네에 살아서 그런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친구도 많고 접대도많고 술자리도 많고 대부분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편이얐거든요 근데 이상한 점은 있었어요. 갑자기 속옷을 더 사야겠다는 소리도 하고 한번은 새벽에 들어왔는데 팬티가 뒤집어서 입고있더라규요 그순간 제가 이게 뭐냐고 ㅅ리쳤는데 운동하고 갈아입다가 뒤집어졌나보라고. 네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한점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제가 너무 믿고있었던거였어요. 지금 아이는 둘ㅇ있고 뱃속에 아이가 하나 더있는 상태입니다. 임신사실을 12월 말에알게되었고 남편이 바람폈다는걸 안것은 1월6일 핸드폰에 그여자애에세 새해 문자를 보내려고 메모장에 미리 써노은걸 안지웠더라구요 그쯤 부터 예민해져있어서 남편자는사이에 핸드폰을 본건데 정말 손이떨리고 피가 거꾸로 솟더라구요. 순간 바로 제핸드폰으로 찍어서 증거남기고 남편을 깨웠습니다. 남편 너무 당황하면서 장난이래요 장난 말이됩니까. 노래방 도우미고 2차까지 나갔다가 종종 만났다네요 새벽에. 나보다도 한참 어린여자애. 임신한갈 안순간에라도 정리를 했어야지 왜 안했냐니 그여자애가 자기를 책임지란 식으로 저한테 말할수도 있다고 그런식으로 나오는 바람에 달래기위해 그런문자도 보내고 저한테 걸리기 전날 바로 정리했답니다. 정말 믿었습니다. 너무 바보같지맘 바보같이 믿었습니다. 그럴리 없을거라고 근데 역시 뒷통수를 쳤네요. 바뿐거 빼곤 다 좋은 남편이였습니다 돈쓰는거 잔소리 한번한적없고 아이들과 놀아줄때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뭐든 저와 아이들이 우선이였던 남자였습니다 제성격이 조금 다혈질인데 그것도 나무란적없이 잘받아준 남자입니다.저와 애들을 모두다 걸고 그여자가 좋아서 만난건 아니랍니다 그저 탈출구가 필요했던걸까요. 제가 이혼서류 까지 준비해두고 도장찍자하니 정말 그순간 울며불며 너무 후회한다고 잘못했다고 비는데 굳게 먹었던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이틀동안 물한모금 잠한숨못자고 고민과 고민을 했습니다. 아 물론 시어머니께도 다 말씀드렸구요. 어머님도 매일 전화하셔서 제걱정 많이해주시고 빈말인지 몰라도 남편욕 해주시고 그여자 만나보겠다고 적극적으로 제편을 들아주시더라구요. 애들이 아빠보고 웃는 모습 혹시 아빠가 없으면 어떨거같냐하니 울고불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저만 한번 눈감아주면 해결이 될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남편에게 각서를 쓰고 앞으로 어디를 가든 투명하게 하겠다며 위치추적 어플도 깔고 그렇게 큰결심을 한후에 이혼은 일단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노력하는 모습에 좋기도 하면서 어이도 없다가 그렇게 2주가 지났네요. 근데도 저는 아직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픕니다. 남편을 받아주기로 해놓고도 앞으로 어찌해야될지 내가 정말 괜찮을지 많이 속상하고 고민입니다. 입덧이 심해 지금은 일을 쉬고 집에만 있는 상태인데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더 어렵네요. 어머님께서 일부러 여행도 잡아주셔서 다녀도 와보고 했지만 그래도 상처받은 제마음은 어떻게 진정시켜야할지 많이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이글을 쓰는데도 머릿속이 혼란 스러워서 말이 뒤죽박죽이네요. 이야기 들아주셔서 감사하니다
추천수5
반대수8
베플ㅋㅋ|2016.01.20 13:38
아픔을 안고 가기로 하셨어도 그런 상처는 평생을 괴롭히실거에요. 울컥 울컥 조금이라도 의심가게 할때마다 튀어나오실텐데 감당하실 수 있을까요? 아이들 생각에 이혼이 어려우시다면 그냥 아이들 조금 커서 엄마 이해해줄때까지만 참아보세요. 그때까지는 마음 비우고 그저 남편 노릇만 해주는 사람이라 생각하시구요. 어떤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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