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사귄지 100 여일 정도가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참 착하고 영리하고 이쁘고 어디 흠하나 잡을 데가 없죠..
거두절미하고 한번씩은 너무 얄미워서 꼴도 보기 싫으니
그 이유가...
여자친구하고 잘 싸우지도 않는 성격의 소유자인데 불구하고 요즘에는 여자친구랑
정말 크게 싸워요. 그건 이유가 다른것도 아닌
정치이야기...
저는 여자친구말에 의하면 수구꼴통이고
여자친구는 저의 말에 의하면 빨갱이
요즘 붉어지는 종부세, 촛불시위, 이명박 대통령, 군가산점 등등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싸워요
특히 군가산점 이야기가 나오면
이 아이가 남을 배려하면서 이야기 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에요
정말 군대에서 고생많이했는데... ㅠ.ㅠ
다른 곳에서 이런걸로 싸우면 나중에 같이 이야기라도 맞아야 할텐데
더 크게 싸울까봐 힘드네요..
얼마전에는 이명박 찍은 것들은 XXX라고 하는 바람에
나는 우리 부모님을 걸고 넘어지는거 같아서
정말 헤어질뻔했어요...
어떻하죠? 여러분들은 이럴 때 어떻하나요?
뭐 지혜로운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넘어가고 싶은데 너무 민감한 문제라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냥 넘어가기도 힘들어요. ㅠ.ㅠ
아 그냥 헤어질까 하는 생각도 하루에 10번도 더해요. ㅠ.ㅠ 생각보다 심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