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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가까이 동거하던 여친의 통보

판톡판톡 |2016.01.22 17:23
조회 847 |추천 0

안녕하세요

 

3살 연하의 여친과 5년약간 넘게 교재하면서 5년가까이 동거를 했던 남자입니다

 

글재주도 없고 혼란스러운 맘에 뭐라고 써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동거 초반엔 달콤했습니다

 

다른커플들보다 애정표현도 잘하고 귀엽고 예쁜여친이었죠

 

서로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싸울때 크게 싸우기도 하고 풀기도 빨리 풀고 그런 커플이었어요

(욕도하고 심하게 하고 초반엔 분이 안풀리면 서로 때리기도 했습니다. 많이 후회하고 두번다신 안그러구요)

 

한 1년정도 전부터 저에 대한 애정표현도 줄어들고 스킨십도 없어지기 시작했네요

 

가끔 술마시면 몇달에 한번 관계를 하긴 하는데 서로 만족을 하지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근데 맨정신엔 저랑 살부딪히는게 싫은가 보네요..

 

툭하면 헤어지자고 하고 하루에 연락은 2~3번 이내로 줄어들었습니다.

 

통화를해도 엄청 짧게 끊고 톡을 보내도 단답하고 맙니다..

 

자주 연락하는것도 귀찮아해요..

 

저도 이런 변화를 느끼면서 헤어지는게 옳은건가하고 많이 생각했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하는 여친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18살이라는 어린나이에 가출을 하고 혼자였던 저에게 힘을낼수 있도록 도와줬고

 

버틸수 있는 버팀목이었습니다.

 

싫든지 좋든지 퇴근하고 집에가면 맞아주는 사람이었죠.

 

그런사람이 동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네요.

 

예전에도 싸우고 가겠다고 한적 몇번있었는데 제가 붙잡았습니다.

 

근데 이번엔 부모님 얘길하면서 부모님도 나와서 사는거 걱정많이 하고 싫어하신다고

 

집으로 가야될 거 같다고 하네요

 

여친과 여친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돌려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 이성은 그렇지가 못하네요.. 돌려보내고 나서 텅빈집에 혼자 있는것도 너무 싫을거 같고

 

보고 싶을때 볼수없다는게 견딜수 없을거 같습니다.

 

단지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혼자였던 저에게 힘이 되었던 여친이 간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많이 혼란스럽네요

 

헤어지자고 한건 아니지만 카톡 프사도 없애고 담담하게 통보하고 준비하는거 보니

 

헤어지려고 마음도 먹은거 같구요..

 

5년이나 살면서 결혼안하고 뭐했냐고 묻는분들 있으실텐데

 

처음엔 서로의 나이도 어렸고 급하게 생각할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하면 같이 살 수 있는 조그만한 아파트라도 마련할 능력을 만들고 결혼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라고 판단했죠..

 

지금쯤이면 어느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결혼얘기도 꺼내봤어요..

 

근데 부모님한테 5년동안 같이 살았던 남자를 소개시킬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어떤의도인지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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