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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안하는 경상도 남자친구...........

흔적 |2016.01.24 12:48
조회 1,891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판에 들립니다.

다음주면 1주년을 맞게되는 20대 후반 동갑내기 커플이에요.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표현을 너무 안해요..
첨부터 그런건 아니었어요.
소개받고 사귀고 3개월 가량은 정말 불탔어요.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하다는 말 많잖아요.
첨 사겨봤는데 너무 표현도 잘하고 카톡이모티콘도 많이 쓰는게 참 귀여웠어요.
아 내가 고정관념이 있었구나 했죠

근데 갈수록 무뚝뚝해져요.
물론 남자들이 대체로 연애가 오래 지속되면서 첨과 같이 불타진 않죠..
그렇게만 알았음 그러려니 하고 판에 올리지않았을텐데..

옛여친과 하던 남아있는 문자를 봐버린 뒤로는 자꾸 비교하게 됩니다..
한 3년 사귄걸로 아는데 제가 봤던 문자는 한 2년정도 사겼을때 하던 문자였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여자보다 애교가 더 많더라구요

이삐야(이쁜이의 사투리) ~~했어잉?
알았어잉 등등

말끝마다 잉잉 붙이고 이삐야 라는 애칭이 빠지질 않더라구요.
물론 남자가 잉잉대는거 별로 좋아하진않는데 ㅋㅋ
애교를 그만큼 부렸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암튼 2년차에도 그런식으로 할 만큼 엄청 좋아했구나 싶기도 했고 애교가 원래 없는 남자는 아니었다는 것도 알게 됐고..제 초반도 그랬지만요

판도라의 상자를 제가 연 댓가를 받는 기분인데..
그래도 자꾸 생각나고 얘가 날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싶구요.

첨에는 애교 많았는데 이제는 왜 안해? 그러면
첨에는 미친듯이 좋았는데 한번 제가 폰 몰래보고 지 과거 다 들춘 뒤로는 첨같은 맘까진 안생기지만 그래도 좋긴 좋대요.

싫다는거 안하려고 노력 해주는거 보면 좋아하는거같다가도
카톡할때나 실제 만나서 같이 잘때 잘자라는 말 안하거나
사랑해, 보고싶어 등등의 표현을 하지않거나
애칭을 부르지않고 너너 하거나
말투가 전처럼 애교스럽지않거나 하는게
너무 속상하고 전여친이랑 비교하게 되고 그래요..
(전여친이랑 한 문자를 본건 남친이 몰라요)

대화를 해봤지만 그때마다 하는말은
경상도 남자가 원래 표현을 잘 못해
폰 본뒤로 그러길 바라는건 이기적이지 않냐 뭐 그런말..

해결책도 좋고 한두줄도 좋으니 이 상황에 대해 댓글좀 달아주세요..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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