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우는 분들께 여쭙니다
보육교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단순히 내가 못보니 고용한 돌보미?
아이들이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이 일을 원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4년동안 공부하여
일을 시작했는데
뉴스에 나오기 시작한 아동학대
무차별한 폭력 잘못한것 맞습니다
그 이후 더욱 확실해진 학부모들의 입장
너희는 내가 애를 맡긴 돌보미들
무조건 내 입맛에 맞게
애도 없는것들이 뭘안다고?
왜 내 육아에 니가 참견이야?
유치원교사 보육교사
교사란 칭호
왜 붙나요?
이럴꺼면 그럴꺼면
교사 선생님 칭호 떼버리세요
차라리 포기가 되겠어요
다른 친구를 때려서 안된다고 이야기 할 때
울면서 뒤로 넘어가는 아이를 손으로 잡으면
씨씨티비상 강제로 잡는 교사가 되고
아이의 생활지도를 위해 부모님과 상담이아닌
부모님의 일방적 전달을 받아야하고
난 뭘배운거지?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
좋은 상호작용을 위해
공부했고 공부하고있는데
내가할수있는건 아무것도없어
행동지도? 무서워서 못해요
아이와 단 둘이 마주앉아 이야기해도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거든
실내에서 달리지말라고 넘어진다고 그렇게말해도
굳이 달려가는 아이들
넘어져 입술에서 피라도 나는 날엔
애 하나 똑바로 못보는 돌보미
교사한사람당 다섯명 일곱명 열다섯명
가정에서 한아이도 힘들어서 보내시는데
열명의 아이들과 하루종일 지내면서
웃고 울고
이일을 그만둬야지
젊은 나이에 온 관절이 어긋나도
아이들 웃음에 한 해더
이제는 정말모르겠어요
나는 가르치는 교사가되고싶었던건데
가정부가 되고싶던거 아닌데
슈퍼 을.
갑질을 하고싶었던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도 학부모에게도 을
네네 순종하는 그런사람이고싶지않아요
내교육관 내수업 진행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고싶어요
부모님들 이 시국에 어려울순있지만
조금더 선생님을 선생님답게
배려하고 존중해주시면
그 배려에 보답하려 힘쓰는 교사
만나시길 빌어요
각종 뉴스와 글을 보다
한밤의 감정을 끄적여보았네요
모두들 내일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