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민을 편하게 누구한테 털어놓을 곳이 마땅히 없어서 판에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쓰게 되었어. 초등학교 3학년 무렵에 가족들끼리 해외 여행을 갔을 때 승무원을 처음봤었는데 그 당시에는 승무원이란 직업이 예뻐보여서 승무원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승무원이란 직업에 대해 애착을 가지게 된 것 같아. 가족들끼리 해외 여행도 많이 가면서 남들에게 웃어주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했고. 난 승무원 중에서도 객실에서 일하는 객실승무원이 되고 싶어서 수영도 배웠고 대학교를 가려고 내가 가고 싶었던 인문계도 들어갔어. 그리고 일본어, 중국어도 열심히 했는데 부모님 직업이 두 분다 의사셔서 나도 의사 쪽으로 가기를 원하셔. 어렸을 때는 저 꿈도 잠깐이겠지. 라고 생각하셨는데 수영도 배우고 대학교도 승무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니까 엄마께서 나를 부르시고 하시는 말씀이 '넌 의사 쪽으로 가야 돼.' 라며 '승무원은 아무나 하는 줄 알아? 넌 안 돼.' 라던지..난 내 다름대로 혼자서 해보려고 많이 노력도 했고 승무원들이 비행기에서 하는 행동을 보고 거울을 보고 혼자 연습하기도 했었어. 그런데도 단호하게 승무원은 안 된다는 쪽으로 말씀하시니까 내가 어떻게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야 승무원이란 직업을 향해 응원을 해주실 수 있는지 궁금해. 저런 말을 들으니 속상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