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내얘긴 당연히 아니고
내 친구얘기임
이 친구가 부모덕에
노력은 덜해도
누리며 살아온게 부러워서
언니들 친구를 내가 위로
해준 상황인데 내가 어째
위로 받아야 할 상황이다
저딴 소리 들어도
나같음 결혼 할거다
이 친구랑은 굉장히
친한 사이임
친구는 집안이
잘 살고 교육자 집안이고
아빠가 외국에서 큰
사업해서 공부 못하는데
불구 하고외쿡인 전형
특례로 대학갔다
우리학교 뺑뺑이여도
실업계 다녀야 할애가
온셈이다
정시 봤음
대학 못 갈년
나는 외국에서
2년 살다오면
대학 잘 가는 이전형
없애야한다 생각한다
이전형이 아직도
존재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반 학생들에게
위화감 느끼는 전형이다
이친구가 내신 8등급 정도
뜨는 애다 수능도 그정도지
그런데 대학을 너무너무
잘 간게 함정이다
중앙대 유아교육과 나와서
지금 공립 아니고
사립 유치원 교사다
꼴에 자기가 왜
공립 유치원 교사가
못되는지 심통부린다
얘가 애가
착한데 입방정에다가
해야 될말 하지 말아야
할 말 모른다 이런애가
운도 좋지
공부도 지지리
오질나게 안했는데
중앙대 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성신여대
아동 소비자 무슨 학과에
붙었다고 자랑 하는데
친하게 지내던 애들도
나도 멘붕이였다
공부하기 싫어지고
특례로 대학 잘가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대학도
운빨이구나 수능으론
당연 못가는데 이런애가
시집은 또 얼마나 잘가는지
시댁이 시엄니
될 사람만 빼고
다 의사란다
그 시엄니 될 사람은
의사는 아닌데 집안이
의사 였다고 의사 남편에게
병원 차려줬다고
며느리 될
친구 집안이 병원차려줄
돈은 있냐고
대놓고 무시하나봐
친구집이의사집안 아니라면서
싫어하고
친구도 맹한애가 그런게
느껴지는지 신세드립해가며
한탄하고
밑에 동서가
더먼저
결혼했는데 의사고
자기보다 나이가 좀
있어도 집안이 못사는데도
시아버지가 같은 동종 업계라고
예뻐라한다고 못마땅하대
결혼할 남친이
친구에게 의사아니라도 괜찮다고
그래서 친구가 더 좋다고
친구 위로해주었다는데
이친구가 안되었기도해
친구가 입버릇 처럼 푸념으로
하는 말이
그래도 나는 일반고에서
4년제 유명대학 나왔는데 같은
유치원 교사라도 레벨이 있는거라나
뭐라나 다 같은 교사가 아니라네
자기랑
유치원에서 함께
일하던 교사가
실업계 전형으로
지잡대 나온 주제에
경력이 일년 더많다고
월급은 똑같아도 공립 유치원갔
다고 배 아파하던데
자기같이 유명대학교
나와서 자기정도면 의사부인으로도
손색없는데 시엄마 될
자리가 제목처럼 말했다고
그런 소린 자기가 아니라
실업계나와 교사하는
어줍잖은애가 들어야할
말이라고 부들부들
하던데
유치원교사여서
내친구가 저런말
들었나 싶기도하고
의사집안 시엄마들 마인드가
다 저러나 싶기도하며
내친구가 인성이 못되쳐먹어서
시댁될 자리에서
저런말 나오나 싶기도해
나도 회사다니는데
회사일과 적성이
안 맞아 학점 이수할때
유아쪽 관련된걸
들어서 유치원교사가
될까 이직할까 고민해서
유치원교사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