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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의 마음은???

북극성 |2008.10.05 15:14
조회 272 |추천 0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이런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게 어색하지만 주위 친구들의 반응이 너무 극과 극을 달려서 마른 많은 분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연이 좀 많이 길어요....

보기 싫으신 분들은 아예 보지 마시고....

 

그여자가 미xx이네 뭐 이런 류의 악플은 절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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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에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동갑인 그녀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친구를 데려다 주러 왔다가 동호회 사람들한테 반 강제(?)로 붙잡혀서 같이 있다가 갔습니다. 근데 외모로만 봤을땐 정말 딱 저의 이상형이었어요....뭐 한눈에 반했다는 정도..

(ㅡ.ㅡ); 그러나 친구대려다주러 왔다가 잡힌거라 어차피 못볼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냥 눈인사 정도만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음 모임에도 왔더군요... 사람들이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재미있을꺼 같아서 왔다면서 클럽(싸이월드)에 가입도 하더군요...

 

 같이 온 친구도 그렇고 다들 성격도 활발하고 좋아서 금방 친해 졌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동호회 사람들한테 연락처는 안알려 주더군요....

 남친이 남자들 많은데 가면 화낸다고.....(클럽 운동클럽 이라는 특성상 남자가 90%...)

 대학교 남자 동기들하고 연락도 못하게 한답니다. 정말 심할 정도로 구속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고하더라구요....만나려면 비행기타고 가야할 정도로...

 

 어째든 우연히 그 친구 친구들과 아는 분들하고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가 그자리에 남친이 있어서 동호회 친구라는 말은 못하고 그 친구 대학 동기인데 졸업하고 몇년만에 우연히 만나서 같이 왔다는 스토리로 연극을 했죠... 그날 그 친구가 연락처를 알려주더군요....

 

 연락처는 받았으나 남친이 있다고 하니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먼저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연락을 자주 하게 되었지요....하루에 4~5통 정도??

 

 그친구 출근하면서 전화오고...저도 생각나면 연락하고....문자는 거의 매일 30~40통 정도...참고로 전 성격이 좀 무뚝뚝한 면이 있어서 아주 오래전에 여친있을때도 10분이상 통화를 해본적이 없었습니다...ㅡ.ㅡ;

 

 그러나 그친구하고는 밧데리 나갈때까지 통화하고 밧데리 갈아끼고 다시 통화하고....

 

 처음에 한 2주동안은 전화하고 문자보내고...클럽 모임있을때만 보다가....

 

 언제부턴가 거의 매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약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딱 4일 빼고는 매일 만났지요....

 

그런데 그렇게 매일 만나다 보니 제가 그녀가 좋아지더라구요....

 

 어느날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갔는데 그 친구가 싸이 방명록에 글을 남겼더군요....

 

 제가 좋다고....그런데 지금은 남자 친구가 있어서 어떻게 못하겠다고....

 잘해줘서 고맙다고....미안하다고.....

 

 그러고나니 저도 제 마음을 다 보여주게 되더군요....

 그런후 더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일하다 다친적이 있는데 다쳤다고하니 약사서 저의 회사 앞까지 오기도하고...

제가 일이 늦게끝나서  만나러 못가면 얼굴보러 기숙사 앞에까지 오기도하고....

(제가 아직 차가 없어서.... )

집에 만두사가는 길인데 생각나서 사왔다면서 기숙사 앞에와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기도하고...

 

 그 친구와 같이 다니면서 어디가서 밥을 먹든 옷구경을 가든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친구도 지금까지 자기 남친이랑 다니면서도 둘이 잘 어울린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다더군요....내심 기분은 좋더군요...^^;

 

가까운 곳에 바람쐬러 드라이브도 일요일마다 가게 되고....

 

우연히 그친구 어머님하고 식사를 같이한적이있는데 그녀말이 자기 어머니께서 절 아주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내친김에 그럼 언제 아버님하고도 술 한잔 해야겠는걸 했는데....

 

그녀 말이..."안돼....너 자꾸 집에 보여주면 가뜩이나 미운 사람 더 미워한다"...

 

그 미운 사람이 그녀 남친이죠....부모님이 그 사람을 대놓고 싫어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둘이있으면 정말 좋았습니다,

 

그녀 친구들도 둘이 사귀는거냐고 대놓고 물어볼 정도로 늘 붙어다녔으니....

그런 질문에 전 솔직히 좋다고 대답하고....그녀도 "좋으니까 만나니 싫으면 왜만나" 뭔가 확실한 대답은 아니지만 그렇게 대답해서 몇몇 사람은 둘이 정말 잘어울리니까 잘해보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녀 남친이 저라는 존재를 알게 된거죠.....

 

그런데 그 사람이 의처증 증상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정말 심합니다.

 

그녀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깔아뒀더군요....저와 안한다고 했는데 연락을 계속하고 있었거든요....여전히 계속 만나고 있었고...

 

 그런다 정말 당황스럽게도 그녀의 네이트, 싸이월드, 제꺼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프로그램으로 아뒤랑 비번을 알아내서 다 뒤졌더군요....(그녀 컴퓨터를 저도 사용했었으니 당연한거겠죠...) 사람을 시켜서 어디서 뭐하고 다니는지 밥먹으면 뭘 먹는지까지 아주 소상히 알고 있더군요....심지어 주고 받은 문자 내용까지 알고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거죠....그 전에도 통화내역을 조회해서 본적이 있다더군요....사람 시켜서 뭐하고 다니는지 조사한 적도 있고....

 

 말로 다 설명을 못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제 친구들은 그사람이 FBI냐고 하더군요...

정말 일반인의 상식으로 이해가 안될 수단과 방법으로 저와 그녀의 뒤를 캐고 있더군요...

 

  그녀한테 그런 이야기를 다하면서 화를 내더랍니다.

 

 그러면서 그런 내용을 저에게 다 말해주면서....

 

 이사람이 이러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사람이 절 조사한다고 했다고....당분간 조심하라고.....합니다....

 

더 모르겠는건 자기도 아직은 그사람이랑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헤어지면 저에게 온다고하더군요....

 

그뒤로 그녀를 못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 친구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몰라요..... 처음에 저랑 둘이 만날때도 주위에서 많이 뭐라고 했다더군요.... 너한테 그렇게 잘해주는 남자 친구가 있는데 떨어져있다고 바람핀다고.... 답답하죠...... ㅡ.ㅜ

 

또  그 사람이 사람을 시켰을까봐 그녀도 직장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갑니다. 

그사람 무서워서 그 사람이 아는 친구들 아니면 자기 헨드폰으로 전화도 안합니다.

다행이도 부제중으로 오는건 그사람이 알수 없다고 했다더군요... 전화를 받아야만 자기가 알수 있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부제중 남기면 전화가 옵니다....공중 전화나 자기 부모니 헨드폰으로....

 

저도 그 사람이 제 번호를 알기 때문에 3~4주에 한번씩 전화 번호를 바꿉니다....ㅡ.ㅡ;

(그녀하고만 연락하는 전용 전화기가 한대 더 있습니다...ㅡ.ㅡ; 이전화기에 대한 사연도 좀 길어서 생략....확실한건 이전화기를 처음한거도 그 남친이라는 사람 때문에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마음이 없다면 전화를 안받을수도있고...연락하지 말라고 잘라서 말할수도 있을텐데...

연락하면 다 받고.... "너도 참 대단하다....너도 참 바보다.... 미안하다..." 이런 말들을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네요...

 그녀의 진심은 뭘까요..... 

제가 적은 나이도 아닌데....참 뭐라고 단정을 지을수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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