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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먼저 티내도 됩니다!!

내 대학 동기중에 얼굴 훈훈하고 공부도 잘하고 성격까지 좋은데 딱히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서 싱글로 지내고있던애가 있었음
(우리학교는 외국에 있는 학교인데 이상하게도 전체 남녀비율은 5:5이지만 한국학생 남녀비율은 7:3 아님 8:2정도로 적음)

난 이미 남친이 있었기에 패스하고, 다른 몇몇 여자애들은 그 훈남동기가 맘에 듦에도 불구하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떡히 티를 내지 않았음...

그리고 작년 9월 파릇파릇한 새내기들이 들어옴
그중에 좀 이쁘장하게 생긴 애가 한명 있었는데 얘가 말도 많이 안하고 늘 싱긋거리며 웃기만했었음
근데 언제부턴가 얘가 그 훈남동기가 굉장히 맘에 들었는지 티를 엄청 내기 시작함

-훈남동기를 훈남이, 새로온 새내기를 귀요미라고 하겠음-

예를 들자면
훈남이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있으면 자연스럽게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공부하며 음료수를 건네준다던가

페북친추도 먼저 걸고 선톡도 자주한다던가

공부 물어본다는 핑계로 카페까지 불러내고
심지어는 고백도 먼저 했다고함!

아주 귀엽고 이쁘게ㅎㅎ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훈남이가 늦었다며 귀요미 기숙사까지 바래다 주는 길에 귀요미가 훈남이 손을 슬며시 잡으면서
"저도 남자친구 없고 오빠도 여자친구 없는데 우리 서로 만나보는거 어때요?" 이렇게 물어봤다함

그리고 결과는
둘이서 우리 학교 대표 닭살커플이 됨ㅎ

예전에는 귀요미가 훈남이를 쫓아다녔다면 요즘은 훈남이가 귀요미한테 껌뻑 죽어남
그래서 '귀요미가 남자를 좀 잘 아는군!' 했는데 알고보니 귀요미 모쏠이었음ㅇㅇ..
훈남이가 첫 남친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냐고 물어보니까 절대 놓치면 안될것같은 오빠라서 꼬옥~ 붙잡았다함
참 대견고 이쁜 친구임!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정말 괜찮은 남자가 있다면 망설이지말고 티를 내보길바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것이니!!ㅎㅎ 굿럭~!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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