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언니 때리고싶음
Lunar
|2016.02.03 21:29
조회 222 |추천 0
쓰니는 일란성 쌍둥녀임.
쓰니가 2분 동생인데 요즘 자칭 언니냔땜시 못살겠음ㅜㅜ
다른 일란성 쌍둥이들 보면 성격도 취향도 다 비슷하던데
우리는 일란성이면서 외모말고 닮은 구석이 1도없음ㅜㅜ.
음식도 좋아하는거 다르고 패션스타일도 다르고
화장법도 달라서
생얼은 똑같은데 막상 남들이 보는 이미지는 다름.
그래 이런건 다 좋다 이거임.
하지만 아래의 이유로 언니냔을 아주 날잡아서 패고싶음.
(읽기전에 나와 언니냔은 일주일마다 번갈아가며 귀찮은 일을 담당한다는 것을 알아야함. 예를들어 청소라든지 이부자리 개기라든지 부모님 심부름같은거?)
1.청결
우선 쓰니는 언니냔과 같은방을 씀.
방 같이 쓰는거 이해함. 집에 방이없는데 어떡하겠음.
하지만 언니냔의 더러운 생활습관때문에
방이 계속 더러워짐.근데 웃긴건 본인이 안치움.
누가 치우냐고? 내가 치움.
맨날 청소하라고 소리높이면
'청소는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하는거야. 난 우리방 깨끗하다고 생각해서 안치우는데 니가 더럽다고 여겨서 치우는거잖아? 니가 안치우면 내가 더럽다고 생각할때 내가 알아서 치워~' 이럼ㅡㅡ
나도 한번은 오기로 청소안하고 버텨봤는데
이냔이 치우기전에 내가 정신병으로 씰려갈 것 같아서 내가치움. 그때도 원래 이런건 아쉬운 사람이 하는거라고 염장지름.
2.공부
쓰니보다 언니냔이 공부를 잘함.
중학교때부터 쓰니는 언니냔을 공부로 거의 이긴적이없음.
시험을 내가 언니냔보다 못치면 오만가지 방식으로 쓰니를 놀리는데 이게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라 시험칠때마다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결국 단 한번도 학교시험으로 이긴적은 없음.
하지만! 수능은 쓰니가 대박이 터져서 더 잘쳤고 결론적으로 내가 더 좋은 학교를 감.
이때가 싶어서 쓰니는 언니냔을 놀렸지만 언니냔은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래 쓰니야~, 5년동안 한번도 못이기다가 수능한번 잘친걸로 그렇게 놀리니 기분좋니? 뭐 언니는 니 양심에 맡길게~' 이럼.
사실 틀린말도 아니라서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지만 부들부들한건 사실임ㅜㅜ
3.싸움
쓰다보니 대게 말로만 싸우는 착한? 자매로 보이지만 우린 싸울때 살벌하게 싸움. 우선 먼저 말하자면 말빨은 쓰니가 좋고 육탄전은 언니가 우세임. 쓰니는 폭력을 싫어해서 거의 말빨로 누르는 위주고 언니냔은 말빨이 안되니 힘으로 누르는 위주랄까? 암튼 쓰니는 학교에서도 주변에서도 말빨하나는 최고라고 인정받는 사람임.
하지만 폭력앞에 장사없음. 할퀴고 꼬집기? 그런건 애들장난임. 뺨은기본이고 주먹 발길질까지 날아옴.
늘 사소한걸로 시비가 붙고 그 끝은 항상 난투전임.
근데 잘못은 비슷하게 하는데 쓰니만 맞으니 요즘은 억울한기분이 듬ㅜㅜ
쓸게 더많지만 오늘은 이쯤하게츰!
추천많으면 재밌는 썰 풀어주겠음!
좋은밤보내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