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커뮤니티를 너무 구분 못하는 친구..
ㅇㅇ
|2016.02.05 17:24
조회 7,322 |추천 13
온갖 잡지식 배워놓는 곳이 넷상인데현실과 인터넷의 이상이 다르다는 거에서 갭이 시작되네요솔직히 인터넷 여론만 믿으면 여당과 야당도 바뀌어야 할 것 같고연애도 답이 정해진 답정너 게임이었을텐데현실과 인터넷의 벽은 참 높게 쌓여져서 다들 그렇게 넷사세, 넷사세 하는 거겠죠.현실에서 한남충이라는 단어 쓰나요?아니면 루저페이 안 한다고는 당당히 말하나요?
메갈리아 페이지 눈팅하고 있고 일상 속 여성혐오사상이 뿌리깊게 박혔다는 거엔 동의를 하지만난 절대로 메갈리아 눈팅하고 있다고 당당히 말하기도 싫고나한테 당당히 워마드, 메갈리아 눈팅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없었거든요.오히려 카톡에서 주고받는건 네이트판에서 봤다, 페북에서 봤다하는 글들 많이 보여주지.오프라인의 인식에선 네이트판과 페이스북은 온라인에서처럼 판충이, 따봉충이 아니라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고 쓰는 곳일 뿐이죠.
자기혼자 메갈식 논리에 심취해서 저만치 앞서가놓고 친구들한테 코르셋거리는 애는요령이 없는건지 분별력이 없는건지...애가 왜 취업도 못하고, 연애도 안하고(본인은 안한다고 하지만 집 밖으로 안나오니까 못하는 거겠지만)집에서 인터넷 마우스 휠만 낄적이고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이야기가 나온건 친구들끼리 데이트 통장 이야기 하고 있었을 때.데이트 통장 만드는게 편하다고 이야기하고 흘러가는데은근슬쩍 눈치 보더니 자기는 데이트 통장 같은거 쓰자는 한남충이랑 연애 안할거라고 말하더라구요.그때부터 오프라인의 애들 머릿 위로 물음표 뜨는 거 시작.나는 거기 눈팅한 적 있지만 모르는 척 듣기만 했죠.
한남충이 무슨 뜻이야?데이트 통장이 왜?
본인딴에는 일목요연하게 이야기 늘어놓는 척 하지만직접적으로 '코르셋'단어 직접적으로 써가며, '한남충'이라는 단어 써가면서 본인 혼자 흥분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꺼내는데..ㅎ오프라인에서만 살아가는 친구들은 표정 점점 굳어지기 시작.
본인도 눈치는 있으니 그거 느꼈는지 너희들도 여기 글 보면서 코르셋벗어 그러면서폰에서 주섬주섬 메갈리아 켜주는데제목부터 'ㅂㅈ들'이란 단어 적나라하게 나오고, '봊나', 'ㅈㅏ지' 등등...글 내용은 '한남충은 박멸이 답' '재기해'...친구들이 아연질색하면서 너 집에만 틀어박혀 있더니 이런 거나 하고 있는거니너무 자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히는거 아니니이런 곳에만 다니면 사회생활 힘들어 등등 걱정과 한탄 소리 듣고ㅋㅋ그거 듣는 자기는 억울했는지 궁색하게 자기 변명, 자기 변호 하는 모습이 너무 찌질해보여서 저는 그냥 흘깃 보고 아무 말도 안했어요....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랑 넷상에서 허우적 되는 세계랑 구분을 못하다니애가 정말 순진한건지...하다못해 일베충들도 일베에서 본인 코드의 유머 보면서 낄낄거리고 현실에서 못 채웠던 가오 그 곳에선 다 잡으면서 현실 스트레스 해소하고다시 일상에선 일반인 코스프레 하는데얘는 왜 넷상의 자아를 현실에서 표출하고 다닌건지 모르겠네요.그러면서도 나도 그 커뮤하긴하는데 끊어야하나 생각도 들고....
저 같은 경우는 남친한테 화가 나는 일 있다거나 몰카 찍혔을까봐 겁난다거나 그럴때만 거기 살짝 눈팅해보는거지그 안에서 노는 애들은 어차피 그게 그거일거란 생각 많이 하기때문에코어하게 파고들진 않거든요.
솔직히 좀 질릴 정도로 김치페이, 루저페이거리는 글들 보면 피로도가 쌓이기도 하구요.몇몇 생각들은 극단적이기만 하고 동의 안 가고 공감 안가는 것들도 많구요.오늘 보니 이 애처럼 요령없는 여자애들이 모인 곳인가 생각도 들고...
오늘 나온 데이트 통장 이야기만 예로 들어도....솔직히 다들 칼같은 더치페이 연인간에 해본 적 별로 없지 않아요?
남녀 6:4, 7:3이 일반적이고너무 얻어먹는다 싶으면 눈치껏 비율 맞춰서 선물하거나 그날 한턱내거나 하는거고남자가 너무 돈 없어 보인다 싶으면 여자가 적당히 싼거 먹자고 하는거고.1차는 남자가 2차는 여자가 하는 식으로 번갈아서 계산하다보면자연스레 남자가 더 많이 쓰던데?외국에서도 칼같은 더치페이는 안하고 남자가 여자한테 더 쓰는 편이긴 하다만보통은 오래갈수록 남자가 다내기보단 여자도 눈치껏 내고한국처럼 평범한 수준으로 소비하는게 일상이던데ㅋㅋ거기서 더 안내길 바라니까 김치페이라고 이름짓는 건가요?아니면 정말 이때껏 요령없이 5:5로 오백원단위까지 나눠가면서 계산하고 있었거나
생각해보니본인도 동의해서 사귀는걸텐데 좀 더 빌어붙어보려고 더 안내려고 하는거나남자가 고백해서 사귄걸텐데 굳이 5:5해가면서 사귀어놓고 넷상으론 한남충이라 발악하는거나둘 중 어떤게 되었든 찌질해보이는건 마찬가지인데갑자기 그 애나 나나 똑같은 사이트에서 소통했다는 거에 회의감드네요...
평소에도 친해지고 싶지 않은 애가 굳이 넷상에서의 자아를 현실에서 표출하는거 보고그 커뮤에 대해서 선입견 생기고 정도 뚝 떨어지는거저만 그런 건가요?
- 베플ㅇ|2016.02.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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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글을 좀 정리해서 쓰세요 한문장도 너무 길어요 문장이 길어지니 연결이 안되요 좀 자르시고 문단을 왜 이상한데서 나눴어 답답하네ㅡㅡ
- 베플ㅎㅎ|2016.0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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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래요.. 보통 모든지 극단적으로 치닫는 다는건 그만큼 결핍이 있다는 이야기라고 들었거든요.. 보통은 그냥 저건 인터넷에서 하는 이야기 어느정도 참고는 하지만 저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인데, 맹신하고 과신하고 저것만 맞다고 하는사람들이 있죠.. 어떻게 보면 뇌가 순수하다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