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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워크샵에서...

|2016.02.08 03:35
조회 39,092 |추천 8
20대중반 직장인이야

지난주에 회사 워크샵을 갔어

술을 마셨고 마셨고 마셨고.. 많이 마셨어

새벽에 내가 화장실 바닥에 똥을 쌌어

아침에 내가 치웠어

좋아하는 남자도 있었는데..

가끔은 울음이 나다가 웃음도 나

새삼 우리집 개가 대견해

우리집개도 훈련시켜서 똥오줌은 정해진데서만 누는데..

우리집개도 똥싸고 그옆에서 자고있지는 않았어

회사사람 만나는것도 무섭고 다른사람 만나는것도 무서워

요새 익명어플같은것도 많다는데 소문날까봐 무서워

페북 카스 다 닫았어

친했던 대리님한테 똥쟁이란 말도 들어봤어 농담으로 한말이겠지만 펑펑 울었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

나 사회생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회사에서 이미지 만들려고 얼마나 애썼는데

그냥 다 와르르 무너진 느낌이야

힘들게 들어온 회사라 쉽게 나가겠다는 생각도 못하겠어

어떡하지

이거 이 회사를 다니는동안엔 계속 뒤에서 따라다니겠지..?

정신과치료를 받아봐야하나....

추천수8
반대수11
베플괜찮아|2016.02.08 12:37
맘고생 많이 했구나ㅠㅠ 괜찮아, 사람들은 잠깐 재밌어하다가 잊어버려. 생각만큼 남의 일에 오래 관심을 갖지 않거든. 다들 저마다 고민이 있고 살아가기에 바쁘니까. 스스로 당당해지고 평소처럼 일도 열심히한다면 너도 사람들도 금방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너무 우울할 땐 어렸을 때 사진첩 보는 것도 기분전환되고 좋아.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이 일을 털어놓을 누군가를 만드는 거 겠지? 힘들어하지마. 다들 그런 경험이 있어 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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