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아가야.... 하... 하나부터 꼼꼼히 말해주자면 1. 저 미친놈이 말하는 인증샷이 네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른다. 저런류의 입던 속옷은 꼭 인증사진이 있어야 팔림. 그러면서 여기 한번 넘어가면 네 얼굴까지 인증해 달라고 할지도 모름. 왜냐면 얼굴이 예쁘장 하면 프리미엄 이런걸로 더 비싸게 팔리거든. 얼굴사진을 주지 않아도 네 신체적 특징이 어딘가에서 나타나서 팔리면? 막말로 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그런 오점들은 꼭 드러나게 되어있어. 2. 1번을 무시한다고 거래한다고 치자. 그럼 돈은 어떻게 받을 건데? 계좌거래를 한다고 치자. 그럼 네가 아마 계좌를 주겠지? 어린 아이니까 대포통장이런건 꿈도 못꿀테고. 분명 네 본인명의의 통장으로 가게될 거야. 네 이름, 요즘은 핸드폰 번호로도 오픈하는 계좌 번호, 다 공개되면 어쩔 건데? 네 속옷이 네 이름이 붙어 팔리겠지. 그리고 계좌거래라면 네가 택배를 선 보낼지 후 보낼지 그것마저 사기당할수도 있고 만일 직거래를 한다면... 막말로 거기서 네가 무슨일을 당할지 어떻게 알아? 이미 입던 속옷까지 팔라는 변태인데 어디로와라 어디로 와라 해서 널 어떻게 할지 누가 알까? 3.이런식으로 돈을 버는건 너의 성을 상품화 해서 파는것과 다를 게 없다. 섹스어필의 이미지가 아닌 네가 입던것, 너 자체를 상품화해서 팔아버리는거야. 너 당당하게 네 친구들과 엄마한테 이랬다, 라고 말할수 있니? 말할수 있다면 안말려. 하지만 넌 말 못할거야 그렇지? 4. 마지막으로, 쉽게 번 돈은 쉽게 쓴다. 씀씀이가 커져 막을수조차 없게 되. 왜 업계 아가씨들이 업계에서 손을 못떼는데. 너라고 거기까지 안갈거 같지? 아가씨들도 처음에 그랬어. 아가, 갖고싶은게 있다면 부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부모님과 먼저 얘기를 해보렴.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부디 부탁이다. 네가 정말 갖고싶다면 부모님이 외면하시겠니? 아니면 네 나름대로의 집안일이라던가의 용돈벌이로 사는거야. 모두 그렇게 살고 그게 당연한거지. 괜히 편법을 취하려 하지 말았으면해. 편법은 언젠가 널 후벼파고 말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