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햇죠.수퍼앞에 다리꼬고 앉아있는 그의 거만한 자세와 하얀얼굴에...
머 그러려니 했죠.. 잘생긴 사람 봤으니 오늘 하루는 햅삐다 하면서..
군데 같은 학원에 다닌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자꾸 눈에 밟히게 되 었으니.. 아시겠죠? 무의식중에 그를 찾게 되었죠..
중간생략하고 ,아무튼 그사람..학교는 대충알겠고 이름 나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 정말 큰맘먹고 그에게 말을 걸기로 했어요. 곧 학원수강이 끝나기때문에 이대로 끝나버림 정말 후회할것 같았어요
정말 큰 용기였어요.. 제가 비록 오래 살진 않았지만 누구를 좋아하게 될줄은 몰랐거든요..이름도 나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그것도 고백을 할만큼..![]()
결국 말을 해버렸죠.. 수업끝나고 계단을 내려가는 그를 붙잡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그 사람도 얼마나 당황했겠어요 생판 모르는 여자가 붙잡고 친하게 지내자 하니..![]()
한편 전 엄한 말들을 각오로 연거푸 죄송하단 말만 했죠..그런데 이게 웬걸?! 그사람도 그러자고 하더군요..
이사람 넉살이 좋은건지, 아님 나같이 자기 찜한 여자로부터 대쉬를 많이 받아 태연해진건지..ㅡㅡ
암튼 전 제가 좋아하는 그사람과 학원수업도 같이 듣고 이런저런 애기도하고..
군데 이상했죠.. 보통 사람들같은 이름도 물어보고 번호도 물어보면서 친해지고 그러는데 저희는 학원수강이 끝나가도록 그 사람과 저는 서로 이름도 안물어보고 물론 폰번호도 안물어
봤죠..머 그사람이야 저한테 아쉬울것도 없겠지만 전 존심상 물어보진 않았어요
학원수강이 끝나는 날 이젠 정말 끝이구나 싶었어요 ..무슨말이라도 하고 끝을 내야할텐데..
그래서 그랬죠 "오빠~ 나오늘이 마지막인데 오빠한테 밥한끼 못얻어먹구..나뿌다 오빠.."
그랬떠니 오늘이 마지막이었냐면서 밥먹자고 하더군요..낼모레..ㅡㅡ;;
그래도 좋았죠.. 오빠랑 밥을..우호호호 세상에~~엄청난 발전아닌가 나름대로 기뻐하면서 마냥 좋았쬬
군데..그래요..그때부터 삐걱댔어요 운명의 그날 오빠는 약속을 펑크냈죠.. 일이 생겻다면서 담에 보자며
내번호를 몰라 연락을 못해줬다며 그제서야 내 번호를 묻더군요 저도 그때 그오빠 번호처음알았어요
이름도..그때 첨 알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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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더이상 만날일이 없다고 생각햇죠 아`~이대로 허무하게 ![]()
그런데 제게 이러더군요 책을 빌려달라면서..다음에 연락할테니 책을 빌려달라고..
그래요!! 다시 만날 구실이 생긴거죠
마냥 언제 올지 모르는 '책 빌려줄날'을 기대하는 수밖에
그렇게 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사람.. 저한테 너무 한다고 느꼈어요..
같은 학교도 아니고 더이상 같이 공유하는 것이 없는 지라 전 문자라도 보내면서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가 어쩌다 문자라도 보내면 "응" "그래" "오냐" 한줄이상 넘어가지 않는
답문에 .. 제가 더이상 문자를 보낼 수 없게 하는 대답들..
그래요 그래도 그건 이해가 돼요
문자보내는거 귀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렇게 해서 저나 ,그사람이나 각자 종강하고 방학했죠
그런데 이사람..책을 빌릴사람은 자기면서 저한테 자기네 학교까지 오라는 거에요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물론 전 그사람이 바쁘다고 하니까 (계절학기를 들어서..)기꺼이 그럴생각이었죠..
그리고 그사람 좋아하니까 전 그렇게 해도 상관없었어요(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여자 존심이 있지, 책
갖다주러 왜 거까지 가냐고.. 간이고 쓸개고 다빼주냐고..
)
한편 책을 빌려주었으니까 다시 돌려받아야했어요
그런데돌려받는데에도 제가 그사람 학교까지 가야한다는거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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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당연하다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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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결론은 받으러 갔습니다..그런데 그사람..차도 있는데 절 혼자 버스타게 내비두더군요
자기는 집으로 차타고 그냥가고..
솔직히 저 약간 기대했거든요. 집에는 데려다줄줄알았어요..여기까지온 내게 미안해서라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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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제가 여친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저한테 이렇게까지 무관심하게 굴줄은..
자기때문에 학교까지 책 갖다주고 돌려받을때에도 내가 갔고..저를 조금이라도 생각햇다면...
그런걸 떠나서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자길 좋아하는 내마음을 알면서 ..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이런생각까지 들더군요
내가 심심풀이 땅콩인가.. 자기 필요할때 부르고 오라가라 하고..
가슴앓이 쫌 심각하게 했어요.. 같은 학교도 아니고 더 친해지고 싶어도 구실도 없고 저한텐 더이상
그런용기는 없거든요. 그렇다고 이야기를 할때 그사람이 제게 친절하게 대하는것도 아니고..
무뚝뚝한 그의 성격을 떠나 저에겐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켜주질 않는것 같아서..
정말..그런건가..
여자로 봐달라는것도 아니지만..그래도 조금은 그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이사람.. 절 그렇게 보고 있진 않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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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늘어놓기만 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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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은 건지 아님 내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고 잇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