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는 재수하러 기숙학원 들어가고, 저는 대학생 됬습니다.
대학 발표 전까지는 진짜 상황 좋았는데, 막상 대학 발표나서 대학 다 떨어지고 난후에 썸녀가 저랑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할 말은 해야 될 거 같아서 제가 1주일전에 고백했습니다.
"다시는 연락안하고 부담스럽게 안 할테니까 마지막으로 할 말 있어. 거절 당할거 같은 데 그냥 말 할 게. 나는 너 많이 좋아하고, 지금이 아니더라도 1년 기다릴 수 있어"고 했어요.
그랬더니 대답이
"나에게는 너무 중요한 1년이라 사람 만나기 부담스럽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 있는건 더 부담스럽고 싫어. 미안해" 라고 하더라고요.
고백 거절 당하고 몇일 뒤에, 찌질하게 "그래도 가끔 연락은 하면서 지내자"고 했는데ㅋㅋㅋ
답장이 없어요.
저 모르게 기숙학원 들어가서 지금 연락해서 확실히 물어볼 수도 없고요.
이 친구가 워낙에 착해서, 제가 싫은 걸 상황을 핑계로 거절한건지
공부 욕심이 많고 꿈이 뚜렷한 애라 진짜 재수하는 상황 때문에 거절한 건지......
요약:고백 거절할 때 상대방이 싫은 걸 다른 핑계 대면서 거절 하곤 하시나요?
상황이 괜찮아지고 나서 또 고백하는건 눈치 없는 행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