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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친구? 조언좀 부탁드려요. 전 남자임

전 네이트판 이런거 잘 모릅니다.

글도 한번 의미없이 올려보긴했지만 네이트판 잘 이용해본적없구요.

재미없는 글일수도 있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몇년만에 이게 썸인지 그냥 친구관계에서 오는 것인지 감이 안잡혀

질문을 드려봅니다.

 

저는 연애 안하지는 이 네이트 아이디 휴면아이디 된것만큼 꽤 오래 됐습니다.

 

제 나이는 29이구요. 늦깍이 사회 초년생 신입사원입니다.

 

상대는 같은 회사 사장 비서입니다.

 

편의상 K라고 하겠습니다.

 

K와 처음은 회사 안에서 몇번 마주친 적은 있지만... 그냥 예의상 인사 정도 나눈 게 다였죠.

 

그러다 입사하고 난 뒤 3~4개월 정도 지나서 망년회로 회사 사원들 끼리의 모임에서

 

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송년회 모인 사원들 중에  6~7명 정도 멤버로

 

저와 k는 두어 차례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술자리 모임에서 제가 차키를 잃어버렸죠...

 

다행이도 잃어버린 곳이 k가 잘 아는 단골집이라 여차저차 사장님한테 잘 말해서 

 

차키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고맙다고 3~4개 정도 단체카톡이 아닌

 

개인 카톡을 나눈 뒤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또 한번 사원들 모임 술자리에서 k와 대화가 오가는 중 그때 얘기가 나왔습니다.

 

내심 고마운 마음이 있던 전 사례를 해줘야 하는데.. 뭐 먹고 싶은거 있냐고 [마음속으로는

 

아침 출근해서  샌드위치? 정도 생각했습니다] 이런 말을 햇더니 애슐리가고 싶다는

 

k의 말이 나왔습니다. 술자리에서 하는 얘기를 핸드폰으로 녹음까지 하면서 정말 갈거죠

 

애슐리? 이랬고 알았다는 말에 다음날 맨정신에서 사원 휴게실에서 사원들끼리 모인

 

장소에서 그 녹음을 들려주면서까지 다시 꺼내길래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죠.

 

뭐 공짜로 애슐리 가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 그때까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사원들끼리 만든 단체 카톡에서 어떤 여사원이 애슐리 가고 싶다고 올리는게 아닙니까.

 

평소에 단톡에 많은 카톡을 날리는 저와 k는 그 얘기에 호응을 안했습니다...

 

저야 k와 둘이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k도 답장이 없던 거에 뭔가 의미심장했죠.

 

그리고 기왕 나온 얘기 개인톡으로 이번주 토욜에 약속 지키러 갑시다 라고 보냈습니다. 

 

k의 답변은 승락. 당일이 목요일이었고 혹시나 같이 갈 사람을 모집하는 거 아닐 까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단톡에서도 우리 사원들의 아지트[?] 에서도 서로 입을 딱 씻고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여차저차 둘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가졌죠.

 

그 이후로 조금 더 가까워지면서 이틀에 한번? 제가 먼저 카톡을 보내면서

 

많은 톡은 아니지만 서로 일이 바쁘다보니? 회사 안에서 길게는 삼십분 짧게는 이삼분 간격으로

 

출근해서 퇴근까지 톡을 나눴습니다.

 

뭐 선톡은 거의 제가 하지만 답장은 꼬박 꼬박 오면서 항상 마지막 카톡은 k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내일 내 생일인데 뭐 없냐는 톡을

 

날렸고 축하한다면서 대뜸 원하는게 뭐냐고 묻더군요...

 

솔직히 반응이 좋으면 다시 둘이서 만나자고 하고 싶은 내심이었던지라 보고 싶은 영화 있다고

 

했습니다.

 

노심초사 답장을 기다리는 데 저녁에 친구 집들이 가야한다는 군요.

 

거절인가...? 실망하는 사이에 낮에 보자고 하더군요. 참 좋더군요.

 

그리고 더불어 오늘 k를 만났는데 생각치도 못한 케이크를 사서 오는 게 아닌가요?

 

의외여서 조금 당황했고 많이 기쁘더군요... 영화 상영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만난 우리는

 

카페에 갔는데 마실 것도 k가 사주더군요[영화예매는 제가 했습니다. 어제 영화보자고 

 

할때 친구들이랑 술자리가 있어서 제가 한다고 했음]  영화도 나름 재밌게 봣습니다.

 

잔인한거 못본다고 하는데 본 영화가 데드풀... 색드립에 조금 민망한 장면들이 많아서

 

 미스 컨텍이었을 까 걱정을 했는데 영화 끝나고 나서 정말 재밌었다고 계속 말하는데 

 

그 점도 참 고맙기도 하고 좋았죠.

 

결론적으로 집들이 파티를 하고 있는 지금도 느리지만 답장은 오고 있는 톡....

 

개인적으로는 겨우 두번 만나봤고 솔직히 저는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 계속 만나면서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다보니 k의 마음이 궁금하고 그냥 회사 사원들끼리 친해지고 싶어서 저한테 보인

 

호의였을 까 아니면 k도 날 마음에 두고 있는 걸 까 고민이 됩니다.

 

쾌활하고 남자사원한테도 서스럼없이 친하게 대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같은 사원이라

 

호의를 보이는 것으로도 보이지만... 사원들끼리 술자리 가지면 항상 제 말에 공감하듯

 

나도 그렇다고 호응해주고 제가 말주변이 없고 재밌는 놈이 아닌데 내가 하는 말엔 

 

하나같이 리액션도 좋고 내가 생각해도 재미 없는 농담에 잘 웃어주고...ㅡ,.ㅡ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저한테 유난히 호의적인거 같아서 말이죠.

 

3년차 회사원인 k는 저 말고는 다른 직장 동료들 중에서 둘이서 만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같은 여사원들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암튼 뭔가 두서 없는 글입니다.

 

이거 저에게 보이는 그린라이트 맞나요?

 

오랫동안 연애를 안하다보니 이게 썸인지 아닌지도 구별이 잘 안가고

 

내가 좀더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도 괜찮을런지...

 

아무래도 사회에서 만난 관계다보니 조심스러워서요.

 

톡커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진지한 질문이니 특히 여성분들에게 진지하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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